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감성을 그리는 작가 한은서
신작 일러스트 에세이 『좋은 날들』 출간!!
기쁨으로 활짝 피어나던 꽃 같은 당신에게
슬픔으로 밤새 눈물 흘리던 별 같은 당신에게
행복함으로 세상의 빛이 되던 아름다운 당신에게
그리움으로 가슴속 깊이 애달파하던 가녀린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무심코 지나는 좋은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잡아내는
감성 일러스트 에세이
『너의 계절』에서 아름다운 서정을 그리며 독자에게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그림 작가 한은서가 신작 일러스트 에세이 『좋은 날들』(2018, 주식회사 자화상)로 돌아왔다. 이전에는 그녀의 일러스트가 글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로 가득 채워져 있어 독자가 이를 보는 걸로 하여금 작가의 시선에 바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였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드러나는 일러스트는 당신이 지나온 추억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꿈을 꾸며 나아가는 소녀의 모습과 첫사랑에 수줍게 미소 짓는 소녀의 표정, 사랑에 행복해 하고 이별에 아파하는 여인의 모습에서 당신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마주하게 된다. 미숙했지만 당차고 빛나던 소녀에서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에 솔직해진 성숙한 여인으로 말이다.
또한 일러스트는 당신은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말한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당신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빛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말이다. 이번 에세이는 백 마디 글보다 단 하나의 그림이 그 어떤 것보다 감정에 지친 우리에게 진실한 위로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좋은 날들』은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작가의 일러스트 작업 순서가 담긴 과정본과 독자 자신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도록 컬러링 페이지가 추가되었다. 여기다 일러스트와 함께 감성 작가들의 한 문장 글이 더해져 부드러운 정서로 풍성해진 일러스트는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