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위원회 추천 필독서
미국대학위원회 추천 필독서 시리즈는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를 주관하는 미국대학위원회 The College Board에서 추천한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 대학에서도 필독서로 인정받고 있는 도서이다.
주옥같은 영미 문학 작품을 영어로 읽어 보면 우리말로 번역된 책을 읽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본 책은 영문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리면서 쉬운 영어로 각색하였다. 또한 중학교 영어 수준에서 벗어나는 어려운 어휘는 별도로 뜻풀이를 해 두었다.
책과 함께 원어민 MP3 파일을 들을 수 있다. 전문 원어민 성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담긴 MP3 파일을 들으면서, 읽기와 함께 듣기 및 말하기까지 연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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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리딩 가이드
Step 1_ 들으면서 의미 추측하기
책을 읽기에 앞서 MP3 파일을 들으며 이야기의 내용을 추측해 본다.
Step 2_ 빨리 읽으면서 의미 추측하기
STORY 및 SCENE의 영문 제목과 우리말 요약을 읽은 다음, 본문을 읽으면서 혼자 힘으로 뜻을 파악해 본다. 모르는 단어나 문장이 나와도 멈추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Step 3_ 정확히 읽으면서 의미 파악하기
단어 풀이와 우리말 번역을 참고하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한다.
Step 4_ 소리 내어 읽으면서 소리와 친해지기
단어와 단어가 연결될 때 나타나는 발음 현상과 속도 등에 유의하면서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읽어 본다.
Step 5_ 따라 말하면서 회화 연습하기
MP3 파일을 들으며 원어민의 말을 한 박자 늦게 돌림노래 부르듯 따라 말하면서, 속도감과 발음 등 회화에 효과적인 훈련을 한다.
* 작품 소개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들은 대부분 기괴하고 음울하며 종종 상상을 초월한 광기와 환상이 지배한다. 그러나 포의 상상은 마구잡이식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철저히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와 줄거리를 고집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결말로 가면서 파국을 맞는 주인공들에 대한 뛰어난 심리 묘사가 일품인데, 이는 인간의 내면에 내재한 심리 변화를 합리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가 창조해 낸 공포소설은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 공포물로써 더욱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사실에 바탕을 둔 인간의 심리 변화를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포의 작품 성향이 어려서 부모를 잃었던 것, 첫사랑이자 약혼녀였던 여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했던 것, 도박과 폭음으로 인한 순탄치 못한 학창 생활 및 직장 생활 등에서 그가 겪은 여러 가지 상실감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포의 작품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그가 청교도적인 소설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 미국의 문학계에 완전히 성격이 다른 생소한 장르의 문학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생전에 그의 독창성과 천재성이 미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던 반면,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나 발레리에게서는 인정을 넘어 추앙을 받을 정도였으며,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의 「보물섬」, 쥘 베른의 공상과학 소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등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