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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 |
  • 풀빛
  • |
  • 2015-05-12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747433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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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동화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외딴 바닷가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아빠는 먼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이고 엄마는 주부다.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다. 신통하게도 아이는 한 번도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수영을 잘했다. 아빠가 먼 바다로 나가 없는 날이면 엄마는 아이에게 바다 속에 사는 신비로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어 아가씨, 바닷가재 소녀, 궁중 대신 바다소, 바다표범 등. 엄마는 단 한 번도 바다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바다 속의 모든 동물을 알고 있는 걸까? 아이는 엄마의 신비로운 바다 이야기를 들으며 바다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지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이는 아빠가 창고에서 몰래 반짝이는 무언가를 꺼내는 것을 보게 되고, 아빠가 숨겨둔 것을 찾아 나서는데…….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본문에서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보여주는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8페이지의 파노라마 그림으로 제작해 마련하였다.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맘껏 펼친 환상적인 그림책
작가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의 조금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 독일 라텐팽거상 수상작!

▣ 가족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마법 같은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외딴 바닷가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아빠는 먼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이고 엄마는 주부다.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다. 신통하게도 아이는 한 번도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수영을 잘했다. 아빠가 먼 바다로 나가 없는 날이면 엄마는 아이에게 바다 속에 사는 신비로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어 아가씨, 바닷가재 소녀, 궁중 대신 바다소, 바다표범 등. 엄마는 단 한 번도 바다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바다 속의 모든 동물을 알고 있는 걸까? 아이는 엄마의 신비로운 바다 이야기를 들으며 바다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지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이는 아빠가 창고에서 몰래 반짝이는 무언가를 꺼내는 것을 보게 되고, 아빠가 숨겨둔 것을 찾아 나서는데……. 평범한 한 가정에 숨겨진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아이에게 마법처럼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 ‘비밀’이나 ‘마법’이 없는 책은 재미없는 책이다!
상상력의 경계를 허무는 환상적인 그림책!

특유의 상상력을 환상적인 그림으로 거침없이 펼쳐내는 작가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는 ‘비밀’이나 ‘마법’이 없는 책은 재미없는 책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재미있는’ 책이다. 가족의 숨겨진 비밀과 그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신비롭고 환상적인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으니까.
책장을 펼치면 마치 가족 앨범을 보는 것 같다. 바다로 둘러싸인 외딴 집, 바다에서 수영하는 아이, 먼 바다로 아빠를 싣고 떠나는 배, 집안일을 하는 엄마 등 평범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면 이 가족의 일상이 바다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고, 가족의 비밀이 바다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곱 페이지에 걸쳐서 아이가 바다 속 동물들을 상상하며 꿈을 꾸는 장면은 이 그림책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 아이는 소파 밑에서 바다표범의 가죽을 발견했다.
아빠와 엄마, 둘 중에서 누가 바다표범인 걸까?

이 책은 유럽에 전해오는 셀키(Selkie)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셀키는 바다표범을 뜻하는 말로 바다에서는 바다표범으로 있다가 육지로 나오면 가죽을 벗고 인간으로 변신하는 신비스런 존재다. 특히 여자 셀키는 가죽을 잃어버리면 가죽을 가져간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한다.
만약 부모 중에 누군가가 언젠가 바다로 떠날 셀키라면 아이는 어떨까? 전설이 아니더라도 어느 아이나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벌어지는 급작스러운 변화를 맞을 수 있다. 가족의 죽음과 이별을 통해서 말이다. 이는 분명 아이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이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보호를 받는 어린이에서 주체적으로 서는 단단한 어린이로 성장할 것이다. 표지에 그려진 바다를 향해 두 팔로 허리를 잡고 다부지게 선 아이처럼 말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성장이 곧 삶이 우리에게 부리는 마법이 아닐까?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본문에서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보여주는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8페이지의 파노라마 그림으로 제작해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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