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작은 소품, 소소하지만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나만의 물건, 길을 걷다가 만나는 예쁜 공간, 여행에서 만난 조금은 특별한 풍경을 담았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방을 정리하다가 추억이 담긴 소품을 발견한 날, 소중한 사람에게 기쁜 말을 들은 날 등 평소와 달리 조금은 특별한 날이라면 흰 종이에 수채화 캘리그라피를 그려보자. 잘 그리지 못해도, 간단한 단어 하나만 적어도 괜찮다. 나만의 수채화 캘리그라피로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이 만들어지니까.
보통 사람들의 하루 일과에서 경험하는 시간별 테마와, 특별한 날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그린 작품으로 구성하고, 각 작품마다 스케치부터 수채화 채색, 캘리그라피를 잘 쓰는 핵심 포인트까지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수채화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색을 배합하고 농담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각 작품마다 사용한 붓, 컬러와 조색 배율, 농담 조절 단계를 안내하여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그 밖에 액자, 엽서 등 자기가 그린 수채화 캘리그라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