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역학은 신체의 운동에 대해 역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체운동역학은 신체자체가 힘을 내어 스스로 움직이고 다른 물체를 움직이는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몸의 기능은 골격근과 주로 신경계의 지배 아래 일어나는데 그 때 발생한 에너지가 관절로 연결된 골격을 움직여 운동하며, 다른 물체를 움직일 때 기계적 일로 변환된다.
이처럼 운동역학은 생리학, 생화학, 해부학과 함께 신체운동과학의 기초를 이루며, 체육, 스포츠, 바이오닉스, 인체공학 분야까지 연계되어 응용되는 학문이다. 1964년 일본의 동경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에서 높이뛰기 종목 중 올림픽 역사상 처음 시도된 배면뛰기를 각국의 코치, 감독, 선수들이 촬영한 후부터 동작분석 연구는 많은 발전을 하여왔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 기능학이라는 이름으로 학문이 도입되어 수많은 운동종목에서 선수들의 동작분석 연구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제는 스포츠과학으로서 운동역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체육·스포츠 과학 분야 중 운동역학은 체육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학습하여야 할 교과목으로서, 체육·스포츠 분야에서 필수이론과목이 되었다.
운동역학은 어렵다는 생각들이 많은데 급격히 변화하는 학문의 흐름에 맞게 전반적으로 기초적인 내용으로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스포츠지도사 및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이론만 모아 정리하였으며 최근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이론유형별로 나누어 요약문제집을 수록하였다. 학습부담은 적게 학습효과는 크게 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내용을 준비하였다. 이 책을 통해 운동역학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운동역학 분야는 변화하는 체육·스포츠분야에 스포츠 과학 연구를 통한 각종 운동종목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