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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 함종임
  • |
  • 푸른사상
  • |
  • 2013-02-15 출간
  • |
  • 279페이지
  • |
  • 195 X 225 X 20 mm /713g
  • |
  • ISBN 978895640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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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푸른사상의 신간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불교 경전인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번역한 도서로 ‘주제 순으로 본 경전읽기’, ‘한글번역본’, ‘한문원본’, ‘한문ㆍ한글본’의 목차로 구성해, 기존에 출간된 『금강반야바라밀경』과 달리 여러 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번역을 한 함종임은 경전의 번역을 포함해 독자들이 읽기 좋은 형태로 내용을 나누어 경전을 읊는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불어 큰 활자로 내용을 담고, 보기에 편리하고 가벼운 제본 형태를 지니고 있어 불교 신자들을 비롯한 일반 독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코시카여.
부처라는 것은 상호를 갖춘 육신을 이름한 것이 아니다.
부처는 일체의 지혜를 얻은 것을 이름하는 것이며 일체의 지혜는 오직 반야바라밀 가운데서 배워 얻는 것이므로 이 반야바라밀은 부처를 만드는 어머니다.

諸行無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나고 죽는다는 것은 모든 것이 무상함이라.
이러한 생멸법을 없앤다면 적멸이 즐거우리.

금강반야바라밀은 육근 육경 육식을 다하여 누진지통에 이르러 여래의 길, 성불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지혜의 경전이다.
망상의 집착이 되는 인연의 강을 건너기 위해 필요한 뗏목과 같은 것이다. 강을 건너고 나면 뗏목이라는 방편도 버리고 여래의 길, 성불의 길로 가야만 된다.
그러나 그 길은 감도 없고, 옴도 없는 것이지만 단지 그렇게 명칭할 뿐이므로 경전의 문자에 얽매이지 말고 그 속뜻을 잘 살펴서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집으로 삼아 무사지에 이르렀을 때 존재의 나는 없으나 불성의 나는 있다는 것을 통달한다면 곧 진공묘유를 깨닫게 되리라.

금강반야바라밀은 부처를 만드는 요체이다.
그러므로 계와 정과 혜를 닦아 해탈과 해탈지견을 반드시 체득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은 삼신일불의 모든 인연이 익어야만 가능하리니.
이제는 오래 묵혀놓았던 거울을 꺼내들고 내가 뿌려놓은 먼지의 무리들을 곱게 닦아 거울 뒤에 있는 나의 본성을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하여 또 한 걸음 내딛는 마음으로 이 경전을 번역하였으나 결국 내 인연성만큼만 볼 수 있었던 것이지만 성불의 길로 가는 지혜의 경전, 금강반야바라밀을 만난 행운에 감사하며 지심귀명례의 저문 노을 속에 나를 우려서 내일 또다시 해가 떠오르는 순간이 주어진다면 그땐 꼭 불성의 나를 만날 수 있으리라.

보이지 않는 계단을 보았다. 그리고 눈으로 걸었다.
보이지 않는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내가 있다.

금강경이라는 신비의 詩 한 편을 심장에 새기며
월정사에서 素淨


목차


화보- 담원 김창배의 그림들

서문

주제 순으로 본 경전 읽기

한글번역본

한문원본

한문ㆍ한글본

금강경 요약해본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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