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으며 촘촘하게 배우는 꼬마빌딩 건축과 투자>
회사생활 당시 이 대리였으나 건물주로 거듭난 저자가 자신의 꼬마빌딩 건축 전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책은 소설의 재미 외에 저자의 회사생활부터 건축과 완공, 임대까지 꼬마빌딩 건축과 투자 전 과정이 촘촘하면서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따라서 독자는 소설의 재미를 만끽하면서도, 꼬마빌딩 건축과 투자라는 실용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나아가 꼬마빌딩 건축과 투자를 하는 뜻있는 독자라면, 저자가 겪었던 오류를 반면교사 삼아 시행착오 없이 건축하며, 어엿한 건물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간략하면서도 빠짐없이 정리한 부록은 저자의 실제 건축 일정과 투자 대비 수익률을 항목별로 보여주고 있어 꼬마빌딩 투자와 건축에 대한 독자의 판단을 돕고 있다.
<이 대리는 어떻게 건물주가 되었나?>
건물주라 하면 막연히 부자들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건물을 사는 것도 짓는 것도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큰돈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부자도 아니고 큰돈도 없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한 회사의 일개 대리에서 꼬마빌딩 건물주로 거듭났다. 그것도 문외한인 자신이 직접 건축·완공하여 이제는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있다.
막연한 꿈을 이루고 이제 디벨로퍼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저자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건물주라는 막연한 상상을, 꿈꾸는 누구나 실현할 수 있도록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아냈다. 즉, 자신의 경험은 물론 그간 자신이 배운 건축법, 건축 매입, 경매, 부동산 개발 등에 관한 이론부터 노하우까지를 빈틈없이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건물주, 모두가 실현 가능한 꿈>
누군가는 적은 돈으로 어떻게 건물주가 되느냐고 반문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건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건물을 짓느냐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충분히 품을 수 있는 의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꼬마빌딩을 짓기에 턱없이 부족한 단돈 2억으로 건물주가 되었고,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취업하여 관리업무를 한 평범한 회사원일 뿐이었다.
저자는 이런 면면에도 꼬마빌딩을 지어 건물주가 되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처럼 건물주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래서 책은 자신이 실제로 실현했던 내용으로, 건축이나 건물주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임을 강조한다. 특히 자칫 딱딱하기 십상인 실용적 내용을 이 대리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풀어내어 지루하지 않게 읽으며 건물주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