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알아야 건강하게 산다
과학이 알려주는 우리 몸의 능력,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육체적, 정신적 가능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올바로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우리가 가진 잠재적 능력의 일부만이라도 제대로 관리하고 활용하면 우리는 건강한 삶을 향유하는 것은 물론, 여러 방면으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몸이 가진 잠재적 능력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예를 들어 육체적 하중, 산소, 음식, 물, 추위와 더위 등이 어떻게 우리 몸에 이롭게 작용하거나 해롭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더 나아가 올바른 식사법, 운동과 체력 단련, 정신 건강을 위한 훈련 등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무병장수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책이, 어떻게 하면 우리 몸의 리저브, 즉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리저브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우리 몸이 가진 정신적, 육체적 가능성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충분히 활용하고 그럼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쉽게 알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의학박사,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김재영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생명이 다할 때까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적극성을 띠고 될 수 있는 한 쾌적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희망을 갖는다. 이런 희망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인체에 관한 연구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런 학문적인 관점만이 아닌 다른 여러 관점에서 인체는 아직도 우리에게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게 한다.
25년 넘게 의학을 공부하고 많은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해온 나 자신도 때로는 실생활에서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나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현상에 대해 ‘왜’라는 궁금증과 ‘어떻게’라는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우리 인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것보다 건강하게 우리 몸을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우리 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방면의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생활하면서 궁금했던 것들과,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알짜배기 지식을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내용을 흥미를 갖고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잘 정리하여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가듯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운동을 즐겁고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알려준다. 특히 요즘같이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단순히 질병 없이 오래 사는 삶을 넘어, 보다 한 차원 높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우리에게 실생활에서의 올바를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인생을 사는 방법을 조언해 주며,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체의 한계』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보다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