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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

  • 오카도다카코
  • |
  • 도토리숲
  • |
  • 2018-06-22 출간
  • |
  • 40페이지
  • |
  • 210 X 240 mm
  • |
  • ISBN 97911859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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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2013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초등 저학년)
★ 평화박물관이 선정한 평화책
★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추천도서

★ 이 책의 인세 중 일부는 평화박물관,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합천평화의집에 기부되어 쓰입니다.

“도토리가 힘을 주었군요.
김순기 선생님 인생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입니다.
글로 남기는 게 어떨까요?”

‘그래, 이대로 끝나선 안 돼.
한국 사람들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 슬픔을 전하지 않으면…….’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폭 피해자의 아픔과 평화의 소망을 담은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도토리나무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다섯 번째 책으로, 2012년에 나온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개정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원자폭탄 투하로 피해를 입는 원폭 피해자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해방되기 바로 전인 8월 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8월 15일에 항복을 하였고, 우리나라는 해방이 되었습니다. 해방의 기쁨도 있지만, 원자폭탄 투하로 우리나라 사람(남한, 북한 사람) 약 7만여 명이 원자폭탄에 희생되거나 피해를 입은 슬픔도 있습니다. 이날 원자폭탄에 피해를 입는 많은 사람들은 후유증을 안고 지금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이런 피해자 분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는 책의 모델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인 고 이순기 님과 이순기 님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가져와 심은 도토리나무를 소재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원자폭탄으로 피폭을 당한 피해자의 아픔 그리고 핵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는 일본 작가 오카도 다카코 씨가 원자폭탄 피해자 이순기 님이 남긴 수기를 보고 쓴 책입니다. 오카도 다카코 씨는 수기를 보고 이순기 님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이순기 님을 치료해 준 일본 의사 마루야마 님 사이의 우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아픈 역사와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고통스러운 삶과 평화에 대한 소망을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쓰기 전에 오카도 다카코 씨와 그림작가는 직접 도토리나무가 있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와서 도토리나무도 보고, 원폭 피해자분들도 만났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원자폭탄 피해자 분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그동안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는 잘 알고 있었지만, 합천에 원자폭탄 피해자 분들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도 원자폭탄 피해 국가라는 사실도 알게 될 것입니다.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를 보면서 어린이들과 책을 보는 독자들이 좀 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히로시마에서 건너 온 평화의 소망을 담은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의 도토리나무

합천은 ‘한국의 히로시마’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원자폭탄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합천은 원자폭탄 피해자 1세 분들을 위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원폭 피해자와 2세, 3세 환우들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일하는 ‘합천 평화의집’이 있고, 비핵평화대회가 열린 도시입니다.
합천에 있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입구에는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에 나오는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가져와 심은 도토리나무가 있습니다. 2000년에 싹이 터서 2018년 지금 18살이 되었고, 지금은 어른 키보다 조금 크게 자랐습니다. 처음에 도토리를 가지고 온 이순기 님은 이 도토리나무 대신 무화과나무를 가져와 심으려고 했지만 무화과나무는 합천에서는 잘 자라지 않아, 평화공원에서 도토리를 보고 가져와 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아침 일찍 평화공원을 산책했습니다. 그 해 봄에 평화공원 안으로 옮긴 ‘한국인 원폭피해자 위령비’ 주변을 걷는데 길에 도토리가 떨어져 있더군요. 나는 마음속으로 “그래, 이거야!” 하고 소리쳤습니다. 도토리나무라면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고 있기에 합천에 심어도 문제없겠다 생각한 거지요. 가까이에 한국인 원폭피해자 위령비가 있는 평화공원의 도토리에는 평화에 대한 동포들의 염원도 담겨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서 빨리 합천에 도토리를 심어 히로시마를 상징하는 나무로 키우는 것이 꿈이 되었습니다.
- 이순기 님의 수기 중 〈합천에서 싹튼 히로시마 도토리>에서-

우리 주변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도토리나무는 원자폭탄이 투하된 뒤, 맨 먼저 싹튼 나무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그만큼 도토리나무는 생명력이 강하고 환경을 지키는 나무입니다.
책을 쓴 작가도 합천에서 자라고 있는 이 도토리나무가 히로시마와 한국, 아니 전 세계의 핵을 반대하고 평화에 대한 약속과 우호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람처럼 합천의 도토리나무는 아직은 사람 키 정도로 작고 어린 나무이지만, 히로시마에서 피폭된 사람들의 상처와 우리나라와 일본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며 평화를 상징하는 아주 큰 나무로 자라고 있습니다.

잔잔한 글과 따뜻한 그림이 큰 울림을 주는 이야기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잔잔한 글과 그림이 이야기를 어둡거나 무겁게 이끌지 않고 서정성을 유지하며, 한 장면 한 장면에서 평화, 슬픔, 우정을 담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나무를 심는 장면에서는 화해와 위로 그리고 평화의 희망을 이야기하며 끝맺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책을 넘기면서 이순기 님이 겪은 아픔과 우리나라 역사에 공감하고, 마음속에서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느낄 것입니다. 더불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느끼고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원자폭탄 피해자 분들의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945년 전쟁이 끝나고 우리나라는 해방이 되었지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으로 피폭을 당한 피해자 분들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피해자 분 가운데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지만, 아직 생존한 분이나 그 2세, 3세 환우들은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의 무관심 속에 피폭 후유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움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는 본문 뒤에 이런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1세와 2세 그리고 3세 분들의 건강과 복지, 인권을 위해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와 바람도 함께 실었습니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원자폭탄 피해자 분들의 아픔이나 그들의 삶의 모습은 감춰할 부분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도움을 주어야 할 일이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우리나라의 이런 아픈 역사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있으며, 전쟁의 고통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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