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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 장한식
  • |
  • 산수야
  • |
  • 2015-05-31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8097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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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왜 홍타이지인가? _ 5
대국굴기에 맞설 ‘오랑캐 정신’의 재발견|중국이란 용(龍)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만주족의 성공 비결, 오랑캐 전략|홍타이지 … 우리가 잊고 지낸 ‘한반도 정복자’

Ⅰ 은(銀)의 축복 … 누르하치 후금 건국 _ 19

1 _ 은이 뒤흔든 16∼17세기 동아시아 _ 21
백은(白銀) 대박, 동서무역 확대|은의 중국 유입과 은본위제(銀本位制) 확립|은의 유입과 여진사회의 변화|백은의 반격, 중국의 위기
2 _ 백두산 인삼전쟁 만주의 승리 _ 45
1595년 조선-건주(建州) 인삼외교|조만(朝滿) 인삼전쟁, 만주가 주도하다|농본국(農本國)과 중상국(重商國)의 차이
3 _ 상인에서 장군으로 … 누르하치의 굴기 _ 61
추장의 아들, 무역으로 입신하다|누르하치의 기병(起兵)|만주 땅의 칙서전쟁(勅書戰爭)|욱일승천(旭日昇天) 누르하치 ‘여진통일’ 박차
4 _ 400년 만의 만주 독립 … 성과와 한계 _ 81
후금 건국, 사르후 전투 승리|명의 경제봉쇄와 후금의 요동 장악|한족의 반발, 만주국에 켜진 ‘빨간불’|원숭환의 등장 … 넘지 못한 영원성

Ⅱ 홍타이지 내부개혁, 후금의 재탄생 _ 99

5 _ 홍타이지, 지략으로 집권 성공 _ 101
“천하를 훔친 도적”|궁정의 외톨이, 실력으로 중망(衆望) 얻다|불타는 권력의지로 한위(汗位)에 오르다
6 _ 담담타타(談談打打) 전술로 최악 위기 돌파 _ 115
대명(對明) 평화제의로 시간을 벌다|한인 포용정책, 요동 농사 재개|급한 불끄기 ‘정묘 동정(東征)’
7 _ 중국식 체제정비, 절대권력 확보 _ 129
팔왕공치(八王共治) 폐기, 남면독좌(南面獨坐) 관철|팔기 개조, 군사력 장악|유교식 관료제 도입, 한인(漢人) 지식층 포섭|한군기(漢軍旗) 신설 …‘요동한인(遼東漢人)’의 등장
8 _ 만주 제일주의 구축 _ 147
‘여진’을 버려 ‘만주’를 얻다|만주문자(滿洲文字) 개량|복식·두발 ‘민족 정체성’ 강조|라마불교로 범(汎)북방 사상통일

Ⅲ 전쟁으로 국가 발전 … 오랑캐 전략 시동 _ 163

9 _ 철기(鐵騎)에 홍이포, 수군 더하니 천하무적 _ 165
10만 철기군단 구축|홍이포(紅夷砲) 입수|수군(水軍) 확보
10 _ ‘돈을 버는 전쟁’ … 약탈로 경제부흥 _ 181
전체 인구의 10%가 군대였던 나라|전쟁은 취업, 약탈은 봉급|이윤 높은 전쟁산업 … 강해지는 만주국
11 _ 몽골 장악 … 활로 찾은 중원 공략 _ 201
명을 능가한 군사강국 북원(北元)|왕족간 결혼 장려 … 만몽 연대 강화|막남몽골 정복과 중원 공격 새 루트 확보|릭단칸 제압, 전세국새(傳世國璽) 획득
12 _ 조선 정벌 … 대명체제(大明體制) 끝장내기 _ 217
대명체제 종식 알린 국제이벤트|친정(親征) 승부수로 황제권위 회복

Ⅳ 천명(天命) 내걸고 중국 정복 _ 227

13 _ 황제국 대청(大淸) 창건, 시대교체 선포 _ 229
대원옥새 입수 ‘하늘의 뜻’ 선전|몽골대칸(大汗) 승계|대청제국(大淸帝國) 출범
14 _ 끝없는 ‘벌(罰)’ 골병든 명나라 _ 241
외곽을 때려 중심을 허문다|1627년 영금(寧遠·錦州)전투 실패, 벌명(伐明)작전 변경|제1차 중원 공격(1629년 10월~1630년 2월)과 원숭환의 몰락|대릉하성 포위전 성공(1631년 8월~10월)|중원 3연전(1634년, 1636년, 1638년)에 중국 ‘그로기’|송금(松山·錦州)전투 승리(1640년 3월~1642년 4월)|‘일방적 약탈’ 제5차 중원 공격(1642년 10월~1643년 7월)
15 _ 도적떼를 키워 천하를 뒤흔들다 _ 265
북중국의 대기근과 도적떼 출현|만주의 잇단 침공과 도적떼 확산|유적(流賊)의 창궐|토벌전 실패와 ‘유적 세상’ 도래
16 _ 차도살인 전술로 산해관을 넘다 _ 289
이자성 북경 진공, 명나라 멸망|홍타이지 사망, 도르곤(多爾袞) 집권|이자성 제압, 북경으로 천도|‘도적 소탕’ 명분으로 천하제패

에필로그 - 만주족의 중국 경영 268년 _ 311

책 속의 책-병자호란, 피할 수 있었던 어리석은 전쟁 _ 321

배경-외교의 실패 … “전쟁으로 결판내자”_ 323
서인(西人)정권 등장, 원리주의 강화|갈등 관리 실패…높아가는 전운|준비 없는 결전론 득세|만주국의 최후통첩 무시

과정-군대와 붓대의 싸움 … 조용한 전쟁, 시시한 승부 _ 349
신속 진격 vs 빠른 도주 …‘전투 없는 전쟁’|포위당한 남한산성, 치열한 내부싸움|국토 한복판에서 길을 잃다|최후의 일격 ‘강화도 함락’

결과-무릎 꿇은 조선, 천자(天子)가 된 오랑캐 _ 371
휴전회담 실기, 항복조건 악화|삼전도(三田渡)의 ‘굴욕’

결론-화이론(華夷論)이 부른 비극_ 409

참고문헌 _ 415

도서소개

홍타이지와 만주족이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직시해보고자 구성한 책이다. 1억 대국을 정복한 100만 만주족의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최근의 한중관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우리의 숨겨진 역사, 한반도 정복
- 그 속에서 오늘의 우리를 찾아야 한다

1억 대국을 정복한 100만 오랑캐 만주족의 성공 비결

G2로 급부상한 중국,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관광 등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국력증대와 함께 고구려사를 탈취하고 서해 어장을 침해하는 등 적잖은 부담이 되는 만큼,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대할 지를 논할 시점은 무르익었다.

저자 장한식은 이 책의 집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만주족이 대륙을 정복한 성공의 역사는 17세기의 일이지만 현재에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중국이 굴기하면서 역사문제나 영해. 영토 문제 등에서 우리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만주족의 성공 이야기는 소국이 대국을 어떻게 다루고 대할 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대국이라고 겁내고 조아릴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오랑캐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17세기 인구 100만~150만의 만주족이 1억~1억 5천만의 대국 명나라를 정복한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명은 결코 국력이 약해서 만주족에 망한 것이 아닙니다. 만주족의 집요하고 치밀한 공략이 주효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지금 중국을 정복할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지만 대국이라고 해서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만주족들은 말해줍니다. 만주족은 특히 1636년 병자호란을 통해 조선도 정복하였습니다. 우리의 과거 실패를 이해하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만주족의 역사를 공부할 필요성은 다분합니다. 이런 점이 집필 동기가 됐습니다.”

왜 홍타이지인가?
중국 북방을 지배했던 금나라가 1234년 몽골에 망한 이후 여진족은 나라 없는 설움을 톡톡히 맛보았다. 원과 명의 분할통제정책에 걸려들어 통합된 정치조직을 세우지 못한 채 소규모 부락단위로 갈래갈래 찢어져 살아야 했다. 그 결과 여진족은 수백 년 간 조선과 명의 변경을 약탈하거나 원조를 받아 살아가는 따분한 시절을 보냈다.
그런 여진족이 17세기가 열리자마자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하였다. 만주 땅을 통일해 독립국가를 건설한 다음 몽골과 조선을 굴복시키고 중국을 정복해 대륙의 주인이 되었다. 불과 40년 세월에 기적처럼 이뤄낸 성과이다. 도대체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 글은 17세기 초, 동시대에 이뤄진 만주(여진)족의 흥기와 조선의 몰락에 대한 나의 의문에서 시작하였다. 1600년까지만 해도 조선에 비해 인구수나 생산력, 문화전통에서 한참 뒤졌던 가난한 만주족이 불과 한 세대 뒤에 한민족을 무릎 꿇리고 주인 노릇을 하게 된 사실, 더 나아가 드넓은 중원의 패권자(覇權者)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이 궁금하였다.

대국굴기에 맞설 ‘오랑캐 정신’의 재발견
‘집단사유(集團思惟)의 차이’, 조선의 지배층이 즐거이 명나라의 신하가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면 만주의 지도부는 반대로 명을 정벌하고 지배하겠다는 야심을 키웠다. 조선은 중국을 ‘하늘(天)’로 보고 섬기려 한 반면 만주족은 정복할 ‘땅(地)’으로, 지배할 대상으로 간주하였던 것이다. 충효의 유교이념이 구현되는 예의지국을 건설함으로써 작은 중화(小中華)가 되기를 희망했던 조선은 오랑캐이면서도 오랑캐 근성을 버린 이른바 순이(順夷), ‘착한 오랑캐’였다. 스스로를 좁은 울타리에 가뒀던 탓에 조선은 시간이 흐를수록 잠재능력 이하로 작아지고 약해져갔다. 하지만 만주족은 100배가 넘는 인구에다 비교할 수 없이 부유하던 명나라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격차에 기가 죽지도 않았다. 역이(逆夷), ‘나쁜 오랑캐’를 자처했던 만주족은 스스로를 작지만 강한 족속으로 단련시켰던 까닭에 어느 순간 조선이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존재로 성장했던 것이다. 두려워할 만한 상대를 겁내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 바로 ‘나쁜 오랑캐 정신’이다. 이웃대국이 굴기(?起)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요구되는 이념이기도 하다.

중국이란 용(龍)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21세기는 중국시대이다. 2014년 중국의 GDP(국내총생산)는 10조 3천 500억 달러, 17조 4천억 달러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고 4조 8천억 달러인 세계 3위 일본의 2배 이상이다.(한국은 2014년 1조 4천 500억 달러였다.) 2019년에는 중국의 GDP가 20조 달러를 넘어서며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IMF는 예측하고 있다.(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이미 2014년 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력 외에 군사력과 외교력, 우주과학기술 등 총체적 국력도 미국에 비견할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14억 대국의 굴기는 가히 눈이 부실 지경이다. 승천하는 용(龍)의 기세 그대로이다. 유사 이래 수천 년을 ‘중국의 이웃’으로 살아온 우리역사에서도 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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