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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수 이야기

어느 포수 이야기

  • 구마가이 다쓰야
  • |
  • 북스피어
  • |
  • 2015-05-29 출간
  • |
  • 567페이지
  • |
  • ISBN 97889987913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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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마타기
제2장 동면 곰 사냥
제3장 봄 사냥
제4장 도모코 동맹
제5장 떠돌이 광부
제6장 눈사태
제7장 외지인
제8장 행수
제9장 귀향
제10장 산신

역자 후기

도서소개

일본 문학계에 다시없을 대기록을 세운 명작! 2003년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2004년 나오키 상을 수상한 구마가이 다쓰야의 소설 『어느 포수 이야기』. 일본의 대중 문학을 대표하는 나오키상과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작품이다. 거대한 존재감이 있는 작품, 소설이란 본래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이 소설은 섬세한 일상의 묘사가 주류를 이루는 현대 일본 문학계에 오랜만에 나타난 힘과 기백을 가지고 있다. 산간지방 사냥꾼을 주인공으로 하여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인간이 태초부터 갖고 있는 번뇌를 거침없이 묘사한 이 소설은 일본의 본섬 후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산간지방을 배경으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사냥법 ‘마타기’를 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도미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와 형에 밀려 사냥패에서 짐승의 명줄을 끊는 역할인 제1사수를 맡지 못하는 도미지 앞에 어느 날 이웃마을 지주의 딸 후미에가 나타난다. 후미에에게 반한 도미지는 1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의 그녀의 집을 오가며 남몰래 사랑을 키운다. 그러던 중 후미에가 덜컥 임신을 하면서 두 사람의 밀회가 들통 나고, 도미지는 마을에서 쫓겨나 인근의 구리 광산으로 유배길에 오르는데…….
일본 최초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 나오키 상을 석권한
전대미문의 대작!!

일본 도호쿠 지방의 사냥꾼들을 일컫는 ‘마타기’를 소재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나오키 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일본 문학 사상 최초의 일이었고 현재까지도 ‘더블 수상’의 타이틀을 가진 다른 작품은 없다.

도호쿠는 일본의 본섬 혼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산간지방이다.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이 척박한 땅에서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산에 있었다. 산림에서 나는 목재나 사냥한 짐승을 팔아 살아가는 것이다.

도미지는 대대로 마타기의 집안에서 태어나 총을 다루는 실력이 뛰어나고 사냥일도 좋아하지만 아버지와 형에 밀려 사냥패에서 짐승의 명줄을 끊는 역할인 제1사수를 맡지 못한다. 이 청년 앞에 어느 날 이웃마을 지주의 딸인 후미에가 나타난다.

자신과 달리 교양 있고 천진난만한 이 부잣집 아가씨에게 반한 도미지는, 그녀의 집까지 1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오가며 남몰래 사랑을 키운다. 그러던 중 후미에가 덜컥 임신을 하면서 두 사람의 밀회가 들통 나고, 도미지는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추천사

이 책은 거세된 남자들을 위한 회복과 각성의 묘약이다. 남자가 본래 어떤 동물인지 독자들은 알게 될 것이다. _아사다 지로(소설가)

근래의 수확, 이라고 할 만한 작품. 나는 마타기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그 풍모가 눈에 보이는 듯했다. _다나베 세이코(소설가)

우메조, 고타로라는 조연이 등장하는 부근부터는 완전히 소설을 읽는 즐거움에 빠졌다. 8장에 들어가는 문장에 직면하여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였던 생각이 ‘추천해야만 한다’라는 확신으로 변했다. _기타무라 가오루(소설가)

마냥 압도되어 정신없이 읽었다. 이 한마디가 작품과 작가에 가장 어울리는 찬사일 것이다. _시게마쓰 기요시(소설가)

압권의 마지막 장면을 다 읽고, 소설이란 본래 이런 것이었다, 라는 생각을 새롭게 했다.
_고이케 마리코(소설가)

작품 세계의 거대함, 탁월한 스토리텔링, 땀 냄새와 체온이 전해질 듯한 실재감과 존재감을 가득 담은 인물상. (……) 쓰자고 하면 끝이 없다. 몇 개의 불만을 보충하고도 남는, 압도적인 매력을 갖춘 작품이었다. _시노다 세쓰코(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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