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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근대 중국

인물과 근대 중국

  • 장개원
  • |
  • 영남대학교출판부
  • |
  • 2008-02-22 출간
  • |
  • 31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58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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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서구 문화에 충격을 받고, 그 극복을 위해 고민한 청말, 중국 지식인들을 ‘이탈 과 회귀’라는 시각으로 추적한 실증적 사상서 연구서-
이 책은 서구 문화에 충격을 받고, 그 극복을 위해 고민한 청말 중국 지식인들을 ‘이탈과 회귀’라는 시각으로 추적한, 실증적 사상사 연구서이다. 보통 중국근대사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은 전통과 근대의 이분법, 서양의 충격과 동양의 반응론, 제국주의 만능론 등 셋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두는 지나친 서구중심주의적 사고로서 중국 근대사의 내재적 발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저자가 제시한 이별과 회귀라는 기본 틀은, 전통에서 이탈하여 서구 근대성을 추구해가는 과정과 반대로 서구적 근대성에 실망하여 새로운 전통성을 추구하는 과정을 기본 축으로 양자 사이의 변증법적 관계-이별 속의 회귀와 회귀 속의 이별을 설정함으로 단순한 서구중심주의와 전통주의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나아가 원전의 폭넓은 활용, 사상가들의 통시적 공시적 비교 그리고 ‘이탈과 회귀’라는 일관된 연구 시각 유지 등을 통해, 자칫 지루하고 무미건조하기 쉬운 사상사를 생동감 넘치고 흥미롭게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이탈로부터 시작해서 회귀로 끝을 맺고, 이탈의 과정에 항상 회귀가 있으며 회귀의 과정 계속해서 이탈이 나타난다.”는 관점에서 중국 근대 전환기의 인물들을 분석-
단사리(單士厘), 황준헌(黃遵憲), 위원(魏源), 성선회(盛宣懷), 장건(張騫), 중강조민(中江兆民), 강유위(康有爲), 공자진, 임칙서(林則徐), 서계여,왕도(王韜), 풍계분(馮桂芬), 용굉(容宏), 곽숭도(郭嵩燾), 정관응(鄭觀應), 담사동(潭嗣同), 옹동화, 양계초(梁啓超, 장태염(章太炎), 유사배(劉師培) 등 수 십 명의 중국 근대 전환기의 주요 인물들을 직접적인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洋務派, 變法派, 革命派 이외에도 保守派까지를 포함한 매우 다양한 성격의 사상가들을 저자는 ‘(전통 문화로부터의)이탈과 회귀’라는 일관된 기준으로 재배치하여 상호 비교함으로써 각각의 특징을 보다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인비의 문명론을 기본으로 하면서 동시기 중국과 일본 사상가의 동향과 수평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서구 문명과 충돌하고 있던 청말 사상계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풍부한 1차 사료와 원전에 근거한 착실한 논증과 실증분석을 통해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
풍부한 1차 사료와 원전에 근거한 착실한 논증과 실증분석은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이다. 중국 근대 전환기의 전통과 근대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 막연한 추론과 가정에 입각한 논의는 그동안 많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본서는 근대 사상사 연구에 있어 고전이라 할 만한 저작인 계란여행기(癸卵旅行記), 기묘잡시己(卯雜詩), 해국도지(海國圖志), 교빈려항의, 만유수록(漫游隨錄), 도원문록외편(韜園文錄外編), 서학동점기(西學東漸記), 성세위언(盛世危言), 곽숭도일기(郭嵩燾日記), 담사동전집(譚嗣同全集), 혁명군(革命軍) 등을 구체적으로 이용하여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해박한 사료 해독 능력을 바탕으로, 번역상의 문제와 내용의 난해함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전공학자들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이들 원전의 핵심적 내용을 요령 있게 정리함으로써, 청말 사상가들의 사상을 좀 더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본다.

-전통 문화와 근대화의 관계 문제를 새로운 각도로 재조명-
전통 문화와 근대화의 관계 문제는 백여 년 넘게 진행된 논쟁이다. 體와 用의 논쟁, 全般西化와 中國本位 논쟁, 전통에 대한 철저한 부정과 유학의 새로운 진흥에 관계된 논쟁 등은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전통 문화에 대한 이탈과 회귀라는 어려운 선택의 문제를 재현시켜 왔다. 따라서 중국은 청말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도 여전히 이 문제에 고심할 것이며, 더 나아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西勢東漸을 경험한 동양의 계속되는 고민으로 남아 있을 것이기에, <인물과 근대중국>은 향후 이 분야의 연구에도 매우 귀중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중국근현대사 연구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의 저서-
중국근현대사 연구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인 장개원張開沅교수(華中師範大學校 전총장)는 중국학계 내에서 역사적 시각에 입각한 근대화론을 선도했던 인물이며, 중국은 물론 미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근현대 역사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물과 근대중국>은 그의 대표저작인 『離別과 回歸』를 번역한 책이다. 이외에도 『辛亥革命史』(3卷),『辛亥革命與近代社會』, 『開拓的足跡-張謇傳稿』(일본어 번역), 『中國近代化比較硏究叢書』, Witnesses to Massacre, M.E.Sharpe Inc, New York, 2001 등을 포함하여 수십 여 편의 中文, 日文, 英文 논저가 있다. 그 만큼 국제적 명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한편의 논저가 번역 소개되고 있지 못한 만큼, 이 책은 한국 중국근,현대사 학계의 수준을 한 층 제고시킬 것이다.


목차


저자서문

제1장 | 청말의 여걸
제2장 | 모범으로서의 러시아와 일본
제3장 | 근대로의 이탈의 맹아
제4장 | 민족 각성의 시작
제5장 | 충돌과 협조
제6장 | 외국에 나가 세계를 보다
제7장 | 잃어버린 기회
제8장 | 험난한 이탈 과정
제9장 | 회귀에 관한 각자의 견해
제10장 | 끝맺지 못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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