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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불의 문자들

피와 불의 문자들

  • 조지카펜치스
  • |
  • 갈무리
  • |
  • 2018-08-16 출간
  • |
  • 480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8896195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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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천사

시의적절하게 출판된 카펜치스의 이 책은 지난 30년간의 자본의 변형에 대한 날카롭고도 단호한 분석을 제공하며, 이 시대의 관점에서 고전적 작품들을 재독해한다. 책은 가치 투쟁의 전선에서 우리가 견지해야 하는 부단한 경계심을 일깨워준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다. 우리가 현재 위기의 의미를 전복하고 이 위기를 해방을 위한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투쟁 시기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의 안전과 공동체의 안전에 본질적인, 그리고 거짓 신화를 위안으로 삼지 않는 경각심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자본의 야수는 여전히 야수이며, 우리를 사회정의와 평화로 인도해줄 과학기술이나 특권적인 노동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맛시모 데 안젤리스, 공통인들의 편집자, 역사의 시작의 저자

 

카펜치스는, 1960년대의 미국 시민권 운동에서 1970년대 유럽 자율주의 운동에 이르는, 1980년대 석유 호황기 나이지리아 노동자 투쟁에서 1990년대 사빠띠스따의 엔꾸엔뜨로 [대륙간회의]에 이르는, 가사노동에 대항하는 페미니즘 운동에서 공통장들을 위한 프레카리아트의 투쟁에 이르는 반자본주의 운동의 정치철학자. 경제학과 물리학을 두루 섭렵한 그는 화폐·시간·노동·에너지·가치 같은 근본적인 범주들을, 혁명적 맑스주의 그리고 변화하는 운동의 역학과 맺는 연관 속에서 재고찰했다. 이 시대의 역사가인 그는 20세기의 정치적 지혜를 21세기로 가져온다. 활발하면서도 집요한 논객인 그는 오만한 맑스 연구가들을 에워싸고 원무를 춘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사유는 더 깊어지며, 더 즐겁고 유머러스하게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그가 세계를 전복하는 지렛대는 깃털처럼 가벼우며, 그 지렛목은 주부·학생·농민·학생 들처럼 견실하다. 여기 이 시대에 걸맞은 자본주의 비판과 프롤레타리아트 이론이 있다. 그는 브루클린, 메인, 영국,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그리스, 또는 인도네시아에 정통하며, 고대의 이솝과 디오게네스, 중상주의 시대 화폐에 대한 영국 경험주의 철학자들, 또는 미국 학계를 지배한 유럽의 다양한 근대성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역시 정통하다. 피터 라인보우, 마그나카르타 선언의 저자

 

이 글들은 21세기의 시초축적의 피와 불을 밝혀줄 뿐만 아니라 이 야만적이고 지속적인 과정을 로봇 이코르, 실리콘 칩, 유전자 코드로 새겨진 새로운 형태의 미래주의적 강탈에 연결하는 불가피한 결합들 역시 밝혀준다. 카펜치스는 오랫동안, 이론적으로 매우 심오하고 철저하게 역사적이며, 아주 독창적이고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변화무쌍한 계급투쟁의 전선에 항상 연결된 현대 맑스주의를 창조해 왔다. 오늘날 그의 저작들은 전 세계에서 다시 폭발하는 전 지구적 봉기들을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 닉 다이어-위데포드, 사이버-맑스의 저자, 제국의 게임의 공저자

목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10
머리말 21

1부 노동/거부
노동/에너지 위기와 종말론 33
누군가의 종말은 다른 누군가의 유토피아다 42
종말론을 해독하기 48
케인스주의의 위기 55
가격과 가치 57
“에너지 위기”라는 연역법 : 이론적 간주곡 65
노동의 다양성 : 재생산 79
노동의 다양성 : 정보로서의 반엔트로피 90
노동의 다양성 : 똥으로서의 반엔트로피 104
종말론의 종말 109

공간 속의 모르몬교도들(실비아 페데리치와 공동 집필) 112

노동의 종말인가 노예제의 부활인가 : 리프킨과 네그리에 대한 비판 126
서론 126
일자리와 노동의 다양성 127
노동의 종말 130
네그리와 가치법칙의 종말 138
결론 147

계급투쟁의 세 가지 시간적 차원 149
서론 149
자본주의에서의 시간의 세 형식과 시간 파괴 150
결론 167

“인지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169
서론 169
인지자본주의의 계보학 : 자본주의 = 합리성 :
베버, 짐멜, 하이에크 … 그 사이에 케인스는 없고 맑스가 있는 170
OECD와 세계은행 174
반자본주의적 입장에서 바라본 인지자본주의 177
종결부 185
인지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186
결론 : 전 지구적 투쟁들에 대한 개략적 시각을 찾아서 207

2부 기계들
아프리카와 ‘자기를 재생산하는 자동기계들’에 대해 211
왜 기계들은 가치를 창출할 수 없는가 : 맑스의 기계론 230
맑스의 이론과 19세기 중반의 열역학 234
열역학과 가치 237
제로워크 역설 246
맑스 기계론의 전략 249
맑스와 튜링 기계 258
노동의 자기부정성 264

맑스, 튜링기계 그리고 사유의 노동 268
서론 268
정신/육체 구분에 관한 짧은 역사 269
맑스와 정신노동 273
연산과 노동과정 277
정신적 숙련의 자기방어 279

결정들과 분석 엔진들 : 새로운 기계론을 위한 역사적이고 개념적인 예비들 286
서론 287
1부 개념적 예비 : 맑스의 기계론은 일관성이 있는가? 292
2부 역사적 예비 : 유어 대 배비지 305
결론 : 새로운 기계론인가 낡은 자본주의론인가 ― 아니면 둘 다인가? 319

3부 화폐, 전쟁 그리고 위기
운동을 동결하기 그리고 맑스주의적 전쟁론 324
애가 325
평화의 여름에 대한 성찰들 326
평화 운동의 구성, 조직 그리고 분화들 328
평화 운동과 1970년대 미국의 계급 전쟁 333
전쟁의 순수 이론 336
“가볍게, 값싸게, 많이”/ “수출만이 살길이다” :
새로운 전투적 사유와 재산업화 356
징병대 : 가변자본과 모비 딕 364
핵전략 : 누가 누구를 속이고 있는가? 367
종결 : 이론과 실천 375

화폐의 권력 : 부채와 인클로저 376

금융위기에 대한 메모 : 주가 폭락에서 동결까지 383

사회적 재생산 위기 개념에 대하여 : 이론적 개관 400
사회적 재생산 : 계보학과 위기, 맑스주의적 시각 403
맑스의 사회적 재생산 이론의 위기 408
상품 형태의 전체화 : 시장이 전부다 411
일반화된 교환 416
일반화된 생산과정 423

감사의 글 429
옮긴이 후기 432
후주 434
참고문헌 462
찾아보기 474

저자소개

지은이 조지 카펜치스 George Caffentzis, 1945~

조지 카펜치스는 화폐에 관한 저명한 연구자이자 자율주의 운동의 지도적 사상가이다. 1960년대 초 시민권 시대에 연좌운동으로 체포된 이후 무수한 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70년대와 80년대 이후 특히 원자력 반대 운동으로 자신의 정치적 행동주의를 이어오고 있다. 1974제로워크잡지를 공동 편집했고, 1978년에는 <미드나잇 노츠 콜렉티브>를 공동 창설한 이후 30년 동안 이 단체의 잡지를 발간했다. 1983년부터 나이지리아 정유 센터에 인접한 칼라바르 대학의 종교철학부에서 논리학, 철학, 과학사를 가르치면서, 세계은행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내재해 있는 뉴인클로저와 석유 정치학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미국 서던 메인 대학에서 철학과와 상급 코스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펜치스는 사형 제도, 재생산하는 자동 기계, 석유생산 정점, 아프리카의 지식 인클로저, 화폐 철학에 이르는 주제들에 관해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그의 저작은 반핵, 반전, 사형 반대, 대안 세계화, 사빠띠스따 옹호, 공통장의 옹호 등 일관된 주제를 다루었다. 수년간 국제반자본주의 운동에 바친 그의 독창적이고 강력한 기여는 가사노동을 위한 임금의 페미니즘적 경험들, 이탈리아 노동자주의 사상가들과 투사들의 통찰들, E. P. 톰슨과 그의 동료들의 아래로부터의 계급투쟁 개념들을 확장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그의 저작들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피와 불의 문자들이 한국어로 번역되는 첫 책이다. 이 밖의 저서로는 Clipped Coins, Abused Words, and Civil Government (1989); Exciting the Industry of Mankind (2013) 등이 있다. 공저로는 Midnight Oil (1992); Auroras of the Zapatistas (2001); A Thousand Flowers (2000) 등이 있다.

 

옮긴이 서창현 Seo Chang Hyeon, 1966~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논문으로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연구(석사)가 있고 역서로 있음에서 함으로(2006), 사빠띠스따의 진화(2009), 네그리의 제국 강의(2010), 전복적 이성(2011), 노동하는 영혼(2012), 자본과 언어(2013), 동물혼(2013), 자본과 정동(2014), 공역서로 서유럽 사회주의의 역사(1995), 사빠띠스따(1998), 비물질노동과 다중(2005), 다중(2008),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2012) 등이 있다.

도서소개

칼 맑스자본주의의 기원에 대해 기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노동자들을 16세기에 공통의 것이었던 토지, , 물로부터 내쫓기 위해 사용된 피와 불의 문자들속에 있다고 말했다. 카펜치스는 이 책 피와 불의 문자들에서, 21세기의 자본주의 연대기에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정보 테크놀로지, 비물질적 생산, 금융화, 세계화가 자본주의의 폭력적 기원을 넘어서는 새로운 단계의 자본주의를 개시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의 시기는 사회경제적 새로움의 단계를 보여주기는커녕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투쟁에 대한 피와 불로의 회귀의 시대를 보여준다.

카펜치스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사회적 신체를 가로지르며 증식해 온 계급투쟁을 강조하면서 노동/자본 관계 내의 광범한 대립과 적대가 어떻게 노동과정 내부에서 그리고 노동에 맞서서 스스로를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 전쟁과 위기의 주제들은 이 책을 관통하며, 저자는 그것들에 특별한 강조점을 둔다. 이 책은 자본이 세계적 규모로 폭력을 영속화하고 비참함을 증식하는 특수한 방법이 무엇인지 상세히 보여준다. 이 책은 오늘날의 정치적 관심사를 설명하기 위해 맑스의 사유를 주의 깊게 다시 읽고 해석한다. 원래 지난 30년 동안 반자본주의 운동을 둘러싼 논쟁들에 기여하기 위해 쓰인 이 책은 카펜치스의 저작들을 공통의 미래로 이행하는 이 시기의 투쟁을 위한 도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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