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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낯선 바람

열흘간의 낯선 바람

  • 김선영
  • |
  • 자음과모음
  • |
  • 2018-09-03 출간
  • |
  • 232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8895443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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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줄거리]

실재의 세계로 떠나는 소녀의 특별한 여행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존재감을 SNS 프레임 안의 세상에서 찾는 십대 소녀 이든. 그녀는 혼자 떠나게 된 몽골 여행을 통해 실재의 세계를 오감으로 느끼며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SNS 속 세상을 현실보다 더 생동감 있는 세계라고 믿는 십대가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 존재 자체로서의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 낸다.

‘좋아요’를 눌러주는 낯선 사람이 없어도
존재만으로 충분한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인스타그램의 ‘초록여신’으로 통하는 고1 송이든. 먹고 자는 것도 잊은 채 보정에 매달린 그녀의 노력이 첫사랑 진경우의 오프라인 만남 요청으로 드디어 빛을 발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SNS에서 얻은 행복감은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옮겨지는 순간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대놓고 무시하는 진경우의 태도에 이든이 성형수술을 결심하자 엄마는 느닷없이 몽골 여행을 제안한다. 여행 당일에서야 혼자 떠나는 여행임을 알게 된 이든. 게다가 온통 모르는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열흘간 낯선 곳을 여행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몽골 초원에서는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휴대폰을 쓸 수가 없다. 낯선 곳, 낯선 사람 속에서 이든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현대인에게 휴대폰은 일종의 만능열쇠이다. 그것은 세계와 나를 연결해 주는 통로이자, 부담스럽고 버거운 상황으로부터 나를 지켜 주는 방패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른이나 아이나 어정쩡하고 어색한 시간과 공간에 놓이면 휴대폰을 집어 든다. 습관처럼, 수시로 SNS에 접속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곁에 서로의 존재를 증명해 줄 실체가 버젓이 있는데도 말이다. 주인공 이든과 함께 여행하게 된 핑크할머니, 허단, 우석 오빠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비좁은 4인용 침대칸 몽골 횡단 열차 안에서 공연히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 한다.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는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다고 느낀다. 그래서 자꾸만 ‘좋아요’를 눌러주거나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과연 SNS 속 세상이 전부일까. 손바닥만 한 프레임 안에 나를 담아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온몸을 쉴 새 없이 두드리는 바람, 별빛을 흩뿌려 놓은 은하수, 광활한 몽골 초원 속에서 아주 간결하게 나를 실감하게 해준다.

‘나는 누구인가’ 관계와 소통, 존재에 대한 물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눈부시게 빛나는 여정

SNS에 익숙한 우리에게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부담스럽고 버거운 일이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처음인데 설상가상으로 낯선 사람들 속에 놓이게 된 이든은 이 상황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 어색하고 불편하긴 대학생인 우석 오빠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이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와 실행하는 것으로 어색한 시간과 공간을 채워 나가기로 한다. 이름하여 ‘열흘간의 낯선 사람 프로젝트’. 낯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내보이듯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는 것이다. 몽골의 사막에서, 초원에서, 별똥별로 끊어지고 이어지는 멤버들의 이야기 속에서 모두는 서서히 깨닫게 된다. 우리는 프레임 밖에서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음을. 우리의 존재는 결코 작지 않음을.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좋아요’ 숫자로 우열이 가려지는 SNS 속 프레임 세상. 그곳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이기보다 타인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집중하게 만든다. 결국 내가 누구인지 나조차 알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아는 것, 존재의 본질에 다가가는 것은 분명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거센 바람처럼 우리를 훑고 지나는 그 고통에서 달아나지 않는 사람만이, 그 고통의 심연을 진지하게 마주해 본 사람만이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목차


아무렇지 않은 척
저마다의 동굴
내동댕이쳐지다
핑크할머니와 나
이십 일간의 낯선 사람
은하수는 흐르고 별똥별은 지고
걸어도 걸어도
그들만의 방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특별판에 부쳐
작가의 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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