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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문장 수업

고급 문장 수업

  • 이병갑
  • |
  • 학민사
  • |
  • 2018-08-17 출간
  • |
  • 39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19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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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30년간 신문사에서 교열 작업에만 매달려 온 베테랑 교열 전문가의 ‘글다듬기 비법’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평소 업무 중에 발견한 비문, 악문 등을 177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그리고 그 문장이 어색한 이유를 다양한 근거를 통해 제시한 뒤 읽기 편하고 의미도 잘 통하는 문장으로 바꾸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컨대 주술 관계의 경우 ‘그는 남들이 손가락질을 했다’보다는 ‘그는 남들한테 손가락질을 당했다’로 표현하기를 권한다. 전자는 ‘그는’과 호응하는 서술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것. 또 ‘영업이익이 1억 원을 달성했다’의 경우 ‘영업이익 1억 원을 달성했다’나 ‘영업이익이 1억 원에 달했다’ 등으로 표현하면 더 부드러워진다.
조사와 어미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글의 맛과 의미가 달라진다. ‘농부가 산길을 걷는다’와 ‘농부는 산길을 걷는다’, ‘산에 오른다’와 ‘산을 오른다’의 의미 차이를 알고 구별해 쓰는 게 좋다고 한다. 이 밖에 ‘너무 오만의 극치다’라는 어느 정치인의 말을 예로 들면서 부사와 부사어가 다른 말과 어떻게 결합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이 책은 어법을 떠나 읽기 편한 문장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예컨대 ‘등록금 동결을 한다’보다는 ‘등록금을 동결한다’로 쓸 것을 권한다. 그러면서도 ‘실내 정돈이 잘됐다’와 ‘실내가 잘 정돈됐다’는 뉘앙스가 다르므로 상황에 맞게 골라 써야 한다는 노파심도 드러낸다.
이 밖에 최근 기사체 문장을 중심으로 ‘퇴화하다’와 ‘퇴화되다’, ‘개막하다’와 ‘개막되다’, ‘소개하다’와 ‘소개시키다’가 혼용되고 있는데,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어느 표현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지향하는 바는 독자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쉬운 문장, 술술 읽히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은 독자에 대한 배려로 표현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대표적인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글을 꼽는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의 서두를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로 썼다가 나중에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로 바꾸었는데, 그 이유는 ‘말미암아’와 호응하는 말 ‘받은’을 넣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생을 마감하는 비장한 순간에도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고자 한 고인의 글쓰기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77개 핵심코드를 익히면 언론인은 물론, 정확하고 세련된 문장을 구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1. 단어, 구, 절의 나열
001_ 단어와 단어의 연결
002_ 같은 자격을 지닌 말끼리
003_ 단어끼리, 구끼리, 절끼리
004_ 같은 조사끼리
005_ 금메달과 은메달, 금과 은메달

2. 문장 성분의 호응
006_ 주어 갖추기
007_ 주어와 술어의 연결 구조
008_ 주어와 술어의 결합력
009_ 주술 호응…모호한 술어 피하기
010_ 2주어 1술어 문장의 함정
011_ 중주어문의 약점
012_ 주어가 되기 어려운 주어
013_ 중간에 주어가 바뀌면
014_ ‘무엇은 무엇이다’ 꼴 만들기
015_ ‘무엇은 무엇이 있다’ 꼴 피하기
016_ ‘무엇은 무엇이다’ 꼴 피하기
017_ ‘무엇은 무엇 때문이다’ 꼴의 함정
018_ 주어 술어 1 대 1 대응
019_ 성분과 성분의 짝 맺음
020_ 목적어와 서술어의 짝
021_ 주어와 술어 사이에 부사어가 끼어들 때
022_ 주어와 술어 간 의미의 호응
023_ 생략된 주어 따라가기

3. 문장의 연결

024_ 서술 형태를 일치시키자(1)
025_ 서술 형태를 일치시키자(2)

026_ 문장과 문장 간의 형평성
027_ 앞말이 명령형이면 뒷말도 명령형
028_ 부당한 서술어 공유
029_ 서술부를 쉼표로 대체할 때
030_ 인수분해가 잘못되면
031_ 부당한 부사어 공유

4. 조사의 특성
032_ ‘은/는’과 ‘이/가’의 차이
033_ 종속절의 주어에는 ‘이/가’
034- ‘-(으)로’를 남용하지 말자
035_ ‘-은/-는’으로 부분부정문 만들기
036_ 무정물에는 ‘에’, 유정물에는 ‘에게’
037_ 정적인 상황에는 ‘에’, 동적인 상황에는 ‘에서’
038_ ‘에’와 ‘을/를’ 가려 쓰기
039_ ‘에’와 ‘이/가’ 가려 쓰기
040_ ‘-하기란’과 호응하는 서술어
041_ 높임말 ‘께서‘ 가려 쓰기
042_ ‘은/는’이 중첩되면
043_ ‘을/를’이 연이어지면(1)
044_ ‘을/를’이 연이어지면(2)
045_ ‘을/를’이 연이어지면(3)
046_ ‘의’가 연이어지면
047_ ‘(으)로’가 연이어지면
048_ ‘도’가 연이어지면
049_ 보조사 ‘은/는’의 쓰임 … ‘요즘’과 ‘요즘은’
050_ 조사 간의 결합… ‘까지’, ‘에까지’, ‘까지도’의 선택 기준

5. 연결어미의 쓰임
051_ ‘-고’와 ‘-며’의 구별(1)
052_ ‘-고’와 ‘-며’의 구별(2)
053_ ‘-고’와 ‘-며’의 구별(3)
054_ ‘-라고’와 ‘-라며’의 구별
055_ ‘-며’와 ‘-면서’의 구별
056_ ‘-며’를 잘못 사용한 경우
057_ 앞뒤 절의 주어를 같게 하는 ‘-아(어)서’
058_ 앞뒤 절의 주어를 같게 하는 ‘-려다’, ‘-려고’
059_ 앞뒤 절의 주어를 같게 하는 ‘-고도’
060_ 앞뒤 절의 주어를 같게 하는 ‘-다가’
061_ 앞뒤 절의 주어를 다르게 하는 ‘-니’
062_ 문장 끝까지 영향을 미치는 ‘-니’, ‘-더니’
063_ 요즘 방송을 보면 요리가 대세다?
064_ 추우려고, 예쁘려고, 빠르려고
065_ 죽 쑤어서 개가 먹었다?
066_ ‘-지 모르다’와 ‘줄 모르다’
067_ 연결어미 ‘-(하)자’와 뒷말 간의 호응 관계
068_ 부정문과 못 어울리는 ‘-도록’
069_ 동사와만 어울리는 ‘-려면’
070_ 같은 연결어미가 연이어지면

6. 수식 구조
071_ 수식하는 말끼리 비슷한 형태로
072_ 이중 수식 구조 피하기
073_ 꾸미는 대상을 명확히
074_ 수식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
075_ 뜬금없는 수식어
076_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077_ 눈 폭탄이 강타한 강원도, 눈 폭탄을 맞은 강원도
078_ ‘인한’, ‘인해’ 가려 쓰기

7. 부사어의 쓰임
079_ ‘너무’ 오만의 극치다?
080_ 부사어의 꾸밈 관계를 살피자
081_ 부사어가 서술어를 잘못 만나면
082_ ‘X에서’와 호응하는 서술어
083_ ‘X에"와 호응하는 서술어
084_ ‘X에게"와 호응하는 서술어
085_ 부사어도 정해진 위치가 있다
086_ 부사절도 주어의 영향을 받는다
087_ 의문형과 어울리는 ‘얼마나’
088_ ‘매우’와 ‘거의’ 가려 쓰기
089_ 부정문과 어울리는 ‘결코’, ‘좀처럼’
090_ ‘왜냐하면… 때문이다’의 짝 맺음

8. 시제, 상, 부정 표현
091_ 우리말의 시제 표현
092_ 현재형이냐 현재진행형이냐
093_ 앞뒤 말의 시제가 같을 때 쓰는 ‘-느라고’
094_ 능동형이냐 피동형이냐(1)
095_ 능동형이냐 피동형이냐(2)
096_ 능동문과 피동문의 차이
097_ 붕괴했나 붕괴됐나
098_ ‘-화 하다’와 ‘-화 되다’
099_ 피동형 서술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형
100_ ‘잡은’ 물고기와 ‘잡힌’ 물고기
101_ 나무로 ‘지은’ 집, 나무로 ‘지어진’ 집
102_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
103_ 부정문을 만들 수 없는 경우
104_ 부정 표현에 사용되는 ‘때문에’
105_ 긍정 표현에 사용되는 ‘…를 위해’
106_ 부정문이 지닌 중의성
107_ ‘안’ 부정문, ‘못’ 부정문

9. 단어, 문장성분의 생략
108_ 밥값, 술값, 밥·술값
109_ ‘의’를 넣지 말아야 하는 경우
110_ ‘의’를 넣어야 하는 경우(1)
111_ ‘의’를 넣어야 하는 경우(2)
112_ 생략할 수 없는 주어(1)
113_ 생략할 수 없는 주어(2)
114_ 생략할 수 없는 주어(3)
115_ 생략할 수 없는 목적어(1)
116_ 생략할 수 없는 목적어(2)
117_ 생략할 수 없는 관형어
118_ 생략할 수 없는 부사어(1)
119_ 생략할 수 없는 부사어(2)
120_ 조사 ‘이/가’를 생략하면
121_ ‘해서’ 안 된다’와 ‘해서는’ 안 된다

10. 겹말, 중복, 군더더기
122_ 겹말 어디까지
123_ 사족 표현(1)…중언부언, 군더더기
124_ 사족 표현(2)…계륵
125_ 주술 동어 반복
126_ 동일 서술 형태의 반복(1)
127_ 동일 서술 형태의 반복(2)
128_ 연이어진 두 문장 속 동어 반복
129_ 동어 반복이 능사일 때도 있다
130_ 동어 반복, 자연스러움과 어색함의 경계
131_ 동어 반복을 피할 때 주의할 점
132_ 과장 표현
133_ ‘들’을 붙이지 않는 경우
134_ ‘것이다’를 남용하지 말자
135_ 접속어 중복을 피하자

11. 의미적인 것들
136_ 상황에 맞는 표현
137_ 성분과 성분 간 의미의 짝
138_ ‘-적’과 ‘-적인’의 차이
139_ 권위적이 되다
140_ 위치하고 있다
141_ 추운 등, 했는 등
142_ ‘…하는 등’의 올바른 쓰임새
143_ ‘등’으로 이어지는 앞뒤 말의 관계
144_ ‘-하다’와 ‘-시키다’의 차이
145_ ‘어떤 때’와 ‘어떨 때’
146_ ‘법안이 심의 중이다’와 ‘법안을 심의 중이다’
147_ ‘…중이다’와 ‘…중에 있다’
148_ ‘진행 중이나’와 ‘진행 중이지만’
149_ 경쟁력을 잃어 가는 ‘…임’, ‘…함’
150_ 경쟁력을 잃어 가는 ‘…할 시’
151_ 죽기 전까지 사랑한다?
152_ ‘…때문에…해라’ 구문의 불안정성
153_ ‘-지에 대하여’의 남용
154_ ‘…에 대하여’와 어울리는 서술어
155_ 동사형과 어울리는 ‘…로 인하여’와 ‘…를 위하여’
156_ ‘논리적이 아니다’와 ‘논리적이지 않다’
157_ ‘때문’과 ‘까닭’의 상반된 결합력
158_ 상황에 맞게 써야 하는 ‘…하는 가운데’
159_ 상황 전개의 오류…시간에서 공간으로의 이동
160_ ‘-ㄹ까’와 ‘-ㄹ까 봐’의 차이
161_ ‘어떤 것’과 ‘어떻다는 것’의 차이
162_ ‘여부’와 ‘유무’ 가려 쓰기

12. 기타
163_ 명사화 문장 풀어쓰기
164_ ‘X하다’와 ‘X를 하다’
165_ ‘X를 Y하다’와 ‘XY를 하다’
166_ 어순을 바꾸면
167_ 어순만 바꾸어도
168_ 아무 데나 붙이면 안 되는 ‘것’
169_ 지시어를 잘못 사용하면
170_ 비교급 표현 ‘…보다’와 ‘…에 비해’의 구분
171_ ‘보다’와 ‘제일/가장’의 불편한 동거
172_ 번역 투 표현 ‘가지다’
173_ 세 개의 사과, 사과 세 개
174_ 끊어 읽을 곳엔 쉼표를
175_ 쉼표와 가운뎃점 구별
176_ 쉼표를 잘못 사용한 경우
177_ 쉼표로 나열할 수 없는 경우

도서소개

이 책은 30년간 신문사에서 교열 작업에만 매달려 온 베테랑 교열 전문가의 ‘글다듬기 비법’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평소 업무 중에 발견한 비문, 악문 등을 177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그리고 그 문장이 어색한 이유를 다양한 근거를 통해 제시한 뒤 읽기 편하고 의미도 잘 통하는 문장으로 바꾸는 방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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