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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오디세이

고전소설 오디세이

  • 임치균
  • |
  • 글항아리
  • |
  • 2015-06-08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673521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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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역사 속의 인물
최고운전 - 능력을 펼칠 기회를 주세요
김영철전 - 나라가 불러서 나갔을 뿐인데……
임경업전 - 나는 충성한 죄밖에 없소!
최랑전 - 끝내 이어지지 못한 인연의 끈
유우춘전 - 누가 나를 알아줄까?
유광억전 - 누가 대신 시험 좀 봐줬으면……
다모전 - 내가 누구? 바로 조선시대 여형사!

2부 환상적인 체험
이생규장전 - 사랑? 그 이상의 의미
용궁부연록 - 이곳이 더 좋아. 그러니 이리로 와봐!
하생기우전 - 너희 같으면 귀신과 결혼하겠니?
최척전 -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주생전 - 우리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위경천전 - 우리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양산백전 -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자!

3부 비판과 풍자 사이
원생몽유록 - 역사 속에서 진실 찾기
강도몽유록 - 그 여자들은 왜 귀신이 되었을까?
용문몽유록 - 하고 싶은 말은 해야지
수성지 - 술 한 잔에 마음속 근심을 털고
금강탄유록 - 뭐야, 신선이 되겠다고?
호질 - 절대로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닙니다
양반전 - 호박아, 줄 긋지 마라! 썩은 수박된다
서동지전 - 정말 억울합니다
배비장전 - 멍청이! 나는 절대 너처럼 그러지 않을 거야

4부 영웅과 우리 그리고 삶
홍길동전 - 왕이 된 남자
적성의전 - 그만해라! 우리가 남인가?
유충렬전 - 나는 태어날 때부터 영웅이었다
정을선전 -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아?
민시영전 - 내가 성공한 것은 당신이 있었기 때문이야

5부 여성의 이름으로
영영전 - 우리 사랑하게 해줘요
숙향전 - 하늘이 정한 운명으로 살아가기
숙영낭자전 - 우리 사랑만으로는 안 돼요
옥단춘전 - 너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꼭두각시전 - 오직 한 사람만 좋아합니다
심청전 - 이 한 목숨 아깝지 않아요
홍계월전 - 여자라고 얕보지 마!

도서소개

고전의 바다에서 건져올린 35편의 우리 소설 [고전소설 오디세이]. 책에서 펼쳐내는 서른다섯 편의 고전소설은 하나하나가 시대를 풍미했던 작품이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미래를 현시해줄 만큼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책의 구성인데, 난해한 고전소설을 저자가 드라마틱한 현대의 이야기로 각색해서 보여준 뒤 고전작품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는 점이다.
한 편의 소설은 하나의 가능성과 하나의 세계를 창조한다
고전소설 서른다섯 편을 통해 본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세계들!

고전古傳에 대해 고전苦戰하지 않는 책
‘옛날’로 넣어둬서는 안 될 귀중한 35편의 우리 소설 이야기

오랜 시간의 축적과 숱한 시대의 풍파 속에서 살아남아 건져올려진 고전은 오늘날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관점과는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언어감각 또한 낯설게 다가온다. 그리하여 독자는 끊임없는 독서의 시도 속에서 좌절할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그런 고전들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 작품에 보편적 인간상이 살아 숨 쉬어 세계가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에 열려 있음을 비밀스럽게 드러내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펼쳐내는 서른다섯 편의 고전소설은 하나하나가 시대를 풍미했던 작품이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미래를 현시해줄 만큼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책의 구성인데, 난해한 고전소설을 저자가 드라마틱한 현대의 이야기로 각색해서 보여준 뒤 고전작품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는 점이다. 즉 30여 년간 고전소설을 연구·번역해온 학자로서 고어로 된 원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했다는 점이 이 책 특징의 한 줄기라면, 고전과 현대의 끈끈한 연결고리를 편마다 에피소드로 엮어 보여준다는 점이 또다른 줄기다.
책은 주제와 글의 소재에 따라 5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기서 뽑은 서른다섯 편은 EBS에서 다루는 고전을 총망라한다는 기준에서 고른 것으로, 그나마 독자들의 눈과 귀에 조금씩 익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숱한 고전을 섭렵하기는 불가능하기에, 편마다 그와 겹쳐 읽으면 좋을 고전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고전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고전古傳에 대해 고전苦戰하지 않으면서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풍자와 비판-작품을 통해 현실 보기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고전소설은 대부분 당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들로, 시대상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유물이나 다름없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도 있을 만큼 고전소설은 군신, 부부, 부자관계에서부터 사회악과 폐단까지 사실적인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과거시험에서 커닝을 서슴지 않는 선비부터 다섯 남자를 거치고도 열녀로 인정받은 동리자 등 당시 사회에서 벌어졌던 문제들을 소재로 삼은 것이다. 하지만 비루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현대의 리얼리즘과 달리, 풍자와 해학을 통해 현실을 교묘하고도 통렬하게 비판한다. 이처럼 고전소설은 창작 배경을 여실히 담아내고 있는 까닭에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은 그 시대의 역사를 탐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체 때문에 과거에 응시하지 못했던 이옥은 조선 후기 과거에서 벌어지던 부정행위를 소설 <유광억전柳光億傳>에 담아냈다. 성균관 유생이었던 이옥은 소설류와 같은 문체를 구사했던 까닭에 한문 정통의 문체를 강조했던 정조대에 과거를 치를 수 없었다. 대신 그는 자신의 문체를 활용하여 실제 인물이었던 유광억이 과거를 보러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과거 부정행위의 폐단과 불공정한 대우를 샅샅이 들춰내 비판한다. <유광억전>은 돈을 주고 살 만큼 좋은 재주를 지녔지만 지체가 낮다는 이유로 출셋길로 들어설 수 없는 유광억을 통해, 능력이 있어도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해 매번 좌절하는 오늘날의 인재들을 거울처럼 비춰보게 한다.

운명-현실에서의 어려움을 하늘로 띄워 보내다

아무리 소설이 허구의 각색된 이야기라 하더라도, 현실에 바탕을 둘지 않으면 소설의 기반을 세우는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고전에서도 창작 당시의 현실을 자세하게 그려내려는 노력들이 돋보인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어려움과 시련이 마치 다 자신에게로 쏟아지는 듯한 절벽 같은 세상은 책으로 읽을수록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이유는 뭘까? 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옛사람들의 역경이 오늘날이라고 해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 고민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같기 때문이다. 이렇게 삶 자체를 흔들어놓을 만큼 깊은 고민의 과정을 지나온 주인공과 독자에게 고전은 대부분 해피엔딩을 담보해준다. 겪었던 고난은 나중의 행복과 구원을 위해 필히 거쳐야 했던 과정임을 찬란한 결말을 통해 보여주는데, 이는 팍팍한 삶을 살던 당시 서민들에게 힘을 북돋워주려는 의도이기도 했다.
하늘의 운명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고난과 구원을 반복하는 소설 <숙향전>은 한글본과 한문본뿐만 아니라 필사본·방각본·활자본 등 온갖 매체로 퍼져나가 조선시대 다양한 계층에게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론 천상에서 내려온 주인공 숙향의 배경 때문에 환상적인 성격이 현실감을 떨어뜨린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세와 천상, 조선시대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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