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의 다정한 마야

나의 다정한 마야

  • 멀린페르손지올리토
  • |
  • 검은숲
  • |
  • 2018-08-24 출간
  • |
  • 496페이지
  • |
  • 137 X 210 mm
  • |
  • ISBN 9788952792792
판매가

15,500원

즉시할인가

13,9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9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현대 스웨덴의 축소판과 같은 총기 난사사건과
그 안에서 길을 잃은 다정한 이웃집 소녀

“나는 항상 같은 역할을 해왔다. 우등생이고, 가장 유명하진 않지만 조금 유명하며, 괴롭힘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니고, 가장 멋진 아이와 어울리지만 그 아이와 사귀지는 않는 아이.”

스웨덴의 부촌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일어난다. 범인 세바스티안은 현장에서 사망, 등교 전 아버지마저 죽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는 충격에 빠진다. 세바스티안은 스웨덴에서도 손꼽히는 갑부의 아들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다.
세바스티안의 여자친구이자 그에게 총을 쏜 마야는 공범으로 체포되어 법정에 선다. ‘네 아버지는 죽어도 싸다’라는 마야의 문자, 유죄를 확신하는 부정적인 증언들, 아동 살해범을 변호한 이력이 있는 최고 몸값의 스타 변호사가 재판을 전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사건 발생 후 첫 재판이 시작되기까지의 9개월간 마야는 언론과 대중에 의해 ‘영악한 부잣집 계집애’라는 혐오의 상징으로 전락한다. 여간해서는 모일 일이 없는 다섯 명의 학생들이 하필 그 시각 그 교실에 있었던 이유, 그리고 부유한 가정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마야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자매와 다름없는 죽마고우를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소설의 첫 장면은 현대 스웨덴의 축소판과 같다. 진보 성향의 담임교사, 우간다 출신의 위탁가정 소년, 캐시미어로 치장한 금발 소녀, 중동 이민자 가정의 똑똑한 아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한데 쓰러져 있는 모습은 다문화 사회이자 복지국가인 스웨덴의 음험한 자화상을 풍자한다.
소설은 마야의 재판 과정을 따라가는 구조지만 단순히 법정 드라마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북유럽의 경제적, 인종적 긴장감을 건드린다.
등장인물들은 각각 사회 계층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어떤 제재도 받지 않는 부라는 절대 권력을 소유한 세바스티안의 아버지, 그와의 불화로 피폐해져가는 세바스티안, 불우한 환경에 살면서 분노를 품지만 겉으로는 모범적인 수재로 보이도록 애쓰는 사미르, 손님용 화장실에 학위를 진열하고 딸이 억만장자의 아들과 사귄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허영 가득한 마야의 부모가 그렇다. 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가상의 청중을 향한 마야의 목소리다
놀랄 만큼 솔직하고 신랄하며 여느 10대가 그렇듯 불균일한 마야의 속내는, 제대로 성장한 어른이 없는 미성숙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칼이자 그 누구도 결말을 알아차릴 수 없도록 작가에 의해 계산된 고도의 심리극이다.
이 시대의 초상인 《나의 다정한 마야》는 북유럽 스릴러 소설의 혁신이자 선과 악이 완벽하게 직조된 역작이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