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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지도자 만들기 2

남북통일 지도자 만들기 2

  • 조병만
  • |
  • 신아출판사
  • |
  • 2018-06-18 출간
  • |
  • 366페이지
  • |
  • 153 X 226 X 22 mm /532g
  • |
  • ISBN 979115605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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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문학박사이면서 현직 교사가 내일의 지도자 전형을 구축시키기 위해 야심적으로 엮어낸 ‘인물로 보는 역사서’라 할 수 있다. 『남북통일 지도자 만들기』라는 제목에서도 보이듯 이 책은 내일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역사 입문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놀랍게도 동서양을 아울러 가장 극적으로 삶을 살아갔던, 역사의 족적에 선명한 화인을 찍은 10명의 영웅들 삶을 다루었다. 더욱이 현직 역사교사가 풀어낸 ‘인물사’이니 만큼, 마치 생생한 강의를 듣듯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구수한 필치로 인물들 당대의 역사를 선연히 그려낸 점이 큰 미덕이다. 이를테면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통해 서양의 고대사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히 서술된 점은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동서양 10명의 인물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시킬 수 있는 역사 학습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작가의 성실한 자료 수집과 역사에 대한 외길 연구가 조응해 성취시킨 성과인 것이다.
거기에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다양한 관점을 형성시키기 위한 저자의 편견 없는 태도와 객관적 시각이 선정해 낸 인물들의 면면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지 않다는 데에도 있다.
예컨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마오쩌둥의 삶을 고찰해, 한국전쟁에도 책임이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선입견 없이 당대의 역사를 기록해 독자들 스스로 당대의 의미를 사색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은 사뭇 경이롭기까지 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항상 원했던 교사가 이제는 그들에게 숭배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데 만족을 느끼는 것 같았다.”

“마오쩌둥이 노년 들어 공산당의 집단적인 권위를 더 이상 믿지 않았으며 그 자신마저 전통적인 중국의 지배 모습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는 개인숭배가 마르크스주의 정치 체제의 내부라 하더라도 후진사회에서는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위의 인용만으로도 유추할 수 있듯이, 객관적으로 마오쩌뚱을 묘사해 당대를 복원시키면서 성찰의 시선으로 현실을 분석해낸 저자의 필력은 신뢰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10명의 영웅들을 통해 추출해 낸 지도자상이야말로 앞으로의 남북통일 이후의 한국에 필요한 지도자상이 아닐 수 없다.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없다면 이토록 고된 작업을 성실히 수행해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여, 감히 말하건대 이 책은 청소년들에겐 필독서다. 물론 인물을 통해 동서양 역사의 갈래를 이해하고 싶은 성인 독자에게도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목차


6. 빈틈없는 준비와 뛰어난 통찰력(이순신)
7. 신중한 인내심과 근면 성실한 자기 관리(도쿠가와 이에야스)
8. 날카로운 예지 능력과 통솔력(나폴레옹)
9. 뚜렷한 목표의식과 굳은 의지력(링컨)
10. 인민 대중과 함께하는 불굴의 희생정신(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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