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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

  • 이영석
  • |
  • 푸른역사
  • |
  • 2015-04-29 출간
  • |
  • 476페이지
  • |
  • ISBN 97911561204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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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윌리엄 호스킨스, 풍경의 역사
정주의 잔흔: 개간과 촌락|울타리와 문명|풍경 속의 농가와 저택|산업화의 영향|풍경의 해체|남은 이야기

2장 로렌스 스톤, 사회사의 지평 넓히기
귀족 사회, 위기와 존속|감성적 개인주의와 가족의 변화|역사 속의 결혼과 이혼|스톤을 위한 묘비명

3장 로이 포터, 런던과 계몽된 사회
새로운 전설|영원한 도시 런던|계몽운동과 행복의 추구|다산성을 다시 생각한다

4장 에드워드 톰슨, 탈계급 시대에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을 다시 읽다
생애와 학문|노동계급 ‘형성’의 배경|노동계급 ‘형성’의 서사|논점과 비판|톰슨의 유산

5장 에릭 홉스봄, 20세기를 돌아보다
20세기의 풍경화|사회주의와 자본주의|사회문화적 변동|동아시아를 보는 눈|성찰 뒤에 남는 것

6장 니얼 퍼거슨, 제국과 앵글로벌리즘
영제국의 형성|제국 지배의 공과|앵글로벌리즘과 미국의 역할|비판과 성찰|남은 이야기

7장 데이비드 캐너다인, 귀족과 제국
학문 이력|귀족의 몰락|제국을 보는 시각|진행형의 역사가

8장 사이먼 샤마, 영상으로서의 역사
영상언어와 문자언어|19세기의 형상화: 영상역사물 〈브리튼의 역사〉 분석|영상물과 역사서술의 거리|텔레비전 역사의 가능성과 한계

9장 시어도어 젤딘, 감성의 역사를 찾아서
프랑스인의 감성|서술의 새로운 형식|만남, 대화 그리고 인간의 이해|미래의 삶을 위한 역사

10장 아놀드 토인비와 동아시아
토인비의 동아시아 여정|만주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경쟁|문명과 동아시아의 ‘근대’|토인비와 ‘세계사’

11장 식민지 조선 지식인의 눈에 비친 영제국
식민지 시기 이순탁의 활동과 세계일주|유럽 대륙의 여정|대불황기 영제국의 인상|제국의 사회문화와 세계화|영제국의 미래

12장 역사가와 그의 시대
삶의 궤적과 한국 현대사|고난으로서의 역사|근대 프랑스를 보는 시각|노역사가의 마지막 청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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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2003), 《영국 제국의 초상》(2009), 《공장의 역사》(2012) 등을 출간하며 19세기 영국의 사회사, 노동사, 생활사, 사학사 연구를 지속해온 저자 이영석(광주대 사학과 교수)은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에서 역사의 즐거움을 역사가 읽기에서 찾는다. 지난 2006년 출간한 《나를 사로잡은 역사가들》에서 살핀 5명의 역사가 외에 7명의 역사가를 추가한 이 책에서 저자는 한 역사가의 여러 저술을 파노라마처럼 훑기도 하고 특정 저술을 좀 더 깊이 정독하기도 하면서 더욱 풍부한 역사가 읽기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전문적인 지식의 나열과 난해한 해석으로 자칫 딱딱하고 정체되기 쉬운 역사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역사가들을 매료시킨 역사
역사가를 매혹시킨 역사가들

역사의 즐거움, 역사가에서 찾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은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How to Read and Understand History》에서 역사 읽기가 따분한 암기 과목이 아닌 즐거운 여가 선용 수단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글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학문적 연구 주제로서의 역사가 아니다. …… 내가 다루려는 주제는 쾌락으로서의 역사다. 힘들고 바쁜 세상을 살면서 우리에게 허용되는 여가 시간을 기분 좋고 유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역사다. …… 역사가 독자 여러분의 출세나 승진에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역사를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러분이 역사를 즐기고 역사에 흥미를 느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2003), 《영국 제국의 초상》(2009), 《공장의 역사》(2012) 등을 출간하며 19세기 영국의 사회사, 노동사, 생활사, 사학사 연구를 지속해온 저자 이영석(광주대 사학과 교수)은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에서 역사의 즐거움을 역사가 읽기에서 찾는다. 지난 2006년 출간한 《나를 사로잡은 역사가들》에서 살핀 5명의 역사가 외에 7명의 역사가를 추가한 이 책에서 저자는 한 역사가의 여러 저술을 파노라마처럼 훑기도 하고 특정 저술을 좀 더 깊이 정독하기도 하면서 더욱 풍부한 역사가 읽기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전문적인 지식의 나열과 난해한 해석으로 자칫 딱딱하고 정체되기 쉬운 역사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역사가들에 대한 저자의 기본 태도는 ‘즐거움’이다. 선입견을 제쳐놓은 상태에서, 각 역사가들의 경험과 섬세한 연구 태도를 느껴보려는 자세로 그들의 저작을 탐구한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관심을 가졌던 역사가들에 대한 일종의 인상기다. 한 역사가의 여러 저술을 피상적으로 훑어본 글도 있고, 한 권의 책을 좀 더 깊이 음미하면서 정독한 독후감도 있다. …… 순수한 독서라면 책 읽는 순간에는 다른 강박이 없어야 한다. 아무런 부담감 없이 책의 내용과 논리에 빠져 들어가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저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그의 주장을 다시 음미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독서란 그런 것이다. …… 실제로 나는 이들의 책을 가까이 하면서 글자 그대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 나는 그저 책 자체에 빠져들어 스스로 정리하고 느낀 인상만을 담백하게 기술하는 데 힘을 쏟았다.
-〈책머리에〉 중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역사가들 중 몇몇은 그리 익숙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저자의 ‘즐거운 독서’가 오롯이 담겨 있는 역사가 읽기는 우리를 어색함이 아닌 호기심과 모험으로 이끈다. 다른 모든 분야의 ‘첫걸음’이 으레 그렇듯, 역사 읽기 또한 이 같은 호기심과 모험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실제 삶으로 이어지며, 삶을 통해 깊어지고 넓어진다. 저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다양한 역사가들이 그리는 역사의 풍경에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사로잡혀보자.

풍경, 가족과 결혼, 감성, 영상 …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채색하다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100년 전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 앉아 있는 이 자리는 500년 전 어떤 풍경이었을까. 흥미롭지만 마땅한 답을 내놓기 난감한 이 질문들에 도전한 역사가가 있다. 바로 윌리엄 호스킨스다. 1장 〈윌리엄 호스킨스, 풍경의 역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공간을 통한 역사 읽기를 시도한 호스킨스에 관한 글이다. 호스킨스의 저작 《잉글랜드 풍경의 형성The Making of the English Landscape》은 영국 농촌 풍경에 남아 있는 ‘역사적 지층’의 의미와 비밀을 해독한 책이다. 호스킨스는 이를 위해 정주지, 버려진 경지, 인클로저, 둑, 울타리, 마을 등이 남긴 흔적을 추적한다. 하나의 풍경에는 역사적 시간이 중층적으로 담겨 있다는 관점 하에 낯익은 풍경에 대한 해독을 넘어 역사 속 사람들의 삶을 재현한다. 저자는 ‘변화하는 것 가운데에서 지속되는 것, 지속되는 것 속에서 변화하는 것’을 찾아내려는 호스킨스의 작업에서 잃어버린 대상과 그 변화의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읽어낸다. 그리고 묻는다. “지난 반세기에 걸쳐 산업화라는 이름 아래 급속하게 뒤바뀐 우리 풍경에 관해 과연 호스킨스와 같은 연구와 탐사가 가능할 것인가.”
2장 〈로렌스 스톤, 사회사의 지평 넓히기〉에서 살피는 로렌스 스톤 역시 호스킨스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낯익은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스톤은 에릭 홉스봄, 에드워드 톰슨과 더불어 사회사의 개념을 수정하고 다시 구성한 세계적인 사회사가다. 다양한 역사 연구를 수행하면서 스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가족과 결혼의 역사다. 《귀족의 위기》와 《열린 엘리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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