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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조선

못난 조선

  • 문소영
  • |
  • 나남
  • |
  • 2013-07-05 출간
  • |
  • 448페이지
  • |
  • 153 X 223 X 30 mm /650g
  • |
  • ISBN 978893008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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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요즘 16~18세기 조선시대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외세에 의해 강제적으로 근대화되기 전에 이미 조선 내부적으로 근대를 지향하는 개혁의 싹이 돋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광해군, 영?정조 시대를 다룬 수많은 드라마, 영화, 책들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예컨대, 2012년 개봉해 관객수 1,300만명을 돌파한〈광해, 왕이 된 남자〉는 하선(이병헌, 광해로 위장한 광대)이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백성들의 입장에서 유림과 대립하며 명과 청 사이의 중립외교를 지지하고 대동법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여기서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왕실’과 ‘백성’, ‘제도’와 ‘현실’의 간극은 없었을까? 이렇게 융성했던 조선은 왜 19세기에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가? 반면 우리가 오랑캐라고 무시했던 일본은 어떻게 초강국으로 떠오를 수 있었을까?《못난 조선》은 이러한 물음들에서부터 시작하는 책이다. 그동안 ‘왕실’, ‘유림’, ‘정치’, ‘제도’ 등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조선 백성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적 특성을 살려 도자기, 미술품, 역사책, 통계자료, 지도 등을 샅샅이 조사해 조선시대의 감춰진 ‘흑역사’를 밝혀낸다. 이 책은 ‘이것만이 16~18세기 조선의 실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향을 제시하여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한다는 기자정신으로 저자는 용감하게 일본과 견주어 조선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파헤친다. 이 책을 통해 부끄럽고 아프고 슬프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조선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서론: 조선은 못난 나라였다

1. 문화
조선의 도자기 길을 잃다
조선백자, 고립의 흔적
17세기 조선의 가난이 낳은 철화백자
17세기 세계 유색자기를 선도한 일본자기
16~18세기 조선의 수출품, 분청사기
일본 판화, 인상파에 미치는 영향
18세기 진경산수화 vs 11세기 야마토 화풍
16세기 중국?일본의 서양화 전래

2. 경제
조선과 일본의 16~17세기 해외교역
은 수출국 일본까지 확대된 실크로드
조선후기 중산층이 무너지다
국력의 격차를 벌린 조선과 일본의 해양진출
일본, 쇼군이 나서 부국강병을 꾀하다
조선?중국?일본의 쇄국은 수준이 달랐다
인구증가와 구황작물의 전래
일본의 1500년 된 장수기업의 의미

3. 사회
중?일보다 3백 년이 늦은 조선의 가톨릭 전파
‘중국적 세계화’에 만족한 조선의 세계관
해외 정보와 문물에 예민했던 일본
‘?글’의 위기를 불러온 한국인의 배타성
전통, 조선식이냐 고려식이냐?
단일민족이란 허구의식
토론?소통하지 않는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한민족 최고의 발명품 ‘한글’을 박대하다
일본과 청나라는 야만국이었나

4. 정치
영?정조 시대, 조선의 르네상스 아닌 역주행
조선후기를 망쳐놓은 이데올로기, 북벌론
사대, 조선의 전유물은 아니야
21세기 한국이 북한의 혈맹 중국과 공존하는 법
조선시대의 교조주의, 주자학
조선의 과거제도, 사회를 획일화시키다
조선, 욕망조차 하지 않았다
18세기 천하도가 이야기하는 것

결론: 내가 살길 꿈꾸는 나라 ‘힘세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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