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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몸

여자의 몸

  • 문정희 , 유인경
  • |
  • 여백미디어
  • |
  • 2015-05-14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586631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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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며

1. 성과 에로스로서의 여자의 몸
- 창녀와 천사

2. 모성으로서의 여자의 몸
- 탯줄

3. 억압 대상으로서의 여자의 몸
- 새에게서 쫓기는 소녀

4. 생명 주체로서의 여자의 몸
- 물을 만드는 여자

● 나가며

■ 인용시 수록 시집

도서소개

『여자의 몸』은 2014년 겨울 동안 유인경과 문정희가 여자의 몸을 주제로 나눴던 유쾌하고도 진지한 대화의 기록이다.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여자의 몸을 통해 억압받는 여성의 현실과 참된 여성의 주체성을 고민하고, 나아가 남녀 상호간의 진정한 이해와 소통의 길을 모색한다.
“여자의 몸은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욕망과 독毒을 지닌 신비한 복합체이다”
-본문 중에서

왜 다시 ‘여자의 몸’인가?

여성의 언어로 생명을 노래하는
한국의 대표시인 문정희와 20대 여성들의 멘토
유인경 기자가 만나다!
문정희 시인 vs 유인경 기자
기센 두 여자의 ‘여자의 몸’에 관한 유쾌한 수다!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하면서 나는 문학 담당기자를 한 적이 없지만 동시대를 사는 기자로서, 한 사람의 정직한 독자로서 문정희의 시를 깊이 사랑했다. (…) 세상과 끊임없이 불화하며 길들지 않는 야성의 호흡으로 욕망을 표출하고 시인의 불온한 운명을 기꺼이 껴안는 문정희의 시를 읽으며 나는 두 눈에 불이 확 켜지는 희열을 자주 맛보았다.
그녀의 시와 그녀가 살아온 자유로운 예술가의 행보를 애정으로 지켜보아왔기에, 이 시대의 가장 중심의 언어인 ‘여자의 몸’을 주제로 그녀에게 감히 대담을 제안했다.
-‘나가며’ 중에서

2014년 겨울, 유인경 기자는 매주 토요일마다 문정희 시인과 약속된 ‘수다’를 떨기 위해 카페로 달려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한 기자로 손꼽힐 만큼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그녀지만 빙판에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도 곧바로 약속 장소로 달려갈 만큼 문정희 시인과의 만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없는 가슴 설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세상의 벽에 맞서 당당한 열정과 실력으로 거침없이 살아온 두 여자의 기운이 공명했던 것일까.
30년간 기자 활동은 물론 방송출연,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대 여성들의 대표적인 워너비이자 멘토가 된 유인경 기자, 그리고 여성의 언어로 생명을 노래하는 한국의 대표시인 문정희. 그해 겨울 ‘여자의 몸’에 대해 말하기 위해 그들은 그렇게 만났다.

‘여자의 몸’에 대한 모든 것― 그 유쾌한 탐구의 기록 『여자의 몸』

이처럼 『여자의 몸』은 2014년 겨울 동안 유인경과 문정희가 여자의 몸을 주제로 나눴던 유쾌하고도 진지한 대화의 기록이다. ‘커피를 네 잔씩 마셔가며 거침없이 솔직하게 토로하는 경험담에 울고 웃었고 여자로 산다는 것의 자부심과 아픔을 깊이 되새겼다’는 유인경의 고백처럼, 지난겨울 21세기 새로운 팜므파탈의 탄생을 꿈꾸는 두 여자가 나눈 대화의 깊이와 생생한 감동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자의 몸』은 기센 두 여자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목소리를 담았지만 경박하거나 가볍지 않다.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여자의 몸을 통해 억압받는 여성의 현실과 참된 여성의 주체성을 고민하고, 나아가 남녀 상호간의 진정한 이해와 소통의 길을 모색한다.
‘성과 에로스’ ‘모성’ ‘억압’ ‘생명 주체’라는 4가지 주제 아래 여자의 몸을 성찰하면서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답하는 이 책은 비너스부터 창녀까지, 여성학자에서 헐리우드 스타들까지, 성경부터 막장드라마까지 여자의 몸과 관련된 모든 것을 탐험한다. 또한 문학사와 여성학, 사회학, 미술사를 종횡무진 오가며 벌어지는 두 사람의 솔직담백하고 유쾌한 입담은 관념적인 페미니즘 담론의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한 생명의 사원으로서의 여자의 몸에 대한 생생한 통찰은 물론,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 시적인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시詩로 읽는 여자의 몸, 여자의 생生

무엇보다 『여자의 몸』을 매력적이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은 우리의 심장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 바로 시詩를 통해 여자의 몸을 느끼고 읽어낸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대화는 여자의 몸에 관해 가장 많은 시를 썼고, 여성의 언어로 시를 쓰는 한국의 대표시인 문정희의 시 스물일곱 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여자의 몸』은 그 자체로 ‘여자의 몸’을 닮았다. 시를 통해 느끼고 사유하고 공명하는 과정 속에서, 이론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여자’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유인경은 대담을 정리하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어떤 의학 지식이나 철학적 이론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뭉클하게 다가가는 ‘시’를 통해 아름답지만 고통스러운, 위대하지만 처절할 만큼 복잡한 여자의 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다.
―‘나가며’ 중에서

여성성의 강렬한 에너지와 원초적인 목소리를 생생히 담고 있는 문정희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함께 읽어가다 보면 이야기 주제는 자연스럽게 여자의 성性, 모성애, 사회적 억압, 생명주체 등 여성학이 다루는 문제의식 전반을 아우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문정희의 시를 읽는 것은 곧 여성 주체에 대한 사회정치적 성찰이 되고, 지금 이곳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작업이 된다.


눈부시게 타오르는 생명의 시인, 문정희


햇살 가득한 대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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