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지하실 환풍기 냄새에서 시작된
의식에 관한 일주일간의 심야 철학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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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선율과 심상은 어떻게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가?
대학 도서관에서 숨어 지내는 무직의 대학원생 톨렌스와 포넨스는
어느 월요일 지하실 환풍기 냄새를 두고 전혀 다른 경험을 한다.
쉰내와 알싸한 단내 사이에서 티격태격하던 둘의 대화는
일주일 사이 ‘인간 의식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거대한 토론으로 발전한다.
저명한 심리철학자인 토린 얼터와 로버트 J. 하월은
계몽주의 시대의 발상에서 현대의 최신 개념에 이르는 방대한 문헌에서
주요 이론과 논증을 탁월하게 갈무리해
도서관에 숨어든 두 학생의 입을 빌려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때로는 경쾌하고 때로는 치열한 둘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 존재하고 느끼게 하는
인간 의식의 더 넓고 깊은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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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 관한 수수께끼를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대화가 끝날 무렵이면 독자는 의식에 관한 주요 논제를 대부분 살펴보고
최신 이론까지 접하기에 이른다. 두 저자가 의식 분과에 중대한 기여를 한 철학자들인 만큼
대화는 철학적으로 깊이가 있다. 더불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_데이비드 차머스, 호주국립대 의식연구소 전 소장
“의식 문제를 명쾌하게 다룬다. … 첫 장을 펼치자마자 이 책에 빠져들었다.”
_존 하일,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모내시대 교수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주요 논제에 관한 여러 입장과 논증을 개괄적으로 제시한다.”
_앨프리드 밀리, 플로리다주립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