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만큼 더 알고 싶은 반려견의 탄생배경과 히스토리
반려견의 탄생 배경과 에피소드를 만화와 일러스트로 만난다.
이 책은 스무 가지의 견종을 소개하고 각 견종의 역사와 특성을 만화와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가장 오래된 반려견, 순백의 몰타섬 공주 몰티즈로 시작해 썰매견이었던 ‘곰돌이 컷’의 포메라니안 과 ‘천사견’ 레트리버 등을 거쳐 충성스럽고 고마운 시베리안 허스키까지, 깜찍하거나 듬직한 그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또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들의 눈부신 활약과 에피소드, 반려견을 위한 팁도 사이사이 들어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천만을 넘은지 오래고 그중에서도 특히 개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 늘 우리와 더불어 살아왔다. 수많은 견종 도감과 개 관련 서적들이 그 관심사를 설명해 준다.견종의 탄생 배경을 알면 수많은 시간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된 개들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는 만큼 더 사랑할 수 있다.
비글은 사냥개 출신으로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며 무리를 지어 사냥하던 습성이 남아있다. 그래서 혼자 둔다거나 산책을 충분히 시키지 않는다면 사고를 치는 게 당연하다
양몰이 개의 후손인 보더콜리는 지능이 높아 체계적인 훈련을 해 줘야 하고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 시킬 만큼의 운동이 필요하다. 반려인이 이런 성향을 충족시켜주지 못할 경우 ‘문제견’ 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레트리버는 두 살까지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이 심한 편이지만 그 이후에는 '천사견'이 된다. 레트리버는 한두 살때 가장 많이 버려진다고 한다. 결국 반려 인과 반려견 모두 상처를 받을 뿐 아니라 유기되는 개들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점차 커지고 있다.
견종의 탄생 배경에 따른 성향과 특징을 알게 되면 반려견과의 생활이 더 행복해지고, 반려견 입양 계획을 세울 때 조금 더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을 들이는 것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다. 아는 만큼 더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다.
반려견의 품종보다는 각 반려견의 이해가 내[강아지의 탄생]을 더욱 행복하게 한다.
저자는 견종별로 그 역사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같은 품종의 강아지는 각자의 개성도 있지만, 어느 정도 공통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환경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그 품종들이 가진 기본 성향에 대해서 아는 것은 반려 인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우리가 품종견으로 알고 있는 강아지들도 사실은 여러 종의 교배로 탄생했음을 알 수 있다. 결국은 모두 믹스 견인 것이다“라고도 말한다. 결국 순종의 의미는 없다. 무엇보다도 내 반려견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해할 때 내[강아지의 탄생]은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