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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 핸드폰 없이는 몬살겠다

내사 핸드폰 없이는 몬살겠다

  • 김순희
  • |
  • 글마당
  • |
  • 2015-06-05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911953852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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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오늘도 논두렁을 걸어가는 엄마가 있어 지금
행복한 딸

1장 뻐꾸기야, 네가 모내기 하는 날을 아니
막내야~ 보름인데 콩밥은 묵었나
내사 핸드폰 없이 못 살겠다~
올해 농사 ‘시작’
어머니, 사랑합니데이 ‘오남매의 눈물’
노란버스를 보고 허리를 폅니다
장미 한 송이가 택배로 왔습니다
멸치 김밥
뻐꾸기야, 네가 모내기 하는 날을 아니
특별한 아르바이트 ‘똥퍼기’

2장 누렁이가 없어진 그해 여름

이장님, 이장님, 우리 아버지
배 봉지 ‘아르바이트’
작은 과수원
감자에 얽힌 이야기
가족을 피하는 삼순이, 사춘기인가 봅니다
정구지 팔아 튜브를 사다
누렁이가 없어진 그 해 여름 방학
칼국수의 아련한 추억
"길 뚤버야 한다 카니… 마실이 영 형편없제이"
그땐 왜 이 맛을 몰랐을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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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고향집 올해 감나무 풍년이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운동회의 추억’
아버지 발가락에 들였던 봉숭아물
아주 특별한 월요일
백원짜리 동전과 맞바꾼 흰둥이
꿀맛 나는 곶감
'그놈'의 불편한 동거… "우짜꼬“
제발 단감 좀 따가라이
"감 따러 온나!" 고향집 올해 감나무, 풍년입니다
대가족 김장하기
각자 보따리 잘 챙겼제
가을걷이는 끝났어요

4장 아련한 추억, 가마솔 목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족사진
우리 집 송아지가 태어나던 날
추억의 일기장
아련한 추억, 가마솥 목욕
어머니의 특별한 생일밥- ?
홀로 사는 어머니가 '외롭지 않다'는 까닭
막내야, 내도 글자 읽고 싶데이
아~들아, 날 잡아 머리 염색 한 번 하자
모녀 3대의 해맞이 풍경

도서소개

『내사 핸드폰 없이는 몬 살겠다』는 아들과 딸, 어머니까지 합세하여 재산을 노려 아버지를 살해하려던 끔찍한 범행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던 가정의 달 5월, 대한민국의 또다른 민낯. 그러나 아직도 가족이란 끈끈한 공동체의 모델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올해 여든 두살의 연로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흔 세살 막내딸 순희씨가 써 내려간 잔잔한 가족스토리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자, 잊고있었던 정겨운 우리 고향집 풍경이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만 있었던 어릴적 내 막내동생의 일기장이기도 하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절찬리 연재중인
이 시대의 진솔한 가족이야기!!

아들과 딸, 어머니까지 합세하여 재산을 노려 아버지를 살해하려던 끔찍한 범행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던 가정의 달 5월, 대한민국의 또다른 민낯.
그러나 아직도 가족이란 끈끈한 공동체의 모델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올해 여든 두살의 연로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흔 세살 막내딸 순희씨가 써 내려간 잔잔한 가족스토리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자, 잊고있었던 정겨운 우리 고향집 풍경이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만 있었던 어릴적 내 막내동생의 일기장이기도 하다.

이 41편의 칼럼은 지난 2002년부터 오마이뉴스 ‘사는 이야기’에 연재해온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사모곡(思母曲)’으로,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앉겨주는 글들이다. 아카사아나무의 그 은은한 향기처럼…
가정이 급속하게 붕괴되고 해체되어 가고 있는 요즘, 다시 한번 ‘가족’이란 단어의 소중함과 의미를 일깨워 주는 글들로 가득한 밥상이다.

아울러 이 칼럼집에는 60여장의 사진들을 수록하여 마치 흑백 활동사진을 들여다 보듯 우리 모두를 그때 그 시절, 아련한 추억의 여행길에 나서게 해준다.

오늘도 논두렁을 걸어가는 엄마가 있어 행복한 딸

“언제부터인가 내 모습은 엄마를 닮아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엄마의 딸로 태어나 엄마의 저런 행동, 말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엄마와 같은 엄마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어디에서도 부정할 수 없는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유년의 기억은 남들은 부지런하다고 말하지만 나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늘 일 밖에 모르는 일꾼이었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결코 저렇게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맹세를 하곤 했던 어린 시절, 그때의 엄마는 아버지보다 많은 일을 하는 일꾼에 불과했다.
엄마가 딸인 내게 해줄 수 있는 건 당연한 것이고, 내가 엄마로부터 해드려야 할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늦은 나이에 나를 낳아 표현은 서툴러도 또래 친구들이 검정고무신 신고 다닐 때, 색동고무신을 신겼고, 친구들이 꾀죄죄한 티셔츠를 입고 다닐 때 나에겐 분홍코트를 사서 입혔다는 기억은 몇 장 남지 않았다며 엄마가 건넨 아주 오래되고 낡은 앨범을 보면서였다.

엄마는 친구들로부터 외톨이가 될까봐 정구지를 팔아 튜브를 사주셨고, 계란 먹고 싶다고 투정부리는 딸을 위해 추운 겨울 십리가 넘는 산 아래 양계장에 가 흠집 많은 계란을 한판 사 오셔서 밤새 곤로 위에 불을 지펴 계란프라이를 해 주셨다.
소풍을 갈 때면 엄마가 싸 준 멸치김밥이 부끄러워 혼자 몰래 먹으며 나이 많은 할머니 엄마라고 창피해 했던 기억에서 이젠 벗어나고 싶다. 행여나 딸이 밥 굶지는 않을까 비바람 치는 논둑길에 서서 아픈 몸을 이끌고 음식을 챙겨주며 손을 흔들어 주던 기억들이 새롭다.

내게 있어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구부정한 허리를 지팡이로 지탱하며 논두렁을 걸어가는 엄마가 있어 지금 행복한 딸이다.

오늘도 울 엄마는 지팡이 짚고 논두렁을 걸어간다. 그 모습이 설령 내 모습이어도 난 울 엄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분명, 엄마는 내 곁에 계시니까 말이다.”
- 저자의 머릿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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