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이루어진 남북 화해와 협력!
우리 민족이 서로 등을 돌린 채 남과 북으로 나뉜 지 어느새 70년이 훌쩍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온 겨레는 둘로 나뉜 우리 땅을 하나로 합치고,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될 통일의 그날을 애타게 기다려 왔습니다.
70여 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 덕분에, 이제껏 차가운 기운만 감돌던 남북한은 차츰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 성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문화 예술 교류 등이 이루어졌으며, 남한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나아가 일부 이산가족이 부모 형제를 찾을 수 있었지요.
이제, 통일에 대한 희망이 예전처럼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 화해하고 협력한다면 머지않아 통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분단의 벽을 허무는 것은 남북이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
요즘 남한은 ‘북한 이탈 주민’의 입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히 외부와 차단된 고립 국가인 북한 사회에는 아직까지 남한의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인 통일이 이루어질 그날을 위해, 남과 북은 서로를 보다 많이 알고 다른 점을 이해하는 일이 무척 중요합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수록 70여 년이라는 분단의 벽은 점점 더 얇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과 북이 보다 폭넓은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한 핏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모두의 마음속에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하나씩 생겼으면 합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같은 민족 다른 나라! 남북한 비교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자!
외부와 차단된 고립 국가 북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같은 조상의 후손이지만 갈라져 지낸 70년의 세월만큼 남과 북은 서로 모르는 것투성입니다. 이 책은 북한의 자연환경부터 언어, 문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군사, 주민 생활에 대해 낱낱이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잘 아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자료와 통계, 사진 등을 이용하여 남한과는 얼마나 다르고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비교를 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남북한 비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 다름을 인지하고, 우리가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해 보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