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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의 길 강원, 충청, 전라, 경상 편

백범의 길 강원, 충청, 전라, 경상 편

  •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기획)
  • |
  • 아르테(arte)
  • |
  • 2018-06-26 출간
  • |
  • 292페이지
  • |
  • 157 X 224 X 24 mm /563g
  • |
  • ISBN 97889509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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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행동하는 이상주의자, 꿈꾸는 리얼리스트
백정범부의 길에서 삶의 이정표를 만나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자 스스로 민족의 문지기가 되고자 했던 김구가 서거한 지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 억압과 설움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에게 김구는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대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세에 붓을 던진” 이후 시종 유랑생활을 하며 조국과 민족의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백범 김구. 그래서 김구의 발길은 조국의 산하 구석구석에 이르렀으며 드넓은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활보하였다. 1945년 임시정부의 주석이었으나 단지 개인 자격으로 환국한 이후, 미소 냉전으로 재편되는 복잡한 세계 질서와 해방 후의 혼란한 국내 정세 속에서 국토의 분단을 막고자 애썼던 그의 행보는 삼팔선 이남은 물론 이북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방 이후 남북에 각기 다른 정부가 들어선 뒤, 김구가 고심하고 해결하려 한 남북 분단의 상황은 김구의 서거 70주년이 되어 가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희망의 기운 속에서 성사되고 미국과 북한의 대표가 65년 만에 만난 역사적인 이 시기에, 당시 김구가 바랐던 나라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냉전 시기를 한참 지나 왔지만 이제야 얼어붙어 있던 남북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듯하다. 이러한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백범의 길』의 필자들은 김구가 걸어간 길 위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의 행동과 사상을 돌아보았다. 이는 김구라는 한 인물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조망해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백정범부의 삶을 지향했던
김구라는 인물의 크고 깊은 그늘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영향력이 큰 것이 먼 데까지 미친다는 뜻이다. 『백범의 길』을 보면 우리의 근현대사는 김구라는 한 인물의 그늘에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백정과 범부를 지향하는 한 인물의 크기와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이라는 한 궁벽한 골짜기에서 시작한 그의 발자취는 충청도 보은 장안의 대도소에서 동학의 교주 해월 최시형,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의 안태훈 진사와 그의 아들 안중근으로 이어지고, 만주의 의병 김이언 부대를 거쳐,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 했던 치하포사건을 통해 고종과 명성황후에게로 이어진다. 인천감옥과 탈옥, 은신과 방랑의 길을 거쳐 마곡사의 승려 생활, 다시 전덕기, 이동녕, 최재학 등과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뒤이어 교육운동에 투신한다.
안악사건, 105인사건 등 크고 작은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는 김구라는 인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19년 3?1운동 이후에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경무국장이 된다. 이후 김구는 임시정부의 여러 직책을 맡아 임시정부를 통한 독립투쟁을 전개하였고, 그야말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지기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패를 환국하는 날까지 지켜왔다. 임시정부의 주석이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개인 자격으로 환국하여 74세에 경교장에서 눈을 감기까지 어느 한 순간 개인적인 평온함과 안정을 추구한 적이 있었을까, 김구의 인생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공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위태롭고 엄격한 삶이었다. “나라를 위해 왜놈이 죽을 일은 했어도 내 민족에게 죽을 일은 안 했다”라고 말했던 김구는 같은 민족인 국군 장교 안두희의 흉탄을 맞고 눈을 감았다.
『백범의 길』은 김구라는 한 인생의 역정을 더듬어 감으로써 사람 냄새 나는 그의 모습을 젊은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마련된 전기이자 답사기이다. 충무공 이순신과 세종의 뒤를 이어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사의 위인으로, 김구는 왜 우리의 가슴에 그리 깊이 각인되었는가? 서문을 쓴 신복룡 선생은 그의 삶과 투쟁이 훌륭한 바도 있지만 『백범일지』라고 하는 불후의 자서전이 “사료라기보다는 철학서요, 경세서이며 고백 문학의 백미”로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한 민족지도자의 사료적 가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 시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백범의 길』 여덟 명의 필자들은 김구의 발끝에서 시작해 정신으로 다져진 그의 인생 역정을 보여 주는 이정표가 될 책이 되길 바라며 이 역사 여행기를 썼다.


티끌처럼 돌멩이처럼 떠돈 수만 리 길
역사?정치 분야 전문가가 김구의 길을 따라 걷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에는 김구와 관련한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전문 연구자 여덟 분이 참여하였다. 연구자들은 저마다 권역을 나누고 사진도 직접 찍으며 김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김구의 체취가 서려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는 국내 편으로 기획되어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다루는 1권,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을 다루는 2권으로 구성되었다.
김구는 자신이 말했듯이 “바람에 날리는 티끌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며 길 위에서 삶의 자세를 배웠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 2권에서는 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곳곳에 배어 있는 김구의 흔적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19세에 명성왕후 시해 사건에 분노해 일본인 쓰치다를 살해한 후, 인천감옥에서 수형 생활을 한 김구의 애국심과 비범함을 알아본 유완무, 이시발, 성태영 등이 그를 민족 지사로 키우기 위해 비밀리에 회동을 벌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무주와 김천에 남은 흔적을 통해 상상해 본다. 또한 신분 고하에 따른 차별에 반대해 동학에 심취하여 ‘애기 접주’라는 칭호로 불리며 활약하다가 정부의 탄압으로 피신하게 된 마곡사. 그곳에서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고자 하기도 했지만 결국 속세로 돌아온 그의 깊은 고민을 헤아려 본다.
특히 환국 후 한국독립당의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한 지방 순회 길은 그가 젊었을 적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보은의 길과 맞물려 김구의 인생 역정을 돌아보는 흥미로운 여정이 되었다. 순천, 보성, 함평, 김제, 전주가 바로 그런 지역이다. 이 밖에도 전재민에 대한 구호의 손길과 충무공 시비, 촉석루 등 항일 정신이 깃든 장소를 방문해 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찾은 김구의 발걸음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편에 이어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에는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합작으로 중국 편을 낸다. 또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김구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망명 전까지 머물면서 일제에 항거했던, 또 환국 이후 통일을 열망하며 삼팔선을 넘었던 북녘 땅 답사기를 낼 계획이다.


목차


발간사 김구의 숨결, 얼과 혼을 찾아가는 먼 길
서문 당신은 그곳에 가 보았는가?

보은 장안 대도소 최시형을 만나다
탈옥 후 삼남 지방 피신길 발길 닿는 대로, 인연이 이끄는 대로
공주 마곡사 출세간의 길을 가다
공주 공산성과 청양 모덕사 광복된 조국을 기리며
예산 윤봉길 의사 고택 윤봉길 의사 나고 자라난 고향

춘천 가정리 유인석 묘소 존경과 그리움의 여정

무주의 서벽과 김천의 벽서 푸르른 심산유곡에서의 비밀 회동
김천 달이실 마을 거북이, 연꽃 아래 잠행하다
남도 순방과 부산 전재민수용소 새로운 정치적 도약을 위하여
김해 김수로왕릉 난생처음 사모각대를 갖추고
진해 해안경비대 열병식을 참관하고 1호 경비함을 타다
진해 충무공 시비 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하노니
진주 촉석루 촉석루 편액의 위치가 바뀐 사연
통영 한산섬 제승당 편액을 다시 걸고

순천 송광사 사진으로 찾은 김구의 발자취
보성 김광언 가옥 쇠실마을에서 추억에 잠기고
함평 이동범 가옥 토굴과 다락방에서 몸을 숨기던 곳
광주 대성국민학교와 광주여자중학교 환영회와 강연회
광주극장, 전남방직공장, 관음사 광주 시내의 자취를 찾아서
광주 백화마을 전재민을 위한 보금자리
무등산 오방정 노구를 이끌고 무등산에 오르다

군산공설운동장 공설운동장을 울리던 사자후
김제 원평과 익산 김홍량 가옥 오래전 발길이 닿았던 곳으로
전주 김형진 가옥과 전주향교 호남제일성으로

연보
참고 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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