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 F. Walls
기독교가 서구 종교에서 세계 종교로 발전하는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그리고 가장 심도 있게 인식한 신학자. 1928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의 엑서터 대학에서 공부하였다(B.A., M.A.). 졸업 후 1957년 29세에 아프리카에 파송받아 아프리카 서부 연안의 시에라리온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것으로 선교사의 삶을 시작했다.1962년에는 나이지리아로 선교지를 옮겨 신학을 가르쳤으며 이 기간 동안 아프리카 교회의 역동성과 세계 기독교의 변화를 인식하였다.
1966년 나이지리아를 떠나 영국의 애버딘 대학교 스코틀랜드 선교 연구소(Scottish Institute of Missionary Studies) 소장으로 일하며 교회사를 가르쳤고, 종교학과를 신설하며 선교의 역사적?종말론적 중요성 및 토착화 원리, 북반부에서 남반부로의 기독교 중심지의 이동, 신흥 종교 운동, 기독교 역사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위치 등의 문제를 재해석하는 데 힘썼다. 1986년에는 에든버러 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후 비서구 세계 기독교 연구소(Centre for the Study of Christianity in the Non-Western World)를 설립해 초대 소장을 맡았고 1995년까지 봉직했다.
역자 : 방연상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와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문화 간 연구Inter-Cultural Studies와 세계 기독교World Christianity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타자를 향한, 타자와 함께하는 선교』, 『우분투』, 『타자와 책임』, 『Ethical Responsibility Beyond Interpretation』이 있고, 옮긴 책으로 『좋은 세계화 나쁜 세계화』(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