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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 좋다고 개뿔

시골이 좋다고 개뿔

  • 김충희
  • |
  • 낮은산
  • |
  • 2015-05-20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911552504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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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오는 생명들

[반쯤만이라도]
자연인 · 꿈 · 약속 · 반쯤 시골 · 비 새는 천장 · 꽃과 나무 · 내기 · 달팽이 걸음 · 진 거 · 허물 · 재판 · 파업 · 용기 · 양심 · 달밤

[아랫집 윗집 사이에]
옆집 · 닭 · 경험 · 육식주의 · 비애기 · 아마떵, 무서워 · 서리 · 평화를 꿈꿔요

[내 이웃은 누구인가]
내 가까이 이웃들 · 시골 인심 · 조용히 사는 법 · 초대받은 뜨내기 · 무뚱아피와 들라퀴 · 마을 한 바퀴 · 이 땅을 지키는 토박이들 · 자연을 지키는 뜨내기들 · 낭질 · 게므로사와 몽캐 · 노루 · 엄부렁과 맬록 · 개 꼴, 사람 꼴 · 지옥에서 계매양 · 들라퀴, 안녕 · 선물

[저 해맑은 아이들]
골목길 · 계획1 · 청소 · 누니벨룽 · 자매 · 학교에 가다 · 망아지들 · 내 그리운 아이들

[내 것은 내 발 아래에]
마침내 내 손으로 · 뒷시 · 계획2 · 그깟 똥 안 먹는다 · 똥이 밥 · 고백 · 날이면 날마다 · 달리는 똥 · 손님 마중 · 도둑

[호미 들고 한 걸음]
겨울 손님 · 하늘 나중 · 몸살 · 뤼에도 생이배쫑 · 깊이 · 봄 마중 · 거짓 · 진짜 · 감성농법 · 잡초는 없다 · 잡초는 있다 · 빛과 그늘 · 풀밥 · 세상을 사는 슬기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나는 누구인가

[찔끔해도 괜찮아]
사람에게 땅은 얼마나 필요한가 · 믿음 · 그대를 위하여 · 콩농사 · 해방 된장 · 붉은 보리밭 · 깨달음 · 행복주머니 · 꿈꾸는 마음 · 찔끔한 삶

제주 말 따라잡기
작가 후기

도서소개

『시골이 좋다고? 개뿔!』은 시골의 실상(?)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편집 없는 ‘생방’ 시골 이야기이면서, 엉뚱한 신념으로 똘똘 뭉친 한 남자의 평범하지 않은 “오늘을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골에 대한 맹목적인 예찬과 순진한 환상을 걷어내고 솔직하게 그려 낸 이야기는 끊임없이 실패하는, 그래서 매일 매일이 도전일 수밖에 없는 우리네 인생의 축소판에 가깝다. “가끔은 이도저도 아니고, 엉망진창에, 꼴값을 떨고 있지만, 사는 곳이 어디든 중요한 건 나를 아는 것”이라는 작가의 고백이 시사하듯, 시골이라는 배경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희로애락을 질펀하게 펼쳐 보인다.
가끔은 이도 저도 아니고, 엉망진창에, 꼴값을 떨고 있지만…
나는 흙 내음을 맡으며, 돌을 고르고, 풀을 매는 일을 좋아한다.
농사야 어찌 되든 말든!

『시골이 좋다고? 개뿔!』은 “자연인이 되겠다!”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삼류만화가 ‘벨레기덩’과 그의 가족이 예상과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시골을 겪으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만화다. 주인공 벨레기덩은 몸종이 되겠노라는 각서까지 쓰며 아내를 설득해 마침내 시골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그토록 꿈꾸던 시골은 도시보다 불편하고 시끄럽고 까다로운 일상의 연속이다. 싼값에 빌린 낡은 농가주택의 지붕은 비만 오면 새고, 수시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뱀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이웃들은 성가시기 짝이 없고, 산짐승 소리에 밤마다 잠도 이루기 어렵다. 그러거나 말거나 벨레기덩은 딸아이와 진지하게 오줌 멀리 갈기기를 하거나, 감성농법이랍시고 손바닥만 한 텃밭 주위에서 춤추고 박수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골목길을 선물하겠다며 멀쩡한 남의 땅을 파헤치는 등 온갖 기행을 일삼으며 남다른 시골 생활을 해 나간다.

이 책은 시골의 실상(?)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편집 없는 ‘생방’ 시골 이야기이면서, 엉뚱한 신념으로 똘똘 뭉친 한 남자의 평범하지 않은 “오늘을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골에 대한 맹목적인 예찬과 순진한 환상을 걷어내고 솔직하게 그려 낸 이야기는 끊임없이 실패하는, 그래서 매일 매일이 도전일 수밖에 없는 우리네 인생의 축소판에 가깝다. “가끔은 이도저도 아니고, 엉망진창에, 꼴값을 떨고 있지만, 사는 곳이 어디든 중요한 건 나를 아는 것”이라는 작가의 고백이 시사하듯, 시골이라는 배경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희로애락을 질펀하게 펼쳐 보인다. “산다는 건 말이야…… 개뿔!”이라고 툴툴대면서도 소소한 데서 기쁨을 느끼고, 매일같이 깨지고 넘어지면서도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우리에게 이 책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공감을 일으킨다.

출판사 서평

“자연과 좀 더 가깝다고 사람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자연과 얼마나 다른지 날마다 깨닫는다.” (314쪽)

“시골에서 살고 싶다.”
도시에 사는 대한민국 사람치고 한 번이라도 시골 생활을 꿈꿔 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만원버스나 지옥철에 몸을 구겨 넣고 매일같이 반복하는 출퇴근, 이웃 간의 정은커녕 층간소음 때문에 마음 편할 날 없는 삭막한 아파트 생활, 소음과 공해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와 피로감 등등에 시달리다 보면 “이게 다 도시에서 사는 탓이야!”라는 탄식이 나올 법하다. 하지만 이 책은 고즈넉한 전원생활, 몸을 써서 농사짓는 기쁨, 정 많은 이웃들, 평화로운 풍경 등을 떠올리며 시골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도시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시골이 좋다고? 개뿔!”이라고 날린다.

자연인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희한한 논리와 저돌적인 행동으로 주변을 초풍시키기 일쑤인 주인공 벨레기덩은 “자연인이 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골 생활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 싼값에 빌린 낡은 농가주택 지붕은 비만 오면 새고, 온갖 벌레가 집 안팎에 바글바글, 수시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뱀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고, 밤이면 산짐승 소리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몸종이 되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꿈에 그리던 시골로 들어왔건만, 벨리기덩이 시골에서 맞부딪친 것들은 도시보다 불편하고 시끄럽고 까다로운 일상이다. 채식주의자이자 비폭력주의자인 주인공이 비장한 각오와 신념으로 시골 생활에 임하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진지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온갖 기상천외한 해프닝이 웃음을 유발한다. 농사는커녕 못질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대책 없이 일부터 벌이고 보는 못 말리는 이 남자, 과연 그렇게 꿈꾸던 ‘자연인’이 될 수 있을까?

초절정 찌질함으로 날리는 유쾌한 하이 킥!

주인공 벨레기덩은 반 백수인 주제에 입만 살아 온갖 개똥철학을 설파하며 황당한 짓을 일삼는 민폐남이다. 자신을 해코지할지 모르니 이웃을 잘 살펴야 한다며 이웃들 얼굴을 촬영해 수집하는 한편, “똥이 밥”이라며 집 마당에 뻥 뚫린 뒷간을 만들어 놓고는 손님이 ‘정상적인’ 화장실을 이용하자 모욕감을 느끼고, '감성농법'이랍시고 춤추고 박수 치며 꼴값을 떨다가 보리밭을 ‘잡초밭’으로 만들어 버리는가 하면, 어머니가 애써 뽑은 잡초를 “풀이 있어야 땅도 산다”며 다시 땅에 심는 등 그야말로 찌질함의 극치를 달린다. 그런데, 희한하다. 이 초절정 찌질남에게 짜증이 나기는커녕 포복절도하다 끝내는 말려든다. 도시인의 편의에 맞게 개조된 낭만적 시골이 아닌, 예상과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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