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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숨바꼭질

선생님의 숨바꼭질

  • 권일한
  • |
  • 지식프레임
  • |
  • 2018-08-01 출간
  • |
  • 30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9465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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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은 왜 마음을 숨겼을까?
이 책의 저자 권일한은 “나를 구해준 건 바로 아이들”이라고 고백한다. 초임 교사 시절, 그는 아이들에게 규정을 내세워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만 급급했던 ‘하지 마!’ 교사였다. 그때만 해도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몰랐다. 그래서 소리치고 윽박질렀다.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그림자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는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대신 ‘무슨 일 있어?’를 먼저 묻는다.
선생님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자 거칠게 굴었던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아이,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슬픈 아이, 가난과 장애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꼭꼭 숨어 있던 아이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는 선생님을 만나자 감춰두었던 마음을 내보였다.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실체는 따로 있다. 이 책에는 자기를 찾아달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아이들과 저자가 숨바꼭질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손을 맞잡게 된 20여 년의 여정이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찾아 숨바꼭질하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마음을 꼭꼭 숨긴 채 숨바꼭질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상처가 많은 아이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단단하게 갑옷을 둘러친다. 이런 아이에게 무작정 하지 말라고 화를 낼까? 아니면 무관심하게 마냥 바라보기만 할까? 갑옷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속마음을 드러내기 힘든 아이들은 온몸으로 자신의 마음을 찾아달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많은 어른들은 그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다. 스스로 술래가 되어 아이의 진짜 마음을 찾아나선 선생님. 그 여정의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2부는 부모와 아이들 간의 숨바꼭질 이야기다.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 아이들은 얼마든지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자녀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부모가 있다면 단단한 바윗덩어리도 이겨내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면 아이들은 쉽게 좌절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다. 가족의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 그래서 사랑이 더욱 필요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와 어른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일깨운다.
3부에서는 속에 감춰둔 이야기를 글로 쏟아낸 아이들을 소개한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불어 친구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아이들의 글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과 글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글쓰기로 아이들을 치유하다
저자가 가르친 아이들은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고, 자신의 경험을 주위 친구들과 나누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이들의 글은 진실하고 솔직하며 희망의 목소리를 품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글을 쓰면서 희망을 찾는 아이를 만나고부터 자신도 글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선생님이 강조하는 글쓰기의 중요한 덕목은 기술과 방법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다. 글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바라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런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글쓰기를 익힌 아이들의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화려하고 유려한 글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다. 강제로 뽑아낸 글이 아니기에 마음을 울리고, 솟아난 생각에서 길어 올렸기에 굳이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았다. 진심을 담은 글이기에 보는 이를 위로하고 읽는 사람의 마음에 와닿는다.

■ 추천사

글을 읽으며 하아, 이런 게 선생이구나,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아 진짜다! 하며 숨을 훅훅 토해냈다. 아이 마음을 찾아내는 숨바꼭질이라니. 낮추고 옴츠리고 마음 졸이며 교사 자신을 온통 아이 속에 들여놓아야 가능한 일 아닌가. 차라리 허공으로 사라져간 새의 날갯짓 자국을 찾는 게 쉽지 않을까. 부딪히고 낱낱이 돌아보고 헤매며 아이 마음을 찾아갔던 그의 기록은 참다운 교육을 해보려는 이들의 길이 되었다. 한 아이, 한 인간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에 존경심을 보낸다.
- 탁동철(강원 상평초등학교 교사, 《하느님의 입김》 《아이는 혼자 울러 갔다》 저자)

아이들에게 상처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은 선생님들에게 빛이 되는 귀한 책이다. 마을이 사라지고 가정의 교육적 기능마저 약화되면서, 다듬어지지 않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오롯이 교사의 몫으로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들일수록 자신을 숨긴 채 거친 표현과 행동으로 주변을 공격하기에 교사 역시 상처를 받기 쉽다. 권일한 선생님은 이러한 아이들의 거친 표현과 행동이 “나를 봐 달라” “조금만 더 인내와 사랑으로 내 닫힌 마음을 두드려 달라”는 외침임을 듣는다. 나를 포함해 많은 교사들이 쉽게 낙망하고 판단하던 바로 그 지점에서 어떻게 아이들의 숨은 외침을 듣고 응답할 수 있을지 그의 삶과 경험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 정병오(오디세이학교 교사, 기윤실 공동대표)

수업 빈 시간에 잠깐 훑어보고 나중에 정식으로 읽으려 했는데 읽다 보니 멈추지 못한 글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냥 편히 앉아서 읽는 게 온당한가 싶을 정도로 마음을 묵직하게 울렸다. 나를 한참 돌아보게 만드는 글, 나의 교직 인생을 돌아보며 낯 뜨거워지는 글, 지난해 우리 반 ‘그 녀석’을 흠씬 두들겨 패고는 교직을 그만둘까 고민하게 했던 그 녀석을 떠오르게 하는 글. 감히 비유로 쓰자면 성육신적 글이라고 해도 될 만큼 나에게는 읽기에도 버거운 ‘거룩한 삶’이 들어 있었다. 권 일한 선생의 가르침은 교단에서 내려와 한 아이의 삶 속으로 오롯이 걸어 들어간, 그야말로 ‘온전한 가르침’이 아닐까 싶다.
- 김재균(한광중학교 교사)


목차


들어가며

1. 숨바꼭질하는 아이, 어떻게 대할까?
살살 다가가기 : 무슨 일 있어?
두고 보기 : 너 참 안됐구나!
화내기 : 하지 마!
비교는 최악이다
그림자에 속지 말자
모든 존재는 특별하다 - 《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2. 아이는 부모에게 숨바꼭질을 배운다
아빠, 엄마! 바위 치워주세요
부모가 돌보지 않으면 입을 다문다
절벽 사이에도 길이 있다
마음을 울리는 기적 소리
상대를 이해하는 기쁨 - 《사랑하는 안드레아》

3. 아픈 아이 마음 찾기
희망 꽃이 된 산골 소년
절망에 빠진 아이에게 희망 꽃이 되려면
이제 그만 네모 상자에서 나올래?
딸기는 봄에, 사과는 가을에, 사람은 언제?
내가 마음 숨바꼭질을 하는 까닭
우리들이 달리는 이유 - 《스프링벅》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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