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폭격의 역사

폭격의 역사

  • 아라이 신이치
  • |
  • 어문학사
  • |
  • 2015-05-14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6184372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잊힌 전쟁과 폭격의 기억―
머리말

1장 20세기의 개막과 폭격의 등장-폭격에 매료된 식민지주의
1. ‘문명’과 ‘미개’의 거리-폭격에 대한 과도한 기대
2. 하늘로부터의 통치-표적이 된 주민들
3. 국제법의 ‘예외’-식민지와 하늘로부터의 독가스전

2장 ‘파시즘의 시대’와 폭격-무차별폭격을 허용하는 ‘문명 세계’
1. ‘인도적 제국’의 비인도와 게르니카 실험
2. 중국 민중의 ‘항전 의지’에 대한 공격

3장 총력전의 주역은 항공전-유명무실해진 군사목표주의
1. 폭격에 승부수를 건 전쟁의 향방
2. 승리를 위한 독일 도시의 파괴
3. 승리를 앞당기려는 전의 폭격과 전쟁의 종결

4장 대량 소이탄 공격과 원폭 투하-“도시와 인간을 불태워버려라”
1. 도쿄 대공습은 언제 결정되었는가?
2. 도시 소이탄 공격과 미국의 책임
3. 원폭은 왜 투하되었는가?

5장 민족의 저항과 항공전 기술-‘탈식민지’ 시대의 폭격
1. 말살된 폭격의 기억
2. 한국전쟁과 핵의 유혹
3. 베트남전쟁-다양화되는 항공전 기술

6장 ‘대테러 전쟁’의 그늘-국제 현실과 폭격의 규제
1. 무차별폭격에 대한 침묵과 규제를 위한 행보
2. 기억의 재생과 위령의 정치학
3. 은폐되는 일반 주민의 희생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색인

도서소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폭격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폭격은 근대 유럽이 식민지를 제압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유럽 국가들끼리의 전쟁에서도 폭격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폭격의 규모와 피해는 점점 커졌다. 그 결과, 폭격은 전쟁의 중요한 방식으로 인식되었고 거대한 홀로코스트를 일으키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아라이 교수도 어린 시절 전쟁과 폭격을 경험했으며 그의 형은 학도 동원에 소집되기도 했다. 형은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왔지만,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로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폭격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피해자의 시선으로 폭격에 대해 서술한다.
끝나지 않는 폭격, 어떻게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폭격 피해자의 현실과 가해자의 논리를 파헤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폭격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폭격은 근대 유럽이 식민지를 제압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유럽 국가들끼리의 전쟁에서도 폭격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폭격의 규모와 피해는 점점 커졌다. 그 결과, 폭격은 전쟁의 중요한 방식으로 인식되었고 거대한 홀로코스트를 일으키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아라이 교수도 어린 시절 전쟁과 폭격을 경험했으며 그의 형은 학도 동원에 소집되기도 했다. 형은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왔지만,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로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폭격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피해자의 시선으로 폭격에 대해 서술한다.

끝나지 않는 폭격, 어떻게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폭격 피해자의 현실과 가해자의 논리를 파헤치다!

폭격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그들의 인생을 돌려달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아라이 신이치 교수는 일본 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 대표이며, 침략전쟁의 비판과 역사 화해에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아라이 교수 연구의 중심에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과 그 책임 의식이 있는데, 그 때문에 연구 주제도 전쟁과 관련된 것이 많다. 특히 폭격, 원폭, 홀로코스트에 관한 연구는 그의 전문 영역이며 『폭격의 역사』도 그러한 주제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폭격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폭격은 근대 유럽이 식민지를 제압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유럽 국가들끼리의 전쟁에서도 폭격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폭격의 규모와 피해는 점점 커졌다. 그 결과, 폭격은 전쟁의 중요한 방식으로 인식되었고 거대한 홀로코스트를 일으키게 되었다.

아라이 교수도 어린 시절 전쟁과 폭격을 경험했으며 그의 형은 학도 동원에 소집되기도 했다. 형은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왔지만,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로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도쿄에 있는 우리 집은 불타지 않고 용케 남아 있었다. 직접적인 피해 없이, 집 근처까지만 불에 탔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매일 밤 공습을 견디면서 거의 맨손으로 정원에 방공호를 파기도 했고, 얼마 안 되는 가재도구를 짐수레로 날라서 근처 다른 현(縣)의 지인에게 맡기는 등 무척이나 고생을 하셨다. 그에 비하면 변변치 않기는 해도 동원처와 군대에서 보낸 내 생활은 그래도 편했던 것 같다.
우리 형은 학도 동원에 소집되어 해군 부사관이 되었다. 마리아나제도에서 발진한 B29기의 공습이 시작되자 형은 어선을 징용한 감시정(監視艇)으로 마리아나제도 중간까지 가게 되었다. 임무는 조악한 전파탐지기(레이더)와 육안으로 B29기를 탐지해서 방공군에 알리는 것이었다. 배의 무기라고는 목재로 된 모조 대포가 전부여서 적에게 발견되면 무조건 격침될 운명이었고, 실제로 형의 동기 3분의 2가 목숨을 잃었다. 형은 무사히 돌아왔으나 당시의 공포가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전후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
-머리말 13~14쪽 발췌-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그는 폭격의 흐름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서술했다. 그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에도 폭격은 생활에 심각한 어려움과 고통을 안겨준다. 하물며 집과 일터가 불타고 가족들이 죽거나 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던 전재민(戰災民)들의 고통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말한다.

역자 윤현명은 『폭격의 역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전쟁과 관련해 폭격에 대한 견해는 폭격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즉,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 효율성에 주목하느냐, 또는 사람을 죽이는 무기로서 그 끔찍함에 주목하느냐인 것이다. 물론 아라이 교수는 후자의 입장에서 폭격을 바라본다. 폭격에 대한 여러 가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전제가 되고 있는 다음과 같은 입장은 보편적으로 공감할 만하다. 그것은 첫째, 아무리 전쟁 중이라고 해도 사람을 지나치게 잔인하게 죽이는 전쟁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전쟁 중에 어린아이나 부녀자, 노약자와 같은 약자는 일반 전투원과 달리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량학살을 일으키는 방식으로서 폭격을 바라보는 아라이 교수의 관점은 현실에서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가치는 위와 같은 설득력에 그치지 않는다. 『폭격의 역사』는 폭격을 매개로 유럽의 식민지 전쟁, 인종주의의 실태를 밝히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전개와 종결, 전후의 세계 질서와 오늘날의 중동 정세에 이르기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