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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풍족한 섬

아무것도 없는 풍족한 섬

  • 사키야마 가즈히코
  • |
  • 콤마
  • |
  • 2015-04-29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911954914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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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카오하간 섬까지의 긴 항해
인연으로 맺어진 섬과의 만남
일을 그만두고 “자, 섬으로 가자!”

2장 남서쪽의 계절풍 ‘하바가트’가 부는 계절
언제나 바람과 만나는 섬
아이들의 팔십육 개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난다
무한한 바다로 이어지는 섬의 자연
섬의 물은 생수보다 깨끗하다
카시오 씨의 직업은?
단 두 가지뿐인 섬의 반찬
레촌, 통돼지 바비큐
카오하간에는 화장실이 없다
섬의 신부(新婦)
가족이 삶의 중심

3장 북동쪽의 계절풍 ‘아미항’이 불어온다
바기오가 왔다
해적의 대연회장이었던 섬
마음에 드는 곳으로 집을 옮기다
에루닌의 야자주 만들기
순환하는 시간
시행착오 속의 섬 의료
정보가 부족해도 좋다
도쿄에서 ‘바람의 섬’으로 돌아오다
크리스마스는 남쪽 섬과 잘 어울린다
아얀의 죽음

4장 건기, 그리고 섬의 여름
아시낭의 아침 시장
개는 성찬(盛饌)
대촌장(大村長), 아마도 카바리야
섬에는 아직도 정령들이 살고 있다
해파리와의 대화
섬의 도박, 투계(鬪鷄)
눈앞에 멸종 직전의 새가 백칠십 마리나 있다
백 개의 단어를 배워 섬 주민들과 이야기하다
세 명의 필리핀 인
인구가 늘고 있다

5장 새로운 바람
소유물 없이도 가능한 멋진 삶
평화로운 장소를 만들고 싶다
시원스런 젊은 바람이 불어와 준다면

도서소개

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고단샤 인터내셔널에서 30여 년간 일해 온 저자는 52세에 회사를 그만둔다. 그리고 우연히 인연을 맺은 필리핀 세부 앞바다 10km 근해에 떠 있는 작은 섬 카오하간을, 퇴직금과 저축해 둔 돈을 털어 통째로 산다. 섬에 집을 짓고 아름다운 자연과 350명의 섬 주민들을 벗 삼아 살아가는 소박하고도 유쾌한 날들. 사계절 부는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 문명의 이기와 욕망에 속박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샐러리맨 생활을 끝내고, 섬 생활을 시작했다
잠깐의 휴식을 위한 내 인생의 숨 고르기

나이 52세, 3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감했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필리핀의 작은 섬을 퇴직금과 저축한 돈 약 1천만 엔(현재 한화 가치 6억 원)을 들여 우여곡절 끝에 사게 됐다. 이제 일과 도시의 삶을 떠나 산호초로 둘러싸인 작은 섬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

■ 책 소개

회사를 그만두고, 산호초로 둘러싸인 작은 섬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고단샤 인터내셔널에서 30여 년간 일해 온 저자는 52세에 회사를 그만둔다. 그리고 우연히 인연을 맺은 필리핀 세부 앞바다 10km 근해에 떠 있는 작은 섬 카오하간을, 퇴직금과 저축해 둔 돈을 털어 통째로 산다. 섬에 집을 짓고 아름다운 자연과 350명의 섬 주민들을 벗 삼아 살아가는 소박하고도 유쾌한 날들. 사계절 부는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 문명의 이기와 욕망에 속박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단순하지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섬의 평온한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깨달음. 진정한 ‘풍요’와 ‘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지구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옳은가. 저자의 깨달음과 스스로를 향한 물음이 바다를 건너온 바람처럼 우리의 가슴 깊은 곳을 슬며시 건드린다. 책장을 덮으며 묻는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섬에는 ‘섬의 시간’이 흐른다

몇 년 전 제주 이민이 유행처럼 번졌다. 숨 가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과 비뚤어진 사회와 꿈의 부재에 신물이 난 젊은이들이 하나 둘 제주라는 ‘섬’을 찾아 둥지를 틀었다. 소박하지만 천천히,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또는 타인과의 아름다운 연대를 꿈꾸는 사람들이 섬에 모여들었다. 그런데 대체 ‘섬’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일본의 한 지식인이 이보다 20여 년이나 앞서 ‘섬’으로 이주했다. 그것도 남의 나라, 게다가 무인도가 아니라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을 사 버렸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주민들을 내보내고 수익을 위해 개발을 하라고 조언한다. 사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에 들어온 외국 자본들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개발과 관광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주민들과 함께, 개발보다는 보존을 위한 삶을 택한다. 그리고 ‘섬의 문화’와 ‘섬의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가 선택한 섬, 카오하간은 자연을 저만치 밀어 두고 편리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문화가 아니다. 자연에 몸을 맡기고 ‘시간의 질’을 즐길 줄 아는 삶이 존재하는 곳이다. 성공을 위해 초조할 일도 없고,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는 경쟁도 없다. 그저 가족과도 같은 섬 주민들 모두가 느긋하게 지금의 생을 즐긴다. ‘모래시계 같은 시간이 아니라 태양시계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당장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시간이 무르익으면 ‘자연’이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렇게 섬에는 섬의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자연에서 비롯된 사람들의 문화가 숨 쉬고 있다. 그것이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위로와 새로운 삶을 꿈꾸며 ‘섬’을 찾아 떠나는 이유가 아닐까. 저자 사키야마 씨 또한 자신이 선택한 삶을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풍요와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섬 안에서 발견하게 된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생명, 그리고 공존

이 책은 작가가 겪은 카오하간 섬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때문에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시각적이고 분명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한 ‘느리게 읽기’를 바라는 듯 문장 중간중간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쉼표는 평온한 섬의 한가로운 일상 그 자체를 느끼게 해 준다. 현대인을 위한 ‘의도적 쉬어가기’를 바라는 것처럼. 그리고 앞만 보고 나아가기보다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작가는 ‘나’로 시작해 주변을 이야기한다. 집앞에 펼쳐진 바다와 섬을 빽빽이 채운 나무들, 섬에서 만나는 동물들. 이를 통해 생명을 이야기하고, 또 이를 확장시켜 지구 환경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과 이를 바라보는 심경을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간다. 번역자 이윤희 씨는 카오하간 섬에서 만난 저자를 이렇게 설명한다.

“실제 카오하간 섬에 찾아가 만난 저자 사키야마 씨는 유머러스하고, 유쾌하고, 따뜻하고, 교양 있는 이웃 할아버지 같았다. 남들보다 조금 앞서서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염려하고, 생명을 담은 자연에게 따뜻한 시선을 건넬 줄 아는 ‘동심(童心)을 지닌 할아버지’ 말이다.”

작가는 우리에게 ‘지구인’으로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한다. 이 책에는 실제로 지속적인 지구 생존을 위해서 다른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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