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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발명

돈의 발명

  •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
  • |
  • 책세상
  • |
  • 2015-06-10 출간
  • |
  • 444페이지
  • |
  • ISBN 97889701392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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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화폐와 금속
2장 은행과 은행가
3장 파산과 몰락
4장 강도와 화폐 위변조사
5장 보험과 증권
6장 담보와 저당
7장 고리대금업과 환전
8장 복식부기와 주판
9장 저축과 투자
10장 이탈리아인들을 향한 분노
11장 의무와 국영은행
12장 금융의요람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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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풍부한 사료를 토대로 16세기 책의 혁명을 펼쳐 보인《책공장 베네치아》의 저자인 이탈리아 역사학자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가 이번에는 금융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그는 14~16세기 이탈리아의 광장과 골목으로 눈길을 돌린다. 이 책은 금융의 중심지가 이탈리아였던 시절, 베네치아에서 만들어진 금화가 전 유럽에서 통용되고, 지구 반대편 인도에서 튀니지 상인이 제노바 방언을 쏟아내던 때의 금융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유럽의 초기 금융시장을 주도한
이탈리아의 골목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화폐와 은행의 모험담!

현대인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돈!
금융의 뿌리는 언제, 어디에서부터 뻗어 나왔을까?
풍부한 사료를 토대로 16세기 책의 혁명을 펼쳐 보인《책공장 베네치아》의 저자인 이탈리아 역사학자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가 이번에는 금융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그는 14~16세기 이탈리아의 광장과 골목으로 눈길을 돌린다. 이 책은 금융의 중심지가 이탈리아였던 시절, 베네치아에서 만들어진 금화가 전 유럽에서 통용되고, 지구 반대편 인도에서 튀니지 상인이 제노바 방언을 쏟아내던 때의 금융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단테 알리기에리나 프랑코 사케티 등 당대 문인들의 작품뿐 아니라, 조반니 빌라니와 마린 사누도 등의 역사가들이 기록한 연대기, 이탈리아 각 지역별 문서 보관소의 자료, 대를 이어 전해진 상인들의 회계장부, 재판소에 보관된 범죄 기록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며 직접 발품을 팔아 수집한 방대한 사료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초기 금융의 역사에 얽힌 각양각색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는 묘사로 풀어놓는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란만장한 돈의 모험이 시끌벅적한 이탈리아 뒷골목을 배경으로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복원된다.
번성했던 이탈리아 도시국가를 무대로 은행·다국적기업·보험회사가 처음 만들어지고, 이자·환전·인플레이션·주가 조작 같은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모습을 추적한 한 편의 드라마. 이 책이 재현해낸 태동기 금융의 역사는 ‘돈’을 중심에 둔 경제의 역사이자, 이윤을 좇는 인간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며, 그 배후에서 각축하는 정치적 사회적 권력의 투쟁기이기도 하다. 금융자본주의가 만개한 21세기에 그것은 먼 유럽의 옛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첨단의 이슈가 아닐까.

피노키오가 땅에 파묻은 금화‘체키노’는 실재했던 화폐일까?
금융의 역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물론 화폐다. 화폐는 고대 로마와 아랍 지역에서 이미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중세에 접어들면서 유럽에서는 거의 종적을 감춘다. 토지를 중심으로 자급자족하던 영주들에게는 화폐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다시 화폐가 필요해진 것은 상인과 수공업자가 나타나면서부터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신성로마제국의 ‘데나로’였지만, 곧이어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자기 도시의 화폐를 주조하기 시작했다. 베네치아에서는 ‘그로소’와 ‘오볼로’, ‘토르네셀로’ 같은 은화가 먼저 만들어졌고, 제노바와 피렌체에서는 순도 95% 이상의 금화 ‘제노비노’와 ‘피오리노’가 각각 주조되었다.

이탈리아의 금화는 그것을 발행한 도시국가의 경제력을 상징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권력도 상징했다. 게다가 지혜를 의미하기도 했다. “이탈리아가 다른 나라보다 먼저 화폐의 중요성과 안정된 화폐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주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화폐는 신뢰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수백 년 동안 전 유럽의 시장을 지배했으며 “어느 나라에서든 이탈리아인은 조폐소 일꾼으로 환영받았다”. (본문 36쪽)

당시 만들어진 금속화폐 중 가장 성공한 것은 1284년에 만들어진 베네치아의 ‘두카토’였다. 두카토는 1544년부터 ‘체키노’라고 불렸는데, 그 순도는 99.7%로 거의 전설적이었으며, 전 유럽에서 기준 화폐로 기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피노키오의 모험》에도 이 체키노가 등장한다. 땅에 돈을 묻으면 돈 나무가 자라서 돈이 주렁주렁 열릴 것이라는 여우와 고양이의 거짓말에 속아 피노키오가 땅에 묻었던 그 금화 말이다.

자그마한 탁자에서부터 시작된‘은행’의 변천사!

화폐 역시 하나의 상품이었다. 화폐가 상품으로 바뀌었을 때, 상인은 은행가가 되었다. 그로부터 수세기 뒤에 빅터 로스차일드는 말했다. “은행가는 돈을 그것이 있는 곳에서 그것이 필요한 곳으로 옮기는 직업”이라고. (본문 51쪽)

화폐가 만들어지고 상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점차 상인들이 은행가로 변모하고, 초기 은행의 모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저자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는 은행의 탄생 초기에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환전을 꼽는다. 교황청은 모든 기독교 국가를 대상으로 세금을 거두어들였으므로 각지에서 수많은 물건과 갖가지 화폐가 모여들었고, 그 과정에서 물건들을 감정하고 거래할 상인과 환전상이 필요해졌다. 그렇게 탄생한 최초의 은행가들은 탁자 위에 천을 깔고 돈 자루를 올려두는 단순한 형태의 은행을 운영한다. ‘은행’을 뜻하는 이탈리아 단어 ‘방카(banca)’ 역시 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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