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인류의 생활 영역에서 함께해 온 수영이 언제부터 어떻게 순위를 다투는 경쟁적 경기와 스포츠로 발전했는지에 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수많은 자료 수집과 탐구를 통해 본 서적을 준비하게 되었다. 1,170여년 동안 행했던 고대 올림피아 제전 경기에서 수영이 정식종목으로 행해진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 수영은 고대인들의 경쟁적 경기문화가 아닌, 다만 군사훈련 및 신체단련, 그리고 여가문화로서의 근거자료들만 존재할 뿐이다. 중세 및 근대에 이르러서 영국인들은 경기로서 수영의 많은 역사적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당시 그들만의 경기 수영을 즐기고 있었으나 이런 역사 이전에 일본인들은 수영을 경영으로 시작한 시기를 1603년 일본의 학교에서 황제의 칙령에 의해 조직된 운동으로 시작하면서 이후 일본의 학교 간 경쟁 수영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영은 19세기 중·후반에 와서야 수영장 건설과 스톱워치의 발명으로 공식적인 스포츠로서 스피드를 겨루는 경영으로 발전하였으며, 또한 수영은 1896년 1회 아테네올림픽대회부터 자유형 경기가 행해졌고, 1900년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지난 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120년 동안 스포츠 경기로서 올림픽 경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서적은 지난 120년 동안 실시해온 근대올림픽 역사 속에 행해진 수영 경기의 현장을 기술하고 생동감 있는 기사를 담고 있으며 수영의 근원과 경기 역사, 그리고 위대한 성적과 기록을 만들어 낸 선수들의 생생한 대회 정보를 기록함은 물론 유투브 주소링크 자료를 통해 자료수집 경로와 방법을 제공하였다.
1부에서는 인류의 수영 문화에 대한 역사와 기원을 담고 있으며, 경기로서 행해진 기록을 기초하여 일본, 호주, 미국 등에서의 수영 경기에 관한 기록을 약술하였다. 2부에서는 근대올림픽 120년의 역사 속에 수영 종목의 변천사와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기록을 작성한 위대한 수영 선수들의 경기모습과 환경 등 수영의 진보와 진화를 알 수 있다. 3부에서는 제1회 아테네올림픽에서 시작된 4개 종목의 자유영 경기에서부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계영, 혼계영, 오픈워터 마라톤 경기 등 매우 세분화된 종목으로 치러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각 종목별 생성시기와 기록을 표로 수록하였다. 4부에서는 120년 동안 행해 온 역대 올림픽에서 각 국가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획득 현황을 비교하여 보기 쉽게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