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865년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가 처음으로 신교 선교사로 파송되어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림으로써 기독교 국가로 성장하였다. 토마스 선교사는 1965년 황해도 장연 부근에서 약 2개월간 포교를 하고 북경으로 귀환하였다가 이듬해 미국의 무역선 셔먼호(Sherman)에 편승하여 건너왔으나 대동강에서 평양 관원에게 체포되어 순교 당하고 말았다. 그 후 평양에는 순교기념 예배당이 건립되었고 그 거룩한 순교의 피는 한국을 기독교국가로 만드는 한 알의 밀알이 되었다.
그 후 하나님을 믿는 성도와 지도자들이 수없이 많은 핍박을 받으며 순교를 당하였다. 그 가운데 최권능 목사를 비롯하여 김익두, 주기철, 손양원 목사가 순교의 피를 흘렸고 김대건 신부와 아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가 모두 희생되었다. 그들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순교의 피를 흘린 성도들이 부지기수지만 그 가운데 많은 성도들을 감화 감동시킨 최흥종 목사와 강순명 목사, 김현봉 목사, 방애인 선생의 순교기록을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