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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여 안녕

직장이여 안녕

  • 이창순
  • |
  • 나남
  • |
  • 2011-12-10 출간
  • |
  • 20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3008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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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언제부턴가 ‘일’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조직이 해체되고,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전통적인 직장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일을 둘러싼 모든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때다.
전통적인 직장에 이별을 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직장이여, 안녕!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는 최근 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60.3%가 현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이 구직자 때 취업하고 싶었던 기업과 현 직장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 56%, “퇴직 후 노후준비 안돼”
전경련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88%, “중견ㆍ중소기업에 재취업하고 싶다”

정부가 집계한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15~29세)은 7.6%였지만, 이 기간에 실제 청년 실업률은 16.7%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6명 중 1명꼴로 취업이 안 돼 고통 받는다는 의미다.

청년실업, 88만 원 세대의 문제, 베이비부머의 조기은퇴와 노후문제, 맞벌이 부부의 가사를 둘러싼 갈등, 직장인의 이직고민… 단편, 단편의 사실들을 모아놓으면 우리 사회의 현실이 보인다.

조만간 ‘나인 투 식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전통적인 직장을 가리키는 용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말지도 모른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오늘날 사회에서 나인 투 식스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조직은 해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20세기의 전통적인 직장 개념에 너무 매여 있다. 이처럼 변하는 사회와 변하지 않는 우리의 의식의 간극에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등장한《직장이여, 안녕!(부제: 해체되는 조직, 사라지는 평생직장)》은 우리 사회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에 대해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왜 청년실업자가 늘고 있는지, 청년실업의 문제와 베이비부머의 은퇴 문제가 왜 맞물려 있는지, 맞벌이 부부가 왜 가사와 육아 때문에 고민하는지에 대해 매우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게 된다.
사회조직과 직업사회학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 이창순 교수(경희대 사회학과)는 애초에 머리말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책은 어떤 분명하고 구체적인 처방이나 해결책을 지향하여 쓰인 것은 아니다. 그러한 부분은 저자의 능력을 넘어설 뿐 아니라 그와 관련하여서는 좀더 왕성하게 사회적으로 지혜를 모으고, 토론하고, 다양하게 논의되는 과정이 전개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다만 그러한 토론의 하나의 작은 화두로서 쓰인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사실 이 문제는 단순히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개개인은 다만 변화하는 현실을 받아들여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야 할 뿐이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장과 일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직장이여, 안녕!’은 현재의 직장에 이별을 고하라는 단순한 의미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제목은 이직이나 퇴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더 정확한 제목은 ‘전통적인 직장의 개념이여, 안녕’이다. 전통적인 직장이라는 개념의 틀을 벗어나자는 의미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조직, 즉 관료제가 해체되고, 평생직장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전통적인 직장의 끈을 어떻게든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우리에게 이제 ‘쿨’하게 전통적인 직장에 이별을 고하라는 의미다.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전통적인 직장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말고 미리 미리 변화를 시도하라는 것이다.
《직장이여, 안녕!(부제: 해체되는 조직, 사라지는 평생직장)》의 저자는 ‘직장’ 때문에 곤란과 아픔
을 겪는 우리에게 마치 “괜찮아, 이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야.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그러나 피하지는 마. 우리가 헤쳐 나갈 현실이야.”라고 위로하는 것 같다. 변화하는 현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 변화가 두려운 우리 사회는 “‘직장’이라는 개념에 대해 좀더 왕성하게 지혜를 모으고, 토론하고, 다양하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당부에 귀 기울여 봐야 하겠다.
‘88만 원 세대’라고 자조하는 청년층, 직장에 다니지만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중년층, 은퇴 이후에도 내 몸에 맞는 평생 일거리를 찾으려는 장년층 등 직업인 모두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1장 직장시대의 쇠퇴
2장 성장과 고용
3장 아웃소싱과 네트워크조직
4장 새로운 직업유능성과 네트워크
5장 탈직장 사회의 문제
6장 청년실업과 청년위기
7장 중장년, 끼인 세대와 세대사슬의 붕괴
8장 일과 노후
9장 일과 젠더재구성
10장 탈직장 사회의 고용정책
11장 생산과 분배의 새로운 균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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