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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드 여전사가 되어

지하드 여전사가 되어

  • 안나 에렐
  • |
  • 글항아리
  • |
  • 2015-04-27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673520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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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신분 위장으로 지하드 속으로 뛰어든 프랑스 여기자의 IS 잠입 르포! 프랑스 여기자의 목숨을 건 IS 잠입 르포 『지하드 여전사가 되어』. 이 책은 대채 왜 성년도 맞지 않은 아이들이 시리아로 향하는지, 어째서 IS에 합류하기 위해 부모의 신용카드를 훔쳐서 비행기 티켓을 끊는 것인지, 그곳이 어떤 곳인지, 거기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저자 안나 에렐은 페이스북에 ‘멜로디’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의 계정을 만든다. 지하디스트의 계정을 관찰하고, 그에게 접근하며, 히잡을 뒤집어쓰고, 아랍어를 공부하는 이 모든 것은 비밀스럽고 위험천만한 취재를 시작한다. 저자는 취재 결과물을 기사화했으며 그 이후 ‘파트와’ 의 표적이 되었다. 안나는 이름을 바꾸고(‘안나’ 역시 가명이다) 수차례에 걸쳐 이사를 해야 했으며 휴대전화 번호 역시 바꿔야 했다. 살해 위협에 시달리는 그녀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는 ‘멜로디’의 시리아행을 단지 특이하고 희귀한 소수의 일로 치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지하드의 심각성과 IS에 노출되어 있는 젊은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을 이상한 사람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IS를 직시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야함을 이야기한다.
IS에 합류하는 이들은 어째서 점점 늘어만 가는가?
그들이 총성과 피로 얼룩진 땅으로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IS는 그들을 어떻게 유혹하는가?

프랑스 여기자의 목숨을 건 IS 잠입 르포!

우리를 찾지 마라, 우리는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

뉴스에는 매주 IS에 관한 기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주로 시리아로 향하는 도중에 제지당한 이들에 관한 기사다. 많은 경우 그들은 청소년이었고, 부모들은 자식의 IS행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바로 몇 달 전 IS에 합류한 사실이 확인된 김 군처럼. 그의 부모는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고, 김 군이 단지 7박 8일간 ‘여행’을 간다고만 생각했다. 김 군은 출국하기 전날까지도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책상 위에 ‘joint IS’라는 쪽지를 남겨놓았을 뿐이다.
왜였을까? 김 군이 IS에 가담한 이유를 추측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 군은 중학교를 자퇴했고, 게임에 빠져 있었으며, 집안에서도 부모와 쪽지로 대화하는 등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IS 가담 의사를 밝힐 당시 김 군은 “페미니스트가 싫다”고 말했다. 납득하기 쉽고 간단한 설명을 늘어놓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김 군은 소위 말하는 ‘사회부적응자’였고 지극히 가부장적이었으며 가족 관계나 교우 관계도 희미했으니 별 망설임 없이 한국을 떠나 IS로 건너갔다고 말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쉽게 결론 내릴 때 도무지 해결하기 힘든 질문들이 제기된다. 그는 어째서 새로운 삶을 굳이 IS에서 찾으려 했을까? 그 멀고, 낯설고, 언어조차 친숙하지 않은 곳, 더욱이 언제 어디서 총탄이 날아올지 모르는 곳에서 말이다. 김 군뿐만이 아니다. 프랑스에서, 영국에서, 독일에서,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에서 수백 명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여자아이들은 IS에 합류해 지하드 전사와 결혼하고 그의 아이를 낳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의 10대 소녀 두 명이 IS에 합류했다. 그들은 IS의 본거지인 북부 라카에 머물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은 IS 전사와 결혼해 임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두 소녀는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그들은 부모에게 간신히 연락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들 자신이 말했듯, 그들에게 “이 원치 않는 새로운 삶에서 벗어날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이유는 이렇다. IS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몹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혹 어떻게든 빠져나온다 하더라도 그들은 부모 품에 안기기도 전에 구속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 자신이 테러 행위를 벌이기 위해 돌아온 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 때까지. 증명 가능하다면 말이다.
우리는 이들을 단지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할 수 있는 걸까? 과연 이 전 세계적인 현상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개개인의 문제로 돌릴 수 있는 걸까?

어서 시리아로 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자, 그리고 여기 스카이프로 채팅하는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남자고 한 명은 여자다. 한 명은 37살이고 한 명은 20살이다. 한 명은 시리아에 있고 한 명은 프랑스에 있다. 한 명은 지하디스트고 한 명은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둘은 사랑에 빠졌다. 여자의 이름은 멜로디, 그녀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또 자신이 사랑에 빠진 남자 가까이로 가기 위해 시리아에 가려고 한다. 총성과 피로 얼룩진 땅,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땅으로.
실은 여기 한 사람이 더 있다. 멜로디와 마찬가지로 여자고, 프랑스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멜로디처럼 어리지 않다.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않았다. 사랑에 빠지지도 않았다. 그녀의 이름은 안나 에렐, 기자다.
아니, 여기에 있는 사람은 두 명뿐이다. 안나는 늘 궁금했다. 어째서 사람들이, 특히 채 성년도 맞지 않은 아이들이 시리아로 향하는 걸까? 어째서 IS에 합류하기 위해 부모의 신용카드를 훔쳐서 비행기 티켓을 끊는 걸까? 그곳이 어떤 곳인지, 거기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정말 모르는 걸까? 만약 안다면, 아는데도 불구하고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하여 안나는 페이스북에 ‘멜로디’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의 계정을 만든다. 지하디스트의 계정을 관찰하고, 그에게 접근하며, 히잡을 뒤집어쓰고, 아랍어를 공부한다. 이 모든 것은 비밀스럽고 위험천만한 취재를 위해서다.

여기는 천국이야

“내 말 들어봐! 나는 그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해. 나를 만나면 너는 천국을 보게 될 거야. 여기서 나와 내 친구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천국 말이야. 이곳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지. 우리는 모두 한가족처럼 지내. 네가 여기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나의 사랑 멜로디! 빨리 와! 기다릴게.”
스카이프를 통해 만난 지 48시간 만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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