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가게 오픈★
모두의 로망, 카페 사장님!
시작해봤습니다!
작가 최임수는 갑작스러운 퇴사 후, 어떻게 살지 망설이다가 엄마의 노후자금을 종자돈으로 가게 창업을 결심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갑자기 업종을 전향해 카페를 개업하기로 한 이유, 가게 자리를 알아보며 부동산에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한 사건, DIY를 넘어선 가내수공업 인테리어 과정, 메뉴를 만들고 첫 매출의 감격의 순간 등 가게 창업 초반부의 스토리가 1권에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식자재 구입이나 불법주차, 진상손님 같이 직접 겪고 땀으로 헤쳐나간 깨알 같은 이야기가 알차게 담겨 있다.
이 만화는 이런 사람들이 보면 좋다. 회사 더 다녀봤자 비전이 없는 거 같고, 내 가게를 차려보면 어떨까 고민하는 사람! 창업은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우물쭈물하는 사람! 가게는 차렸는데 혼자 끙끙대는 사람! 그리고 만화를 잘 보지 않아도, 가게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더더욱 쉽고 재미있게 간접체험을 해볼 수 있을 것!
나만의 가게를 차릴 거라면, 이 만화를!
웃플지라도 현실, 가게 사장의 촌철살인만화!
〈안녕 외롭고 수상한 가게〉는 창업하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 하는 매뉴얼 가이드 만화가 아니다. 되려 이렇게 하니 힘들었다, 저건 문제가 있었다, 하는 나쁜예를 몸소 보여주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라는 메시지다. 어쩌면, 웬만하면 하지 말라는 쪽에 가까울지도. “가게는 정말 아니야! 진짜 아니야!”라고 외쳐도, 하겠다는 사람은 결국 다 하긴 하지만 작가는 참고서는 못 되더라도 예고편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미 가게 창업에 대한 책도 수없이 나왔다. 하지만 이 만화가 그 책들과 다르고 특별한 점은 이렇다.
● 해라, 라기보다 하면 안 돼! 라며 자신의 짠내 내는 실제 이야기를 그렸다. No 허세!
● 손님들의 반응과 현장의 소리가 만화 컷으로 생생하게 담겼다. 초 리얼!
● 우리는 몰랐던 가게 사장의 외로움과 고독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극복 스토리도 함께!
● 취객, 진상손님, 불법주차 등등 보이지 않는 고충들의 경각심을 갖게 한다. 마음의 준비!
●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도 버팀목이 돼주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이 이야기에 배어 있다.
● 직장인에서 가게 사장으로 바뀌면서 느낀 인생의 가치들을 공감할 수 있다.
● 작가만의 카페 레시피와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인테리어 팁들이 공개!
가게 창업을 생각하고, 인생을 걸어보겠다는 사람에게 이 만화를 추천한다. 딱딱한 창업 도전기 책보다도, 수많은 인터넷 창업기보다도 이 만화가 깊이 감춰져 있던 부분들을 끄집어내 궁금증을 해결해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