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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아닌 몸

보통이 아닌 몸

  •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
  • |
  • 그린비
  • |
  • 2015-05-30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889768278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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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1부 / 몸의 다름을 정치화하기

1장 _ 서론 : 장애, 정체성, 재현
문화 속의 장애 형상 | 문학에서의 장애 형상 | 재현과 현실 사이의 괴리 | 이 책의 개요와 선언

2장 _ 장애의 이론화
여성주의 이론, 몸, 장애 형상 | 보통이 아닌 몸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 | 장애 형상과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이념 | 장애 형상과 노동의 문제

2부 / 장애 형상 구성하기: 문화와 문학 현장

3장 _ 미국의 기형인간쇼라는 문화 사업, 1835~1940년
구경거리로서의 보통이 아닌 몸 | 평균인 구성하기 | 동일시 그리고 차별화에 대한 갈망 | 기형인간에서 표본으로: “호텐토트의 비너스”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 놀라운 몸의 결말

4장 _ 스토, 데이비스, 펠프스의 자선적 모성주의와 장애여성들
모성적인 여성 자선가와 그녀의 장애인 자매들 | 정의에 대한 요구로서의 장애 형상?: 『톰 아저씨의 오두막』 | 모성적인 여성 자선가의 권능화 | 몸으로부터 도피하는 자선적 모성주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 | 부담으로서의 여성의 몸 | 여성 체화를 위한 두 대립되는 각본: 『제철소에서의 삶』 | 아름다운, 탈체화된 여주인공의 승리?: 『침묵의 동반자』

5장 _ 페트리, 모리슨, 로드의 강한 여성으로서의 장애여성
흑인여성의 주체성 수정하기 | 강한 여성으로서의 보통이 아닌 여성: 『거리』 | 괴물에서 인조 인간으로 | 역사화된 몸으로서의 보통이 아닌 몸?: 토니 모리슨의 장애여성들 | 보통이 아닌 주체?: 『자미: 내 이름의 새로운 철자』 | 특수성의 시학

결론 / 병적인 현상에서 정체성으로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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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4번째 권으로 출간된 『보통이 아닌 몸: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는 장애학의 관점에서 미국 문화와 문학을 비평하는 독창적이고도 선구적인 시도이다. 저자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은 신체적 차이를 구경거리로 전시한 기형인간쇼(freak show)에서부터 폭력적인 노예제도의 실상을 폭로한 사회항의 소설, 흑인여성 작가들이 쓴 자전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한 미국 문화의 주요 장(場)을 경유하며, 장애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를 분석한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고전’으로 읽히는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 흑인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들, 흑인이자 장애여성이며 레즈비언이었던 페미니스트 작가 오드리 로드의 자전적 소설은 그간 흑인 해방과 여성 해방의 관점에서 읽혀 왔으며 정치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왔다. 그런데 이러한 작품들을 장애 해방의 관점에서 다시금 읽는다면, 어떤 평가를 내려 볼 수 있을까? 이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애 인물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으며,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까?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4번째 권으로 출간된 『보통이 아닌 몸: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는 장애학의 관점에서 미국 문화와 문학을 비평하는 독창적이고도 선구적인 시도이다. 저자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은 신체적 차이를 구경거리로 전시한 기형인간쇼(freak show)에서부터 폭력적인 노예제도의 실상을 폭로한 사회항의 소설, 흑인여성 작가들이 쓴 자전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한 미국 문화의 주요 장(場)을 경유하며, 장애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를 분석한다.
거대 담론이 무너진 틈으로 다양한 입장과 관점에서 문화적 텍스트를 읽어 내는 비평적 작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주체의 관점에서 문화적 현상들을 읽어 내는 작업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 시선의 편향성을 일깨워줄 뿐 아니라, 장애학의 관점을 수용하여 문화 비평 담론 자체를 보완해야 함을 역설하는 장애여성주의자의 비판적 제언이다.

경이로운 존재? 자선의 대상?
미국의 문화는 ‘장애’를 어떻게 재현해 왔는가
문화와 문학 비평에 장애학의 관점을 도입한
장애여성주의자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의 선구적 저작!

설화와 고전 신화로부터 현대와 탈근대적 ‘그로테스크’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장애인의 몸은 화자의 목소리에 의해 매개되어 제시되면서 기이한 모습의 구경거리로 전락한다. 장애를 지닌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텍스트에서 그들이 지니고 있는 장애가 지시하는 타자성에 둘러싸여 있다. (본문 24쪽)

시공간을 뛰어넘는 ‘고전’으로 읽히는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 흑인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들, 흑인이자 장애여성이며 레즈비언이었던 페미니스트 작가 오드리 로드의 자전적 소설은 그간 흑인 해방과 여성 해방의 관점에서 읽혀 왔으며 정치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왔다. 그런데 이러한 작품들을 장애 해방의 관점에서 다시금 읽는다면, 어떤 평가를 내려 볼 수 있을까? 이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애 인물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으며,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까?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4번째 권으로 출간된 『보통이 아닌 몸: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는 장애학의 관점에서 미국 문화와 문학을 비평하는 독창적이고도 선구적인 시도이다. 저자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은 신체적 차이를 구경거리로 전시한 기형인간쇼(freak show)에서부터 폭력적인 노예제도의 실상을 폭로한 사회항의 소설, 흑인여성 작가들이 쓴 자전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한 미국 문화의 주요 장(場)을 경유하며, 장애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를 분석한다.
그간 문학 작품 내에서 장애를 지닌 인물들은 주변적인 역할을 배정받거나 사회적 억압을 체화한 문학적 수사로서 기능했다. 이렇게 배정된 역할 안에서 신체적으로 ‘보통이 아닌’ 이들은 경이로움과 혐오라는 극단적인 감정, 혹은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타자로서 그려지기 일쑤였다. 심지어 사회의 폭력성을 드러내고 개혁을 촉구하는 장에서조차 타자화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예컨대 자유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남성 주체를 비판한 여성주의 작가들의 작품에서 장애여성은 백인 여성 자선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그려지기도 했다. 저자가 문화와 문학 비평에 장애학의 관점을 도입해야 함을 역설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아가 이 책은 장애가 재현되는 실제 면면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주체들의 목소리를 되찾고, 긍정적인 장애 정체성을 모색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자는 토니 모리슨, 오드리 로드와 같은 흑인여성들의 글쓰기와 이들 작품의 인물 속에서 새로운 장애 정체성의 실마리를 발견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투사한 환상과 두려움에 저항하면서 그들 스스로 해석하기를 주장”하는 흑인여성 작가들은 그들의 신체적 다름을 적극 수용하고 찬양하는 데에까지 나아간다. 이는 장애를 ‘결핍’이나 ‘결여’가 아니라 ‘보통이 아닌’ 몸(extraordinary bodies)으로 읽어 내려는 저자의 목표와 일치한다.
거대 담론이 무너진 틈으로 다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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