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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봄

어느날 봄

  • 오미경
  • |
  • 하움출판사
  • |
  • 2018-07-09 출간
  • |
  • 288페이지
  • |
  • 128 X 210 mm
  • |
  • ISBN 979118846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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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날, 봄을 보았다. 
그리고 봄을 기다린다.』 

그녀의 책은 제목부터 중의적이다.
보다(see)의 의미인 봄과 따뜻한 계절 봄(spring)의 두 가지 의미.
그렇게 그녀는 ‘어느 날, 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그녀의 책 첫 장을 넘기면
‘세상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당신에게, 봄을 선물하고 싶어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당신의 삶 또한 비추며 
우리의 삶에 봄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그녀는 친구가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듯 책으로 진솔함을 전한다.

힘들지 않은 인생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항상 행복하기만 한 삶이 있겠냐고.
분명 행복한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을 것이라고.
어쩌면, 아직 인생의 봄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깜깜한 터널 속을 걸으며 희망조차 놓아버린 그런 당신에게
작은 불빛을 건네주고 싶다고. 

그녀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완만하거나 평탄과는 거리가 먼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듯한 그런 삶이었다. 그럼에도 지금껏 잘 지내왔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의 삶이 평범함과 어려움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면 그 어떤 상황이 되었든 위로를 건네길 바란다. 

그리고 지금 당장 우리의 인생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언젠가 봄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을 것만 같았던 사막과 같은 나의 인생에도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은 봄이 찾아왔듯이 당신에게도 그런 날이 올지니.

언젠가 당신에게 찾아올 따뜻한 봄날, 두 손 꼭 잡고 함께 걷고 싶다.
때로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토닥여주고 힘들 때 꼬옥 안아주고도 싶다. 
그렇게 이 책은 당신에게 봄 같은 따뜻함을 선물할 것이다. 

그러니 당신, 나와 함께 봄 보러 가실래요?


#1. 나 : 각자의 인생이라는 막장드라마 속 주인공

그녀의 에세이 첫째 장 제목은 <막장드라마 속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다.
그녀의 글은 삶의 희로애락이 아주 잘 버무려져 있다.
현재 나이 29세, 수치상으로 20대는 매우 젊다.
하지만 과연 삶의 무게 또한 여느 또래와 같을까?
그녀는 늘어가는 삶의 무게를 차곡차곡 정리해 엮어냈다.
그리고 인생에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상처와 아픔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따스하고 잔잔한 시선으로 전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느낌표와 물음표가 오가는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쉼표를 찾기란 참 힘들다.
바쁜 일상 가운데지만 그녀는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위로를 전한다.
그리고 삶의 시련이 닥칠지라도 그 삶을 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여유를 담았다.
그녀가 말하는 막장드라마 주인공은 어떤 모습일까.

‘그녀의 책에는 <혼자여서 좋은 이유>에 대한 고찰이 있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남들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일정을 조절할 수 있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다고 좋단다.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도 좋고 책임질 누군가가 없는 것도 좋다고.’
-<혼자여서 좋은 이유> 중-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던 그녀였다. 혼자인 것이 싫어 하루 세끼 컵라면만 먹었던 때도 있고 혼자 축제 보는 게 싫어 기숙사에서 공부하는 척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혼자의 시간을 스스로 선택하며 그 시간을 즐기기 시작했다. 혼자일 수 없다면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 부디 그 불쌍한 시선을 거두어주소서.

‘<혼자여서 좋은 이유>에 대해 반박이라도 하듯 <혼자여서 싫은 이유>를 이어 수록했다.
그녀는 여자 혼자 독립해 사는 게 무섭고, 속상할 때 말할 사람이 없어 외롭다고 한다. 인간관계에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는 시선이 싫다고 한다. 주위에서 ‘혼자’라고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도 별로라 한다. 무엇보다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슬프다고.’
-<혼자여서 싫은 이유> 중-

그녀는 혼자여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가끔 혼자라는 사실이 눈물 나게 슬프다.
때때로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회의감이 든다.
혼자가 편하다던 그 말이 이제는 거짓말이 되어간다.
사실은 안 그런 날이 더 많아졌기에.


#2. 너 : 매일 매시간 나의 옷깃을 1cm 남기고 간신히 지나쳐가는 존재들

두 번째 장은 <매일 매시간 나의 옷깃을 1cm 남기고 간신히 지나쳐가는 존재들>에 관한 그녀의 고찰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과 마주한 오늘, 당신은 어떤 존재를 만나게 될까.

내 이야기 들어볼래?
난 우울증이었지만 돈 없어서 병원도 못 갔고 약도 못 먹었어.
딱히 명확한 이유는 없었어. 그 외에도 많은 정신병을 가지고 있어.
불면증, 불안증, 공황장애, 신경성 거식증, 강박증 등등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나도 죽음을 생각하고 있더라.
-<나쁜 생각은 접어둬> 중-

그녀, 참 멋지다. 많이 힘들었고, 많이 지쳤지만 꿋꿋하게 버텨냈다.
버팀이 쌓이니 어느새 극복이 돼있더라.
어느 날 문득 그녀에게 찾아온 불행의 연속, 삶을 끝내고 싶을 만큼 아팠던 그런 날.
죽고 싶어 약도 먹고 목도 맸지만 살아있더라. 죽고 싶었는데 안 죽어지더라.
만약 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죽을 운명이 아니다.
언젠가 ‘죽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는 그날이 올 것이라 그녀는 말한다.

나도,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거든.

#3. 세상 : 누군가에게는 천국, 누군가에게는 지옥, 그러나 모두가 살아가야 할 곳

우리는 일상에서 쉼을 찾고자 하지만 우리에게 쉼보다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닐까.
당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세 번째 장에 담았다.
<누군가에게는 천국, 누군가에게는 지옥, 그러나 모두가 살아가야 할 곳>.
세 번째 장에서는 열심히 하는 것과 잘 사는 것, 돈 is 뭔들, 나 취준생이에요,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것 같은 날, 한숨은 전염병 등 다양한 그녀의 세상이 엮여있다.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을 잃으면 인생 전부를 잃는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기준에서는 돈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모두 다 쓸모없는 일이고, 시간 낭비하는 일로 단정 짓는다.
ㅡ<돈 is 뭔들> 중-

그래,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근데, 남들이 뭐라고 하던 내가 행복한 삶이 먼저더라.
열심히 산다고 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고, 열심히 산다고 해서 돈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열심히 살기보단 내가 잘 사는 게 먼저다.
세상이 정해둔 기준의 억지 행복보다 ‘내 기준에서 행복한 삶’이 가장 큰 위로이자 목표다.
누군가에게 돈이란 그저 인생을 살아가는데 의식주를 해결하고,
인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도만 있어도 되는 그런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

나를 위해 존재하고 나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이 세상이듯, 당신의 세상 또한 그렇고,
이 세상에 있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라는 존재다.
그러니 ‘내 기준’을 찾아 ‘내 기준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목차


#1. 나 : 각자의 인생이라는 막장드라마 속 주인공

잘하고 있어. 토닥토닥
잠수를 타도 아무도 모르는 웃픈 시간
혹시, 제 정신 못 보셨어요?
“넌 눈 수술만 하면…”
눈이나 비 오는 날, 생각나
내가 존재해야 세상도 존재한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동안의 조건
그때는 내가 잘못이 없는 줄 알았어
내 생애 잊지 못할 오지라퍼
혼자여서 좋은 이유
혼자여서 싫은 이유
“점심 사 먹을 돈도 없어요?”
모두 가졌지만 나만 없는 것
우산 하나와 삼 남매 그리고 5만 원
다섯 식구와 단칸방
너는 정말 내가 부럽니?
400만 원짜리 사람
비혼주의 선언
전국 가족 자랑 ‘대상’
왜 책 읽느냐 묻거든, 그저 웃지요
도둑 아니야
일탈 (feat. 담배)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독거인의 시무룩한 하루
우리 엄마, 너네 식당에서 일하셔
어릴 때는 아빠의 트럭이 부끄러웠어
내가 찾아준 지갑과 잃어버린 지갑
웃음이 예쁜 사람
눈은 속일 수가 없나 봐
혼자 하는 여행, 외로움이 당연한 그곳
오직 한 사람, 그거면 됐어
쉿, 이건 비밀인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꽃 한 송이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2. 너 : 매일 나의 옷깃을 1cm 남기고 간신히 지나쳐가는 존재들


어디에 있어도, 누구와 있어도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당신 기억 속에 좋은 사람으로 남기를
나쁜 생각은 접어둬
“너 정말 예쁘다”, 심쿵
나만 알고 싶은 너의 모습
날 잘 아는 사람 = 날 아프게 하는 사람
헤어지는데 이유는 단 하나
자꾸만 눈을 감고 싶어
미련을 못 버리는 미련함
돌이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내가 아니라는데, 왜 자꾸 아니래?
밤이 아무리 길어도 아침은 온다
다이아는 다이아로만 깎아 내
나의 하루에는 끝이 없어
평생 볼 수 없는 나의 진짜 얼굴
“이게 뭐냐, 병신도 아니고”
난 하고 싶은 게 없거든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만드는 것
기다리는 사람, 기다리게 하는 사람
‘제발’이라는 말침묵, 그리고 평생 모를 비밀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일
사랑한다는 말로는 부족해
민들레 홀씨 같은 사람
막차를 보내고 해맑게 웃던 당신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척, 사랑하지 않는 척, 뭐가 더 어려울까?
먹어도 배가, 아니 마음이 고픈 날
친구로 남지 못해 미안…
끝을, 결말을 알았다면 달라졌을까
구남친曰 “다른 남자 소개해줄게.”
Hello와 Goodbye처럼
마음의 공복이 필요해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는 밤에 홀로
분노에 잠식될 때, 해야 할 일
꼭꼭 숨었다
마카롱의 쓴맛
일어나. 툭툭 털고 꿈에서 깨어나



#3. 세상 : 누군가에게는 천국, 누군가에게는 지옥, 그러나 모두가 살아가야 할 곳

다 몰라도 난 알아, 당신 힘든 거
일상 속 ‘상대성 이론’
신은 날 과대평가 했어
친구 촬영이 없는 결혼식, 본 적 있니?
열심히 사는 것과 잘 사는 것
소통이 쉬워진 만큼 끊는 것도 쉬워진
보여주기 위한 삶, 나 같은 나 아닌 듯 나를 만드는 과정
강요하는 사회, 이건 폭력이야!
을의 갑질
금녀의 구역
언젠가 다 돌려받으니, 걱정 말지어다
당신의 하트는 어떤 색일까?
돈 is 뭔들
그래요, 나 취준생이에요.
엄마는 언제부터 엄마였어?
‘수저’ 얘기는 그만 하기로
혼자 있는 자유, 혼자 있는 외로움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힘드니?
이해하지 말고, 이해받으려 말고
색안경은 되돌아오는 거야!
울어봤자 너만 손해야
왜, 그토록, 크리스마스는
‘무의미’의 의미
인생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어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것 같은 날
순진하기는, 그 말을 믿어?
74억 명의 시선, 74억 개의 세계
인간이 신의 창조물이라면…
사람과 사랑, 네모와 동그라미
‘당연’한 것도, ‘원래’ 그런 것도 없어
세잎클로버를 놓치지 말아줘
케이크를 든 가장의 뒷모습
기쁜 눈물, 슬픈 웃음
‘관심’ 사랑의 시작
사랑,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
어른도 무섭다, 아주 많이
영화 ‘Me Before You’와 이기심
당신이라는 책
궤도를 이탈한 행성처럼
나보다 더 추운, 더 아픈 사람들
요즘 것들은…? 응?
쿨병이 뭐길래
숫자와 소속을 지운 당신의 진짜 모습
일단 저지르고 보자
꿈과 꿈 사이
시간 속에 멈춰 있을 수
당연히 내일이 올 것이라는 생각
누구도 당신을 하찮게 대할 수 없다
당신, 나랑 약속 하나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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