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

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

  • 김상협
  • |
  • 지성사
  • |
  • 2018-09-03 출간
  • |
  • 272페이지
  • |
  • 171 X 226 X 18 mm /566g
  • |
  • ISBN 9788978894005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8,0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플루토를 그냥 내버려 두라고!”
시끌시끌 명왕성의 못 다한 이야기들…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 총회가 열리고 있는 체코 프라하의회센터에서는 누군가의 신분을 박탈할 수 있는 중요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 결과 찬성 237, 반대 157, 기권 17로 76년 동안 가지고 있던 누군가의 지위가 상실되었다. 그 누군가는 사람이 아닌 행성 명왕성! 명왕성은 이 투표를 통해 왜행성으로 지위가 낮아졌고 ‘134340 플루토’라는 어색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태양계에서 가장 멀고 가장 작은 행성이었던 명왕성은 사람들 마음속의 미묘한 감정을 자극한다. 고립돼 있는 작고 힘없는 별…… 그래서일까? 명왕성의 행성 퇴출 소식에 명왕성 탐사선을 쏘아 올린 미국을 비롯해(명왕성은 미국인이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기도 하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아쉬움과 함께 반대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플루토(명왕성)를 그냥 내버려 두라고!”, “명왕성은 행성이다,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행성이란 말에는 투표로 결정할 수 없는 문화적 의미가 담겨 있다”…….
물리 교사로서 경기도물리교과연구회 독서분과에서 만난 이 책의 저자들도 퇴출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 ‘명왕성 바라기’인 이들은 철저하게 명왕성을 ‘팩트 체크’ 하고 명왕성 편에 서서 기꺼이 변호인이 되었다. 억울하게(?) 행성의 지위를 빼앗긴 명왕성의 못 다한 이야기들은 이 책의 커다란 줄거리가 되었다. ‘명왕성은 행성일까, 행성이 아닐까?’ 명왕성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투표로 행성을 결정한다고?”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루다

『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읽기’ 시리즈로 기획된 책이다. 이 책은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다루려고 노력한다. 일부 과학자들의 다수결 투표에 의해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잃어버린 사건은 ‘행성의 정의가 시대에 따라,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이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역사적으로 과학이 발전했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학생들은 인류가 만든 과학의 프레임 안에서 이런 내용들이 어떻게 논의되고 발전되어 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과학책을 읽게 하는 목적은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과학적 지식을 얻게 하는 데에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목적은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하는 데 있다. 그 시각은 과학자가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고 미래의 경제학자나 정치가가 될 학생이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다. 각각의 과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은 우리 사회를 좀 더 합리적이고 생산적이며 건강하게 해줄 것임에 틀림없다.

“이과 학생이든 문과 학생이든”
쉽고 융합적 접근성이 뛰어난 과학 교양서

최근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을 통합한 2015교육과정이 도입되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자연 계열 학생들만 선택하던 과학 과목을 인문 계열 학생들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따라서 융합적 접근성이 좋은 과학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계열과 상관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준의 과학책, 논의의 여지가 충분해서 적절한 과학적 지식을 얻고 토의와 토론이 가능한 과학책이 필요한 것이다.
『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는 이 같은 현실 인식에 따라 수년간 현장에서 과학 독서 교육을 이끌었던 저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의 산물이다. 저자들은 독서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학생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력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얻게 되는 지적 희열, 정답이 있는 토론이 아닌 과학적 논의가 필요한 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접 원하는 책을 만들기로 했고, 이렇게 그 필요성을 담은 책을 펴냈다.
표지에서부터 익살스럽고 친근해 보이는 명왕성 캐릭터가 흥미를 끌고, 일기 형식을 빌려 쓴 명왕성의 역사는 과학책이 갖는 지루함을 말끔히 날려버린다. 1장에서 6장까지 명왕성을 위로하기 위해 떠난 여정에는 우주로켓과 우주엘리베이터, 무중력 환경의 우주선 생활,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위험들에 대처하는 방법과 우주선이 명왕성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등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또 "Science & Episode"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들은 과학을 하는 즐거움과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좀 더 진지한 독자라면 책을 읽고 명왕성의 운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바라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는 순간, 학생들에게 과학책을 읽게 하는 목적이 달성된 셈이다.


목차


추천의 말 / 들어가는 말 / 명왕성 일기

01 지구에서 벗어나기
우주를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로켓을 타고 떠나는 힘겨운 출발/ 지구에서 벗어나기/ 우주로 가는 다른 로켓은 어떨까?/ 로켓 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건 어때?/ 우주엘리베이터 건설 방법/ 우주엘리베이터 건설의 어려운 점들
Science & Episode 1 우주의 ‘검은 하늘’을 보고야 말겠다

02 우주에서 생활하기
우주에서 내 집처럼 지내기/ 첫 번째, 바닥에 발 붙이고 살기/ 두 번째, 숨 쉬고 물 마시기/ 세 번째, 바깥 구경하기와 외출하기/ 네 번째, 고장 나는 것들 수리하기/ 다섯 번째, 날아오는 것들 막아내기/ 여섯 번째, 심리적 스트레스 극복하기
Science & Episode 2 지구에서 우주 흉내 내기

03 위험한 우주
우주쓰레기/ 소행성대/ 혜성과의 조우/ 우주선
Science & Episode 3 토성의 고리 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04 명왕성 찾아가기
플라이바이/ 행성들의 숨겨진 이야기_열탕과 냉탕 사이: 수성, 가면 뒤에 숨겨진 지옥의 얼굴: 금성, 식민지 행성 건설의 꿈: 화성, 미완의 별: 목성, 태양계의 보석: 토성, 버릇없는 행성: 천왕성, 이제 겨우 1년이 지났을 뿐: 해왕성
Science & Episode 4 명왕성을 발견한 로웰 천문대에서

05 명왕성 도착
카이퍼 벨트의 골목대장/ 다이어트? 그게 뭐야?/ 착륙하기/ 명왕성에서 바라본 태양/ 명왕성의 위성들
Science & Episode 5 톰보의 후손, 커쇼를 만나다

06 명왕성에서 보다
별자리의 아이러니/ 이상한 별들/ 은하의 변두리/ 항성과 우리은하/ 우주의 중심/ 명왕성에서 본 지구/ 명왕성의 지위와 끝나지 않은 논쟁
Science & Episode 6 세른(CERN) 탐방기: 과학에서 답을 찾다

찾아보기 / 참고문헌 / 사진 출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