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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재미 탐구

본격 재미 탐구 - 재미없는 영국 남자의 재미 고찰

  • 마이클폴리
  • |
  • 지식의날개
  • |
  • 2018-08-01 출간
  • |
  • 384페이지
  • |
  • 153 X 224 X 26 mm /536g
  • |
  • ISBN 9788920030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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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는 현대인이 알아야 할 재미의 본질! 
당신의 재미는 진정 재미있는 것일까? 

일이든 공부든 재미가 없어도 재미있다고 어필해야 하는 시대다. 재미라는 신념을 거부하면 사회관계망에서 영원히 추방당할지도 모른다. 마치 중독된 것처럼 재미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지은이 마이클 폴리는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재미’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신화·문학·역사·심리학·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하고, 일상 속 놀이 활동에서 재미의 의미를 고찰하고, 코스플레이어처럼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한다. 
지은이는 재미가 최근에 나타난 현상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개념이고 개인보다 사회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 집단적 속성을 띠고 있음에 주목한다. 재미는 저속하고 경박한 쾌락만 추구하지 않는다. 재미는 진지한 목적과 결합하며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한다. 
진정성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재미는 궁극적으로 전근대 이전의 사회와 닿아 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재미를 고찰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의 재미는 과연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지 않아요?”

이 책은 오랫동안 재미를 느끼는 ‘척’을 해온 영국 남자, 마이클 폴리의 의심에서 시작한다. 다른 사람은 정말 재미있어서 이 활동을 즐기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처럼 즐기는 척하는 것일까? 뭐가 그렇게 재미있고, 왜 수많은 사람이 재미를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렬히 좇는 것일까?
심지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재미있다고 외치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신념처럼 재미를 외치는데, 마음 편히 즐기지 못하는 마이클은 아예 재미 자체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한다.

맹목적이고 절대적인 ‘재미’ 추구에 대한 유쾌하고 진지한 탐색

마이클은 엉덩이의 곡선을 강조하는 타투이스트나 피 튀기기를 좋아하는 <워킹데드> 좀비 코스플레이어를 비롯해 보통의 기준에서 일탈하는, 자못 도전적인 재미 추구자를 만나 이야기 나누기를 서슴지 않는다.
재미 추구자들의 “재밌으니까” 하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이해를 구하지 않지만,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겨운 기운을 뿜는다.
재미 추구자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 행위에서도 신중하게 의식(儀式)을 정하고, 집단으로 모여 DJ가 만든 리듬을 즐기고, 자신이 아닌 것처럼 변장해서 일탈하고 싶어 하고, 거대한 관중이 되어 프로선수의 경기에 몰입한다.
휴가는 더 많은 경험과 일탈을 원하는 현대인의 절대 권리로서 “난 휴가가 필요해”라는 외침은 전 세계 무수한 일터에서 흘러나온다. 정치적 시위까지 재미있는 저항이 된다. 이 모든 행위의 바탕에는 재미 추구가 있다.
마치 중세 시대에 영혼의 구원을 갈구했던 것처럼, 자본주의의 시대에 돈을 사랑하는 것처럼, 포스트모던 시대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당신의 재미는 전혀 포스트모던하지 않다!

마이클의 레이더망은 현대의 신경과학과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 및 신화와 문학, 역사 속 인물들까지 포착한다. 이를 살펴보면 재미는 방종한 문화타락이나 쾌락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고, 나아가 시대적 실패에 대한 대응이다. 기존 권력, 이념과 신조를 불신하고 존재를 회의하는 현대의 성향은 뒤집기와 공상가적 모순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는 재미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현대인이 만드는 열광적인 축제, 무아지경이 될 정도로 추는 춤, 예전에 비해 자유로워진 성, DJ와 코미디언, 도시 부족의 평등주의는 낯설지 않다. 일탈, 초월, 집단적 소속감과 일체감, 재주술화와 진정성을 얻을 수 있는 재미는 원시 사회의 신념 및 관습과 닮았다. 이 책은 탐험이 끝나면 시작했던 곳에 도착하는 것처럼, 포스트모던한 사회의 재미가 전근대 이전의 세계와 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제1부 재미의 정의
1장 재미있지 않아? _ 이거 고문 같은데, 나만 그런가?

제2부 재미의 이해
2장 재미와 의식 _의식은 인상을 남긴다
3장 재미와 초월 _내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4장 재미와 집단 _그냥 재미로 모이는데
5장 재미와 권태, 불안, 진짜 _자유라는 새로운 신의 산물
6장 재미와 놀이_모든 존재는 놀기 좋아한다
7장 재미와 일탈 _춤추는 별을 낳으려면
8장 재미와 쾌락주의 _개인주의를 넘어선 쾌락의 공유

제3부 재미 즐기기
9장 재미와 춤 _본질적이고 보편적이고 영원한
10장 재미와 익살 _조롱, 변장, 전복, 역설
11장 재미와 성性 _본능 더하기 놀이
12장 재미와 휴가 _“난 휴가가 필요해!”
13장 재미와 게임_동시적 열광, 순수한 마니아
14장 재미와 종교 _재미를 찾는 영적 고취
15장 재미와 정치 _즐거운 저항, 시위, 참여

제4부 재미의 평가
16장 포스트모던 이후의 세계는 전근대 이전의 세계와 통한다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폴리

북아일랜드 데리에서 태어나 지금은 런던에서 살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23년간 정보기술(IT)을 가르쳤으며, 글쓰기에 헌신하고 싶어 은퇴를 선택한 특이한 경력의 작가다.
소설 4권, 시선집 5권, 프랑스 번역시선집 1권을 출판했으며, 은퇴 후에 저술한 첫 논픽션 《행복할 권리The Age of Absurdity》는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 번역되었다.
이후 저술한 세 권의 논픽션 중 최근작이 바로 《본격 재미 탐구 Isn’t This Fun?》다. 마이클은 남들이 추구하는 재미가 정말 ‘재미있는’ 것인지 오랫동안 의심하다가 아예 질문을 바꿔 생각하기 시작했다. 대체 재미란 무엇인가? 

역자 : 김잔디

책과 무관한 기업에서 7년간 일하다가, 평생을 책과 씨름하면서도 놀이하듯 즐겁게 살고 싶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정확하면서도 따뜻한 여운이 남는 번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열정 절벽》, 《모네가 사랑한 정원》, 《소로의 야생화 일기》, 《목소리를 높여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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