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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어떻게 견뎌야 할까

애도 어떻게 견뎌야 할까

  • 바버라 파흘 에버하르트
  • |
  • 율리시즈
  • |
  • 2015-05-26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82292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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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서문

넌 어디에 있니?
왜 그래야 했을까?
왜 하필이면 너에게
난 모든 것을 잊게 될까?
잘 지내고 있니?
나도 잘 지내고 싶어
어떻게 견뎌야 할까?
누가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내겐 무엇이 필요하지?
지금의 나는 내가 맞나?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맺는말

도서소개

이 책은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되묻게 되는 11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저자가 겪어온 감정의 파고와 현실에서 직면한 삶의 면면들을 차분히 짚어본다. 어쩔 수 없이 살아낼 수밖에 없던 6년간의 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귀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고, 위로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던 주변인들에게는 진정으로 함께하는 법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끔찍한 사고로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딸을 잃은 여자.
상상조차 불가능한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6년의 여정이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애도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
애도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일러주는
애도의 시작과 끝

■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순간에도, 삶은 계속된다

남편과 아내, 어린 아들 딸. 언제까지나 함께일 것 같던 단란한 가정이 한순간 무너져 내렸다. 세 사람을 한꺼번에 잃고 홀로 남겨진 여자는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가족이 모두 떠난 후, 지독한 슬픔에서부터 분노와 원망, 공포, 그리고 한 가닥 희망을 잡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채록한 책 《4-3》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버라 파흘 에버하르트.
그녀는 이제 《애도, 어떻게 견뎌야 할까》를 통해 그 후 6년간의 삶을 돌아보며,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인정하고 다시 삶을 사랑할 수 있기까지 겪어온 변화를 이야기한다. 안부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도, ‘잘 못 지낸다’고도 말할 수 없는 고립과 외로움이 뒤섞인 시간,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에 대한 공포와 죄책감, 감정의 롤러코스터로 인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오해들, 불쑥불쑥 치고 들어오는 그리움 때문에 고통스러운 몸과 마음 등, 머리와 가슴속에 엉켜 있던 수많은 매듭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애도’라는 과제가 인간을 얼마나 단련시키는지를 새삼 자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왜 하필이면 나여야 했나, 왜 우리 가족이어야만 했나’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나도 언젠가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궁극적인 의문으로 끝을 맺는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되묻게 되는 11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그녀가 겪어온 감정의 파고와 현실에서 직면한 삶의 면면들을 차분히 짚어본다. 어쩔 수 없이 살아낼 수밖에 없던 6년간의 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귀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고, 위로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던 주변인들에게는 진정으로 함께하는 법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삶 이후의 죽음에 대해, 아니 죽음과 함께하는 삶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다. 절규하고 울고 때로는 절망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쓴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쓴다. 때로는 말로, 때로는 침묵으로 그들을 위로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이 책을 쓴다.
애도는 침묵하게 만든다. 당신과 당신의 동반자 모두 침묵을 깨기 위해서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어쩌면 당신이 느끼고 경험하는 상태를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동반자들에게 당신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왜 애도자들이 주변의 기대와 달리 행동하기도 하는지, 이 책이 설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문 중에서

특히 저자는 이 책을 시작하며, 한국의 2014년을 잠식해버린 세월호 희생자들과 그들을 지켜보며 함께 아파했던 한국인들을 위해 진심어린 걱정과 위로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아침에 눈뜰 때마다 앞을 가로막고 선 ‘죽음’의 존재와 마주하더라도, 그 곁에 든든히 버티고 서 있는 ‘일상’의 삶을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것이 어떤 심리학자의 조언보다 절절하게 와 닿는 것은, 각 단어 하나하나에 경험자로서 겪어온 아픈 시간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앞서 경험한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인간의 심장은 아주 크다는 것. 죽음과 고통, 두려움을 모두 품고 있다가 언젠가는 삶까지 다시 품을 정도로 인간의 심장은 크다. 커다란 심장은 처음에는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뛰고, 얼마 후에는 살면서 사랑하게 된 이들을 위해 뛰다, 마지막에는 우리 자신을 위해 뛴다. 언젠가 우리는 “나는 내 눈물과 절망과 희망과 용기를 사랑하며 나 자신을 사랑해. 나는 나야”라고 다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이 책이 당신의 삶과 동행하며 당신이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그리고 당신만의 여정에서 겪게 될 모든 것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찾게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중에서

■ 슬픔의 시간은 언젠가 끝난다

넌 지금 어디에 있니?
‘그는 우리의 기억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라는 애도 문구는 몹시 불편하다. 유가족에게 끊임없이 가족을 회상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마치 기억이 사라지면 가족과의 재회에 대한 모든 희망도 사라지는 것처럼 만든다. 가족이 살아 있는 것도 죽은 것도 나 때문이 아니므로, 남은 사람에게는 그들이 가 있는 곳에서 정말로 그 어느 때보다 잘 지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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