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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사상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 거자오광
  • |
  • 영남대학교출판부
  • |
  • 2008-11-30 출간
  • |
  • 438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7581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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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상사 연구의 관점이나 자료의 취사선택, 사상사 서술에서의 사고 과정 등에 대하여 탐구-
‘사상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제목이라고 해서 이 책에서 다루어진 내용이 단지 사상사 쓰기의 방법적인 면만을 탐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상사의 상이한 쓰기 방식 배후에는 서로 다른 관념,사고 과정 및 방법이 있으므로, 쓰기 방법이 변화한다는 것은 사상사 연구 자체에 대한 관념 사고 과정과 방법이 변화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바로 중국사상사 혹은 철학사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론과 방법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상사 연구의 관점이나 자료의 취사선택 문제, 그리고 사상사 서술에서의 사고 과정(思路) 등에 대하여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다. 저자가 저술한『중국사상사』의 도론 부분을 수정 보충하였으며,「사상사 연구 중의 더하기와 빼기」「무엇이 사상사의 자료가 될 수 있는가?」「사상사 연구의 시야에서 보는 도상(圖像)」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기존의 사상사 저술에서 나타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 -
이 책은 사상사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흥미진진하고 도전적인 사고의 실마리를 던져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의 하나는 바로 ‘일반적인 사상과 지식과 신앙의 역사’라는 의미의 사상사라는 개념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과거의 중국사상사 저술은 주로 공자 맹자 동중서 주희 왕양명 왕부지 강유위 등 천재적인 사상가들을 나열하는 방식이었다. 또한『논어』『맹자』『노자』『주역』등 경전적 저작을 중심으로 서술해왔다. 그러나 저자는 과연 그것이 충분히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천재적인 사상가들은 지극히 특수한 인물들로서, 한 시대를 반영한다기보다는 그 시대를 뛰어넘는 인물들이다. 나아가 사상사의 연속적인 흐름이라는 면에서 볼 때 그 흐름을 이어간다기보다는 그 흐름을 돌파하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사상사 저술은 매 시대를 살던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살아가던 생각과 지식과 믿음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며, 저자는 이러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사상사의 집필 배경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사상사 집필의 방향 제시-
기존의 이 같은 서술 방법이 별다른 변화 없이 지속되어 왔으며 또 이런 식으로 사상사의 흐름을 기술하게 된 배후에는 어떤 관념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대에는 요,순과 문,무, 주공과 공자 맹자 등의 도통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시대적 배경이 있었고 그리하여 도통론에 입각하여 사상사의 흐름을 파악했다. 그러나 이는 후대의 특정한 관점으로 이전 시대를 덮어씌우는 것일 뿐, 과거의 실제적인 모습과는 너무도 괴리가 있는 게 아닐까? 서구의 학문이 홍수처럼 밀려들어왔을 때는 서구의 ‘철학’이라는 개념에 의하여 중국의 전통을 재단하려 하면서 중국철학사, 중국사상사를 저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연 서구의 ‘철학’이나 ‘종교’라는 용어를 가지고 중국의 전통적인 지식과 사상 및 신앙의 세계를 재단하는 것이 타당한 것일까? 또한 기존의 사상사에서는 왕조별로 시대를 구분하여 어떤 시대는 마치 사상이나 철학이라고 할 만한 것이 전혀 없는 듯 공백으로 남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그 시대는 정말 의미 있는 사상도 지식도 신앙도 없었던 것인가? 이러한 저자의 질문들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며, 사상사와 사상사 쓰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보다 폭넓게 사고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이 책에서 제시한 사상사 연구의 이론과 방법론은 한국사상사 연구에 필요한 지침을 제공-
저자는 사상사 저술 방법에 대한 오랜 숙고를 통하여 얻은 통찰력 바탕으로 중국 사상사의 다양한 영역, 예를 들면 선종이나 도교, 만청의 서구와 중국사상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개진하고 있는 사상사 저술 방법에 대한 논의와 아울러 그의 실제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사 연구의 이론과 실제를 새롭게 시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독자들이 저자로부터 얻은 새로운 안목과 시야를 자신의 연구 영역, 특히 한국사상사 연구의 영역에서 비판적으로 응용하고자 하는 시도로 이어나가는데 지침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목차


내용제요
한국어판 서문
저자서문
옮긴이서문
번역범례
머리말 사상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

제1장 일반적인 지식·사상과 신앙 세계의 역사
제2장 지식사와 사상사
제3장 도道 혹은 궁극적 의거
제4장 연속성 : 사유 방식·장절章節 및 그밖의 문제
제5장 그림 없는 곳도 모두 그림이다.
제6장 사상사 연구에서의 더하기와 빼기 방법
제7장 역사적 기억·사상적 자원과 새로운 해석
제8장 무엇이 사상사의 자료가 될 수 있는가
제9장 사상사 연구의 시야에서 보는 고고考古와 문물文物
제10장 사상사 연구의 시야에서 보는 도상圖像
제11장 “육경개사六經皆史”에서 “사개문야史皆文也”로 :
사상사 연구의 자원이 되는 포스트모더니즘 역사학

부록 몸에 맞지 않는 옷 입기
- 중국철학과 유교 정의의 논쟁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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