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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날들

아름다운 날들

  • 장자크상페
  • |
  • 열린책들
  • |
  • 2018-08-15 출간
  • |
  • 104페이지
  • |
  • 197 X 255 X 18 mm /583g
  • |
  • ISBN 978893291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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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매일이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꿈꾸는 건 『아름다운 날들』

프랑스에서 1999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출간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소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을 상페 특유의 변함없는 유머로 그려 냄으로써 그의 일관된 작가 정신을 잘 보여 주는 책이다. 서로 소통하지 않고 그저 각자의 말을 하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살아가며 꿈을 꾸고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끔찍한 고독을 느끼면서도 유쾌하고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불확실한 세상을 애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우리는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어쩌면 작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작가 상페

장자크 상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보급 화가이자 작가이다. 그의 이름을 잘 몰랐던 한국 독자라고 하더라도 그림을 보면 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친숙함이 느껴질 것이다. 가느다란 선은 힘을 뺀 듯하면서도 사물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수채물감의 색채는 한없이 밝고 부드럽다. 그의 그림을 흉내 낸 작품도 많아졌지만 상페의 그림은 그림체가 전부가 아니다. 일상의 한순간을 마법처럼 포착해 내는 시선, 유머러스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상페만의 특징이다.

나를 위한 작고 따뜻한 선물

20년 동안 꾸준히 장자크 상페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온 열린책들에서, 그의 작품들을 전면 재출간한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대형 화집에 비해 크기와 가격 부담이 적지만, 튼튼한 장정에 천 느낌이 나는 속표지로 고급스러움은 유지했다. 상페의 책은 남녀노소 선물하기 가장 좋은 책으로 손꼽혀 왔다. 이제, 상페가 주는 세련된 유머와 따뜻한 위로를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위해 선물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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