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작품을 써서 안데르센 상 등 다양한 상을 받은 작가 키아라 로렌조니와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쎈티니가 함께 작업한 책이다. 자신들의 ‘반려동물’에게 바치는 책 《꿈을 꿔요》에서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한 10마리의 반려동물을 등장시킨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강아지 10 마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따뜻한 그림과 언어로 풀어냈다. 우리는 책을 통해 강아지의 삶을 엿보고, 강아지의 마음을 느껴보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다.
꼬물꼬물 뒤엉켜 온종일 잠만 자는 강아지들부터 수많은 옷을 입고 온갖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개와 이름을 잊어버린 개, 온종일 사각의 공간에서 주인이 퇴근하기를 꿈꾸는 개까지 우리 ‘동무’들의 일상을 옮겨 놓았다. 또 10마리의 개의 하루를 들여다보며 우리 ‘동무’들이 느꼈을 외로움과 슬픔과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메시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약속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도록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