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글쓰기’로 시대를 증언한 작가, 조지 오웰의
미래의 전체주의 사회를 그려낸 디스토피아 소설
조지 오웰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동물농장』과 더불어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섬뜩한 상상을 보여주는 대표작인 『1984』는 러시아의 소설가인 예브게니 자미아틴의 『우리들(My)』, 영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알려져 있다.
오웰은 5년간 경찰로 미얀마와 인도에서 근무하면서 영국 제국주의의 모순과 한계를 통감했고, 스페인에서 노동계급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건설이 실패로 돌아가고 파시즘이 다시 성장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스탈린 등장 이후 노동자들의 초기 혁명 정신이 사라지고 전체주의적 정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줄곧 주시했다. 『동물농장』으로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된 오웰은 문학의 사회적 임무를 중심에 둔 정치적 글쓰기를 지향했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는데,『1984』를 통해 전체주의로 전 세계가 공포와 광기에 휩싸여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가 말살되는 잔인무도한 시대에 저항하고 그 폭력성을 낱낱이 고발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와 그 속에서 인간이 맞이하는 비참한 말로를 묘사한 소설 『1984』가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