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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본계(非日本界)

비일본계(非日本界)

  • 김문수
  • |
  • |
  • 2015-05-26 출간
  • |
  • 394페이지
  • |
  • ISBN 97889813330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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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비일본계非日本界* 7
심씨의 하루* 64
만취당기晩翠堂記* 106
지문* 151
온천 가는 길에 ? 169
그 세월의 뒤* 203
아론* 238
종말* 281
덧니* 298
매* 324
작품 해설 방민호(문학평론가·서울대 국문과 교수) 380
작가 작품 연보 392

도서소개

독도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한 조선 어부 안용복에게 영감을 얻어 작가적 사명감으로 쓴 유고작 [비일본계]와 제20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만취당기] 등 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된 소설집. ‘유머와 위트 끝에 번뜩이는 진실의 비수와 같다’는 저자의 문학적 성향이 명쾌하게 드러난 작품들을 모았다. 과장된 논리나 극적 구성 대신 ‘고귀한 가치를 가져야 할 휴머니티가 얼마나 열성적으로 타락하는가’를 해학적인 문체로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 소외계층에 대한 사실적 묘사를 통해 인간이 끝끝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非日本界 = 朝鮮之界
김문수 작가의 유고작 [비일본계]
독도를 지켜낸 조선 민초 안용복의
의기와 투혼을 불러내다!

책 소개

독도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한 조선 어부 안용복에게 영감을 얻어 작가적 사명감으로 쓴 유고작 [비일본계]와 제20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만취당기] 등 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된 소설집. ‘유머와 위트 끝에 번뜩이는 진실의 비수와 같다’는 저자의 문학적 성향이 명쾌하게 드러난 작품들을 모았다.
과장된 논리나 극적 구성 대신 ‘고귀한 가치를 가져야 할 휴머니티가 얼마나 열성적으로 타락하는가’를 해학적인 문체로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 소외계층에 대한 사실적 묘사를 통해 인간이 끝끝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왜국의 독도 침범을 꾸짖고
당당히 일본의 사과를 받아낸
독도의 수호신 안용복의 영웅담을 그린 수작!

독도와 안용복의 닮은 꼴 - 홀로, 굳세게, 끝까지
현재와 여전히 민감하게 얽혀 있는 과거 문제는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 등도 주요 현안이지만, 현실의 영토주권이 걸려 있다는 측면에서 독도 문제는 그 차원을 달리한다.
독도와 안용복(安龍福, 1658?~?)을 ‘지금, 여기’의 문제로 불러낸 [비일본계]. 엄연한 우리의 영토임에도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외로워진 독도처럼 이 섬의 파수꾼이었던 안용복 또한 흐릿해 보인다.
동래(부산) 출신 안용복은 울릉도로 출어한 일본 어부들에게 강제로 일본에 납치되었다가 후에 자진해서 일본으로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역설하고 돌아온 영웅이지만 그의 생몰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의 영웅적인 활약상만 일본이나 한국 문헌에 다소 남아 있을 뿐이다.

그가 얼마나 당당하고 용감하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주장했으면 일본 에도 막부의 관백마저 “네 말이 맞다”면서 “울릉·우산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鬱陵·于山島 非日本界)”라는 서계(공문서)를 써 주었을까! 안용복이 조선으로 귀국하는 길에 울릉도가 아니면 살길이 막막하다고 여긴 대마도주가 이 증서를 빼앗고 갖은 트집을 잡았지만 독도와 울릉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고 공식 확정된 것은 바로 조선 숙종 19년(1693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막부는 이듬해 울릉도 연해로 출어를 금지하겠다는 문서를 대마도 도주를 통해서 조선 측에 통보했다. 그 후 조선 철종 때까지 울릉도에 대한 분쟁은 없었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일본 측의 음모에 넘어가 조정의 허락도 없이 국경을 넘나들었다는 죄목을 안용복에게 덮어씌워 2년간 옥살이를 시켰고 후에는 사형을 시키자는 억지를 쓰다가 결국 곤장을 치고 유배를 보내기까지 했다. 이후 그의 행적과 업적 또한 묻혀버렸다.
안용복은 독도처럼 홀로, 굳세게, 끝까지 싸우다 잊힌 숨은 공로자이자 의기충천한 민초다. 1967년에서야 울릉도에 그를 기리는 안용복 장군 충혼비가 세워졌다.

김문수 작가는 40여 년 전 우연히 청계천의 한 고서점에서 안용복에 대한 짧은 얘기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소설로 써야겠다는 강한 느낌을 실행하지 못하다가 일본의 연이은 망언에 다시금 사명감이 들끓어 이 작품을 뜨겁게 써내려갔다.

안용복은 영웅호걸이라고 생각한다. 미천한 군졸로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강적과 겨뤄 간사한 마음을 꺾어버리고 여러 대를 끌어온 분쟁을 그치게 했으며 한 고을의 토지를 회복했으니, 영특한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조정에서는 포상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앞서는 형벌을 내리고 나중에는 귀양을 보냈으니 참으로 애통한 일이다.
- 이익 [성호사설] 제3권 [천지문(天地門)] 울릉도

동해 구름밖에 한 조각 외로운 섬
아무도 내 땅이라 돌아보지 않을 적에
적굴 속 넘나들면서 저님 혼자 애썼던가
상이야 못 드릴망정 형벌 귀양 어인 말고
이름이 숨겨지다 공조차 묻히리까
이제와 군 봉하니 웃고 받으소서
- 이은상 시인의 ‘안용복 장군 추모비’에 바친 시

김문수의 깊은 시선을 담아낸 ‘진실의 비수’ 10편
동국대 재학시절이던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작가 김문수의 중단편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솔 출판사에서 ‘한국 소설문학의 새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선보이는 [소설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그의 유고작인 ‘비일본계’를 표제작으로 앞세웠다.
이 책에는 ‘유머와 위트 끝에 번뜩이는 진실의 비수와 같다’는 평을 듣는 그의 작품 중에서 작가 스스로 선택한 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는 과장된 논리나, 아슬아슬한 극적 구성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학대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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