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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그런 사람

  • 이지혜
  • |
  • SOMO
  • |
  • 2015-04-16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9725608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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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는 당신이 좋다
1) 작은 움직임 하나를 알아주는 사람
2) 여러 날의 안부
3) 롤러코스터 감정에 익숙한 사람
4) 유효기간은 어쩌면 무효기간
5) 서로가 서로의 간격이 되어
6) 다정한 무관심론자
7) 문장으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
8) 한 사람을 위한 음악 DJ
9) 시, 노래, 글 비(非)구분론자
10) 맞춤법 틀리는 사람
11) 얼룩덜룩이 무늬가 되는 사람

PART 2 어쩌면 우리는 닮았을지도
12) 편견을 사랑하게 해주는 사람
13) 너와 나의 감정이 만날 때
14) 조금 더 일찍 낙엽을 밟는 사람
15) 즉흥성 예찬론자
16) 길거리를 색칠하는 사람
17) 혼잣말만 온종일이어도 괜찮아
18) 뒤엉킨 감정을 안는 사람
19) 사소한 것이 좋아
20) 기쁘거나 슬프거나 결국 감정은 하나
21) 관심학과 교수
22)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23) 봄날의 마침표, 상춘곡
24)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25) 인연이 되는 꽤 단순한 방법

PART 3 당신의 공기는 달콤하다
26) 오늘은 분실물, 내일은 흔적으로
27) 단 한 사람을 위해 경청하는 사람
28) 나의 집은 49개입니다
29) 낱장의 마음 읽어주는 사람
30) 이미지 찾아 떠도는 방랑자
31) 자신에게 홀림
32) 어둠 속에서도 빛을 만드는 사람
33) 있는 듯 없는 듯한 사이
34) 모든 추억이 노래가 되고
35) 마음에 방이 많은 사람
36) 같은 단어에 다른 옷을 입히는 사람
37) 카모메식당에서 아무 장식 없는 빙수 먹기

PART 4 계절의 안부를 묻다
38) 계절을 사는 사람
39) 온갖 시간을 넣고 흔든다는 것
40) 바스락거려도 괜찮아, 살아있으니까
41) 잘 지내길 바랄게요
42) 이 순간 이대로
43) 곧 그러나 늘
44) 서로 아름다울 거라는 믿음으로
45) 움직이지 않는 순간을 보는 순간
46)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지만 늘 어딘가로
47) 추억과 꽤 잘 이별하기
48) 내가 밥 사 줄게요
49) 막사는 사람
50) 가슴 속에 한 장면이 있는 사람
51) 혹시나,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에필로그

도서소개

『그런 사람』은 시인이 만난 사람들, 그들과의 인상적인 장면과 인연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책의 저자가 어느 카페를 찾았던 날, 그 날의 단 한 명뿐이었던 손님이 되었고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지요. 조심스레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카페 주인은 카페에 흐르던 음악의 볼륨을 무심하지만 섬세하게 조절해 주었습니다. 통화가 끝나자 본래의 볼륨으로 되돌아오던 음악 소리를 듣던 경험. 저자는 그 카페 주인을 ‘작은 움직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되었지요.그때, 생각했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규정짓던 단순한 형용사 대신, 조금 길고 다채로운 형용사들로 다른 사람들을 기억해 보기로 말입니다.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책”
웃는 모습이라는 의미를 가진 소모SOMO. 출판사 소모에서는 소소한 일상에 웃음을 전달하는 책을 만듭니다. 책이 소통의 한 방법이 되어 독자들의 하루하루가 다양한 의미로 변주되었으면 합니다.

소모에서 2015년 4월에 선보이는 도서 [그런 사람(부제. 곁에 두고 곁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시인이 만난 사람들, 그들과의 인상적인 장면과 인연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책의 저자가 어느 카페를 찾았던 날, 그 날의 단 한 명뿐이었던 손님이 되었고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지요. 조심스레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카페 주인은 카페에 흐르던 음악의 볼륨을 무심하지만 섬세하게 조절해 주었습니다. 통화가 끝나자 본래의 볼륨으로 되돌아오던 음악 소리를 듣던 경험. 저자는 그 카페 주인을 ‘작은 움직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되었지요.
그때, 생각했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규정짓던 단순한 형용사 대신, 조금 길고 다채로운 형용사들로 다른 사람들을 기억해 보기로 말입니다.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추천평

내 하루 웃음이 내 것이 아니고
내 내일의 눈물도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이 고마운 인생이다.
당신은 그런 사람.

그럴듯한 순간만을 기록하며 살고 있는 내가 제일 먼저 보였다. 그녀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을 일초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많이 부럽다. 당신도 나처럼, 이 책을 읽은 뒤 세상이 조금은 달라 보였으면 좋겠다.
/ 김이나 (작사가)


세상에는 예쁨이 있고 추함이 있고 따스함이 있고 차가움이 있지만, 그 중 예쁘고 따뜻한 것만 골라서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을 볼 때는 그럴 수 있다. 이지혜 작가의 눈으로 본 세상은 투명하다. 아픔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얻게 된 맑음인 듯하여 더욱 빛난다.
/ 오지은 (뮤지션)


우리는 서로 만난 적이 없다. 다만 두어 번 메일로만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 그러니 서로에 대해 잘 알 리가 없다. 하지만 주고 받은 메일 그리고 이지혜 시인이 보여 준 글에서 세상의 온기를 느꼈다. 그건 우리가 가진 체온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했다. 마치 봄날의 햇살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문장의 끝에 봄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이상하게 글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이른 오후, 그 사람에게 시인의 글을 읽어주고 싶다.
/ 생선 김동영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나만 위로할 것』 저자)

▶ 곁에 두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여기 51명의 ‘그런 사람’ 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습니다.
어떤 이는 흘리는 것과 남기는 것의 차이를 알려주었고,
어떤 이는 처음이라는 말의 귀함을 느끼게 해 주었으며,
어떤 이는 우리는 어쩌면 행복하게 외롭다라고 말해 주었다 했지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책에는 우리와 닮은 듯, 우리가 닮고 싶은,
때로는 우리와는 너무 다르지만, 그럼에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존재가 뚜렷해지는, 때로는 찰나의 순간 깊게 뇌리게 박힌,
모두 다른 모습의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시인이 여행지에서 만난 어느 택시 기사는 흐린 날이면 찾는다던 생경한 장소로 그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의심에 의심을 더했을 텐데, 마음이 느슨해진 여행지였고, 정말로 날씨가 흐렸고, 그냥 그 사람이 이끌어주는 장소로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풍경은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표정의 간극이 거의 없던 K 시인을 알게 되었고, 그가 겪었던 시간의 무게를 알게 된 다음 그가 지난 표정 속의 다양한 의미들을 조금쯤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늘 위태롭게 여겨지지만, 분명 몇 번의 위기를 넘긴 그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게 되었다고도 했지요.

시인의 시선은 영화 속 한 장면을 향하기도 하였고, 책 속 등장인물들에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무명 작가 헬렌 한프와 서점 직원 프랑크 도엘의 인연을 동경했던 저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소설가 H와의 인연을 곱게 이어가고 있다 고백합니다.

약속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던 시인이 다급하게 전화로 통화하던 내용을 엿들어 주던 모르는 남자의 호의도, 자신의 공간 속으로 오롯이 초대해준 카페 주인의 보통의 날도, 시인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지요. 천천히 관찰하고, 기꺼이 마음에 담았고, 그중 깊게 각인되었던 평범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마 오늘도 52번째 ‘그런 사람’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을 시인의 하루가 문득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것은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이자
우리들 모두의 빛나는 순간일수도”

스치듯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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