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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지지 마라 (2)

나를 만지지 마라 (2)

  • 호세 리살
  • |
  • 눌민
  • |
  • 2015-04-3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911951638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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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4 자유사상 9 / 35 연회 15 / 36 반응들 30 / 37 첫번째 영향 41 / 38 총독 각하 46 / 39 종교행렬 59 / 40 도냐 콘솔라시온 66 / 41 정의와 힘 82 / 42 두 방문자 94 / 43 에스파다냐 98 / 44 계획들 116 / 45 고해 121 / 46 억눌린 자 130 / 47 투계장 139 / 48 두 여인 154 / 49 수수께끼 163 / 50 억눌린 자들의 대변자 168 / 51 엘리아스 이야기 182 / 52 변화들 192 / 53 행운의 카드 198 / 54 좋은 날의 아침 징조 206 / 55 음모 214 / 56 파국 225 / 57 소문들 234 / 58 패배자의 비애 246 / 59 원망의 대상 259 / 60 애국심과 이기심 265 / 61 마리아 클라라의 결혼 282 / 62 호수에서의 추격 301 / 63 다마소 신부의 고백 310 / 64 크리스마스 이브 316

에필로그 329
옮긴이의 말 336

도서소개

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던 필리핀의 국민 소설! 식민지 필리핀의 진정한 통치자로 군림하고 있던 위선적인 스페인 신부들과 그에 붙어 민중을 억압하는 데에 앞장선 군인들과 관료들, 그 속에 고통으로 신음하던 민중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 『나를 만지지 마라』 제2권. “나를 만지지 마라”는 요한복음서 20잘 17절의 구절로 부활한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에게 한 말이다. 저자는 이 구절을 통해 식민지배하에서 필리핀 민중이 겪고 있는 만질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종양을 드러내고자 한다. 종교의 권위와 식민 모국의 권력을 이용하여 민중을 지배하는 한편 그들의 보호자로 행세하고 있는 신부들, 국가 제도와 무력을 이용하여 민중을 억누르고 업신여기는 군인들, 현실은 외면한 채 지적 유희만을 즐기려는 자칭 지식인들, 종교에 매달리기만 하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민중들, 교육을 통한 개혁과 폭력을 통한 혁명 사이에 갈등하는 지식인들, 그리고 쥐어짜는 폭정에 신음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보인다.
이미 번역됐어야 했고 마땅히 읽었어야 했을, 아시아의 민족주의를 만들었던 그 소설을 국내 초역으로 읽는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적과 흑』, 『전쟁과 평화』의 감동과 재미에 어깨를 견주는 장편 드라마!

1. 추천사

필리핀의 국민 소설 『나를 만지지 마라』가 한국에 소개되어 참으로 놀랍고 반갑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소설은 무력으로써가 아니라 글로써 필리핀 독립 혁명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한국과 필리핀은 고통의 세월을 이겨내고 자주 독립 국가를 이루어낸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동시대 사람들의 자유로운 정신과 숭고한 이념이 깃든 이 소설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 국민의 공감과 유대가 폭넓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답하는 소설들이 있다. 미국의 노예해방을 앞당긴 스토우 부인의 『엉클 톰스 캐빈』과 러시아의 농노제 폐지를 이끈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 등이 그렇다. 여기에 필리핀 문학의 아버지 호세 리살의 『나를 만지지 마라』를 당당하게 추가해야겠다. 아시아 최초의 민족주의 혁명을 일으킨 나라가 필리핀이고 그 배경에 이 소설이 있었다. 이 소설은 리살과 필리핀의 역사를 재발견하게 하며 문학의 위엄을 되새겨준다. -로쟈 이현우, 인문학자 · 서평가

『나를 만지지 마라』는 권위 있는 필리핀의 걸작이다. 어떤 한 민족이 단 하나의 원천을 통해 자기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면, 필리핀과 이 소설이 그에 해당한다. -제임스 미치너, 소설가


2. 내용 소개

필리핀 국민 영웅 호세 리살, 소설로 필리핀과 아시아 민족주의의 불을 지피다

필리핀의 국민 영웅 호세 리살의 1887년 작품인 소설 『나를 만지지 마라Noli Me Tangere』는 식민지 필리핀의 진정한 통치자로 군림하고 있던 위선적인 스페인 신부들과 그에 붙어 민중을 억압하는 데에 앞장선 군인들과 관료들, 그 속에 고통으로 신음하던 민중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로 필리핀 민족주의 형성과 독립 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소설이다. 당시 필리핀은 타이완과 보르네오 사이의 7000여 섬에 흩어져 살고 있는 여러 부족에서 스페인 식민 지배의 고통을 함께 받는 필리핀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했는데, 이 소설은 착취를 당하는 민중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종교와 무력으로 이들을 억누르는 식민 세력을 극명하게 폭로하여 민족주의 독립 운동의 불을 당겼다. 1521년 마젤란이 필리핀의 세부에 도착한 이후 19세기 말까지 스페인은 필리핀을 식민 지배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가톨릭 국가로 만들었고, 스페인에서 파견된 여러 수도회의 신부들이 그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나를 만지지 마라』는 식민 지배의 착취 구조, 억압 받고 고통 받는 민중, 가톨릭 교회와 신부들의 위선적이며 오만한 태도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나를 만지지 마라』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고리오 영감』, 『적과 흑』 과 같이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며 변혁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 소설들처럼 위대한 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본질적인 힘을 드러낸다. 종교의 권위와 식민 모국의 권력을 이용하여 민중을 지배하는 한편 그들의 보호자로 행세하고 있는 신부들, 국가 제도와 무력을 이용하여 민중을 억누르고 업신여기는 군인들, 현실은 외면한 채 지적 유희만을 즐기려는 자칭 지식인들, 종교에 매달리기만 하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민중들, 교육을 통한 개혁과 폭력을 통한 혁명 사이에 갈등하는 지식인들, 그리고 쥐어짜는 폭정에 신음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리살은 이 소설로 인하여 스페인 식민 정부와 신부들에 대항하여 개혁을 주장한 필리핀 민족주의 운동의 지도자이자 독립의 아버지로 추앙받게 된다. 『나를 만지지 마라』의 발표 이후 필리핀의 독립 운동은 더욱 거세져 1898년에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민주공화국을 세웠으며, 1946년엔 역시 아시아에서 최초로 서구로부터 독립을 성취한 최초의 국가를 세운다. 필리핀의 민족주의 독립 운동은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시아 각국의 민족적 정체성 발견과 그에 따른 민족주의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류학자 베네딕트 앤더슨은 그의 역작 『상상의 공동체』에서 『나를 만지지 마라』를 여러 번 중요하게 언급하며 이 소설이 동남아의 민족과 민족적 정체성의 발명에 끼친 영향을 논하고 있고, 소설가 제임스 미치너 또한 동남아 민족주의의 태동과 이 소설을 분리해서 사고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만큼, 동남아의 역사는 『나를 만지지 마라』의 발간 전과 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시대의 상처를 쓰다듬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말, “나를 만지지 마라Noli Me Tang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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