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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만필

역시만필

  • 신동원 , 오재근, 이기복, 전종욱
  • |
  • 들녘(라비린스)
  • |
  • 2015-06-05 출간
  • |
  • 768페이지
  • |
  • ISBN 97889752770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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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
책을 펴내며: 조선 의학사의 6대 의서로 꼽을 가치가 있는 책 _신동원
해제: 이수귀와 『역시만필』에 대하여 _이기복

『역시만필』의 서문 _이성룡(李聖龍)
『역시만필』의 서문 _홍현보(洪顯普)
이의원의 『역시만필』에 글을 붙임 _오광운(吳光運)

프롤로그: 미지의 질병에 대한 도전
Case 1 뭇 의사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접근하여 치료한 송판서 조카의 홍진

첫째 마당: 화병(부_ 스트레스)
Case 2 첩을 얻은 남편을 원망한 조생 부인의 기이한 병
Case 3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서 잠을 못 자는 고동지의 병
Case 4 시댁 식구와 격하게 다툰 뒤에 쓰러진 홍첨지 며느리
Case 5 자식도 남편도 없는 정판서 며느리의 고독
Case 6 불우한 가정사에 사회적으로 좌절한 청년의 울화병
Case 7 과도한 슬픔으로 가슴속에 기가 뭉친 유감사 어머니의 병
Case 8 귀신을 보고 헛소리를 하는 첨지사 장공 부인의 병
Case 9 한 많은 청상과부 피첨지 며느리의 폭허증

둘째 마당: 성관계 질환 / 배뇨통, 생식기계 질환
Case 10 색욕이 지나쳐 골수의 기운이 다 빠져나간 이생
Case 11 병을 치료받던 중 여색을 탐해 죽은 상민
Case 12 노심초사하다가 부부관계를 갖고 의식을 잃어버린 한 남자
Case 13 평양 기생에게 홀린 전별제 아들의 성병
Case 14 음경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일으킨 신생 아버지의 임병
Case 15 남녀관계 후 상한병에 걸린 교하 수령 정공의 장손
Case 16 부부관계 후 걸린 감기로 피까지 토한 윤정(尹正)
Case 17 질내건조증과 성교통을 앓는 어떤 부인
Case 18 평소 허약했던 피찰방 어머니의 한열증과 배뇨통[淋痛]
Case 19 대소변 이상에 음부통증을 겸한 박첨지의 후실

셋째 마당: 소화계 질환(부_복창 부종)
* 이질 설사, 조잡
Case 20 전생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윤주부의 오랜 이질 설사
Case 21 경별좌의 아내인 내 누이동생의 이질 설사
Case 22 출혈성 이질 설사를 앓는 연안 수령 홍공
Case 23 위장 입구에 담이 걸려 생긴 한진사의 ‘조잡증’
* 토사곽란, 오심, 구토
Case 24 김정승 부인의 심한 설사
Case 25 더위 먹고 토사곽란하는 오주부의 복통과 협통
Case 26 심한 허약 체질의 유직장에게 닥친 극심한 토사곽란
Case 27 한 달 전에 먹은 쌀밥을 그대로 토해 낸 양천공의 딸
Case 28 상한병에 혼수증을 앓던 육순의 부인
* 복만, 복창, 부종, 부창증
Case 29 몸이 퉁퉁 붓는 신만호의 부창증
Case 30 몸이 퉁퉁 붓는 신만호의 부창증이 재발하다
Case 31 배가 북처럼 퉁퉁 붓는 내 친척 아이의 복만증
Case 32 물이 맞지 않아 생긴 창랑 홍세태(滄浪 洪世泰)의 풍토병
Case 33 걱정 근심을 술로 풀다 생긴 이첨지의 창만증
Case 34 튀김 닭을 과식하여 온몸이 퉁퉁 부어 죽기 직전인 재령 수령 최공
* 변비, 경련
Case 35 극심한 복통 변비로 거의 죽게 된 이참의 조카며느리
Case 36 쇠고기를 먹은 뒤 체기가 목구멍까지 치밀고 팔이 경련하는 김첨지 딸

넷째 마당: 난치병(암, 간질, 비만, 조울, 당뇨, 괴병)
* 암
Case 37 이참판 부인의 암[積塊]
Case 38 본디 허약한 체질인 이생의 적괴병
Case 39 흉복에 덩어리가 자라는 ‘적괴병’에 걸린 한생의 누이동생
Case 40 김생 아내의 유방 종기[乳癰]
* 간질, 발작
Case 41 개나 닭 소리에도 깜짝 놀라고 숨이 막히는 남판관 딸의 발작 증상
Case 42 간질병에 걸려 백약이 무효인 성정언의 조카
Case 43 혼신의 힘을 다해 치료한 내 조카의 간질병
* 비만, 조울, 당뇨
Case 44 손발은 뜨겁고 몸은 차가운 김생의 비만증
Case 45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아픈 비만 환자
Case 46 살쪄서 습이 많은 김첨지의 조울증
Case 47 거듭된 야근과 노심초사로 생긴 유첨정의 소갈증(당뇨)
* 괴병
Case 48 밤에 심한 기침으로 기절하는 부친의 혼수병
Case 49 내 딸의 심한 구창증과 아감증
Case 50 어떤 치료도 듣지 않는 어떤 젊은이의 황달병
Case 51 입과 코에서 탄내[焦臭]가 그치지 않는 이좌랑의 기이한 병증
Case 52 가을철 이질 설사를 앓은 뒤 생긴 홍상국 종손부의 기이한 병증

다섯째 마당: 발열성 질환 1(부_ 기침, 상한)
Case 53 증세가 급변하는 위험한 질병인 상한병
Case 54 상한병에 걸려 헛소리하며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이만호의 아들
Case 55 맥이 끊어져 있는 거제 수령 장공의 상한증
Case 56 열이 속에 숨어 있는 이판서 딸의 상한증
Case 57 열이 속으로 숨어든 유감사 부인의 열증 상한병
Case 58 봄에 배를 타다가 추위와 습기에 감수된 윤순흥 부인의 상한병
Case 59 회충을 토하는 것은 냉기 때문인가, 열기 때문인가?
Case 60 피부 열이 숯불 같고 혈변이 심한 어떤 계집종의 음증상한
Case 61 초

도서소개

조선의 어의를 지냈던 이수귀가 자신이 두루 시험한 것을 임상 에세이 형식으로 남겨놓은 책이다. 이수귀는 영조 때 어의를 지냈던 인물로, 빼어난 필치로 자신이 임상에서 겪은 구체적 경험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렇기에 [동의보감] 같은 교과서에서 생략된 임상 운용의 비밀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조선 의학사의 6대 의서로 꼽을 가치가 있는 책

“조선 후기 어의가 정승에서부터 노비까지 다수 진료한 기록이 있다.”
한문학자가 처음 찾아낸 한 권의 책이 알음알음 소문으로 번져나가다가 마침내 조선의학사 연구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역시만필』! 조선의 어의를 지냈던 이수귀가 자신이 두루 시험한 것[歷試]을 임상 에세이[漫筆] 형식으로 남겨놓은 책이다. 제목에 의학 관련 내용을 암시하는 자구가 없어 그동안 의학사 연구자의 눈길에서 벗어나 있다가 몇 번의 우연이 겹치면서 마침내 세상에 빛을 내보이게 되었다.
『역시만필』은 한국 의학의 역사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할까?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동의보감』, 『방약합편』, 『동의수세보원』과 함께 조선 의학사의 6대 의서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다. 임상 실천의 모습이 이처럼 잘 드러나 있고, 환자의 성별, 출신, 경력이 밝혀져 있어 사회적 성격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은 한국 의서 중에 따로 없다. 저자 이수귀는 영조 때 어의를 지냈던 인물로, 빼어난 필치로 자신이 임상에서 겪은 구체적 경험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렇기에 『동의보감』 같은 교과서에서 생략된 임상 운용의 비밀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이수귀와 『역시만필』

이수귀(李壽龜, 또는 이수기)는 1664년 서울의 천안이씨 가문에서 태어나 과거를 거쳐 전문기술직 의관으로 출사한 뒤 18세기 전반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의업에 종사했다. 서울과 경기도, 황해도 지역에서 중앙관료, 지방관료 혹은 좌막으로 일하거나, 사적인 영역에서도 의료 활동에 종사하면서 여러 문인 및 관료들과 교유했다. 위로는 정승부터 아래로는 노비까지 다양한 환자를 진료했던 이수귀는 기술직 중인 가문 및 관료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었고, 의료를 매개로 형성된 환자-의사 연결망의 중심 고리였다. 특히 홍세태(洪世泰), 정래교(鄭來僑), 이현(李?,), 최이태(崔爾泰), 이수장(李壽長) 등으로 대표되는 여항 문인들과의 교유는 그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역시만필』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필사본 고문헌이다. 1915년 4월 1일자 경성부립도서관 종로분관 직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 도서관에 입수된 듯하다. 승지를 지낸 이성룡(李聖龍)의 서문이 붙어 있고, 그밖에 오광운(吳光運)의 『약산만고(藥山漫稿)』에 실린 발문과 홍현보(洪顯普)의 『양재만필(量齋漫筆)』에 실린 또 하나의 서문을 통해 『역시만필』의 성책 과정을 추정해낼 수 있다.
『역시만필』은 얼핏 한 의원이 자신의 위업을 현시하기 위해서 낯선 전문용어들을 동원하여 “모씨(某氏)의 모병(某病)에는 모약(某藥)을 써서 효과를 보았다는 경험담”의 모임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만필』은 조선 후기 의학이 실제로 작동되는 생생한 모습을 담아낸, 의료와 관련하여 당시의 사회문화사와 생활상을 읽을 수 읽는 귀중한 사료이다. 의학 실행의 관점에서 볼 때, 『역시만필』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동의보감』의 실전편”에 해당한다.
표제에서 보이는 “역시(歷試)”란 용어도 단지 경험만이 아니라 “고방(古方)”을 누누이 시험해서 체화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역시만필』에 등장하는 의안은 대부분 18세기 전반의 치험 사례들인데, 이때는 『동의보감』(1613)이 출간된 지 100여 년이 지나고 그 의학적 성과가 임상에 배어날 즈음이었다. 또한 18세기 전반은 여항문학운동이 발흥하는 등 기술직 중인들의 기예가 높아지고 자의식이 고조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지적 분위기에 가까이 있었던 이수귀가 자신의 전문가적 기예를 드러내고 바람직한 의사상을 제시하면서 자신을 전문지식인으로 차별화하려는 자의식을 드러낸 것이 바로 『역시만필』이다. 이 외에도 『역시만필』은 기타 여러 분야에서 독자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자료임에 틀림없다.

이 책의 구성

『역시만필』은 한편의 의료 사극을 보는 듯, 짜릿한 반전의 일화들로 가득 차 있다. 조선 시대에는 질병의 치료 과정이 오늘날처럼 의사에서 환자에게로 진행되는 일방적인 통로가 아니었다. 오히려 치료 선택의 주체는 환자(집안) 쪽이었다. 『역시만필』에는 태의, 내의원 수의, 지방 의원, 유의(儒醫), 무당, 산파 등 여러 의료 관계자들이 등장하여 환자의 몸을 두고 한판의 승부를 벌인다. 질병에 대한 이해와 진단, 처방에 대한 견해가 때로 격렬한 대립을 낳아 환자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이 지점에서 이수귀의 전문가적 식견이 크게 빛을 발한다. 이수귀는 『동의보감』을 비롯한 고방(古方)에 두루 능통했고, 이를 환자 개개인에 맞추어 창의적으로 해석, 치료해내는 최고급 실력자였다.
이 책의 공역·공저자들은 『역시만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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